• 아시아투데이 로고
여야 ‘예산안 2+2 협의체’ “늦어도 오늘 밤까지 타결돼야”

여야 ‘예산안 2+2 협의체’ “늦어도 오늘 밤까지 타결돼야”

기사승인 2023. 12. 19. 14:37
  • 페이스북 공유하기
  • 트위터 공유하기
  • 카카오톡 링크
  • 주소복사
  • 기사듣기실행 기사듣기중지
  • 글자사이즈
  • 기사프린트
본회의 하루 앞두고 19일 막판 힘겨루기
악수하는 윤재옥-홍익표<YONHAP NO-3082>
국민의힘 윤재옥 원내대표(오른쪽)와 더불어민주당 홍익표 원내대표가 7일 국회 운영위원장실에서 열린 여야 예산안 2+2 협의체 회의에서 악수하고 있다./연합뉴스
여야 '예산안 2+2 협의체'가 예산안 처리 시한으로 설정한 20일을 하루 앞둔 19일 "오늘 중에 타결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야당 간사인 강훈식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협의체 회의를 마치고 기자들을 만나 "양당이 계속 논의를 좁혀가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강 의원은 "여러가지 증액 사안과 감액 사안들에 대해 2+2 협의체를 통해 오늘 중 타결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고 있다"며 "양당 입장에서 볼 때는 한 걸음 양보 또 한 걸음 전진의 단계가 계속 진행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실무적으로 논의된 것들에 대해 각자 입장을 듣고 돌아갔기 때문에 결과가 나오는대로 저희가 논의를 이어갈 것"이라면서도 시점에 대해서는 "구체적으로 언제, 어떻게 한다는 것은 확실히 정해진 게 없다"고 말을 아꼈다.

'양당이 서로 어떤 내용으로 양보를 한 거냐'는 질문에 여당 간사인 송언석 국민의힘 의원은 "여야 간 협상 중간 과정에 대해서는 상세하게 밝히지 않는 것이 협상 진행에 도움이 된다"며 "조금만 기다려주시면 감사하겠다"고 답했다.

송 의원은 "내일 2시에 본회의가 예정돼 있는데 법안 처리할 것이 100건이 넘는다"며 "그 시간(법안 처리) 이 후에는 예산안이 올라갈 가능성이 있으니 늦어도 오늘밤까지 타결이 되면 내일 오후에는 가능할 거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여야는 이날 오후에도 비공개 회동을 해 협상을 이어갈 것으로 보인다.
후원하기 기사제보

ⓒ아시아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