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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인컬처’ 호요버스, ‘AGF 2023’에서 핫플레이스 등극

‘메인컬처’ 호요버스, ‘AGF 2023’에서 핫플레이스 등극

기사승인 2023. 12. 04. 17: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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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요 게임 5종, 150부스에서 선보이며 존재감 과시
AGF 2023 호요버스 메인 무대 /사진=김동욱 기자
'AGF 2023(애니메이션 게임 페스티벌 2023)', 12월의 영하권 날씨에도 불구하고 행사를 손꼽아 기다린 관람객들로 현장은 뜨거웠다. 

지난 2일부터 3일까지 킨텍스에서 열린 AGF는 전날 저녁부터 긴 대기열이 이어졌다. 차가운 동장군의 기세에도 수많은 코스어들과 관람객들은 AGF가 열리는 제1전시장부터 시작된 줄이 제2전시장을 한 바퀴 두르는 장관을 연출했다.

AGF는 애니메이션 게임 페스티벌의 약자로 2018년 처음 시작한 이후 올해 2배로 늘어난 전시장으로 역대급 규모를 자랑했다. 

특히 올해는 애니메이션보다 게임 업체가 70%가량 참가해 AGF가 아닌 GAF(게임 애니메이션 페스티벌)이라고 봐도 무방할 정도였다.

사실 초창기 AGF는 게임이 주 테마가 아닌 애니메이션이 주요 메인 행사로 시작됐다. 하지만 서브컬처 게임에 '진심'인 유저층이 점차 밖으로 얼굴을 비추면서 최근 몇 년 사이 '메인컬처'로 자리를 잡아가고 있는 추세다.
AGF 2023 호요버스 메인 무대 /사진=김동욱 기자
이번 행사에서 가장 핫플레이스는 압도적인 스케일로 관람객들의 환호성이 끊이지 않았던 호요버스를 꼽을 수 있다.

AGF 행사장 분위기를 장악하며 가장 뜨겁게 달군 '호요버스'는 가장 큰 규모의 150 부스로 존재감을 나타내며 최고의 인기를 증명하는 자리를 만들었다.

호요버스는 메인 스폰서로 참여했으며, 원신을 비롯해 붕괴3rd, 미해결사건부, 붕괴: 스타레일, 젠레스 존 제로 등 주요 게임 5종을 선보였다. 또한 포토존, 미니게임, 게임 시연, 코스프레, 무대 행사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관람객을 맞이했다.
AGF 2023 호요버스 메인 무대 /사진=김동욱 기자
무대 행사는 양일간 겹치지 않는 프로그램으로 여행자, 변호사, 개척자, 함장들의 발걸음을 묶어두며 소통에 나섰다. 유저 참여형 행사로 진행한 무대 행사는 팬심을 자극하는 보상과 골든벨, 미니 콘서트, 그림그리기, 마술쇼 등 다양한 이벤트로 열기를 더했다.
AGF 2023 호요버스 신작 '젠레스 존 제로' 시연대 /사진=김동욱 기자
무대 옆에 마련된 개발중인 신작 ‘젠레스 존 제로’의 시연대도 많은 관람객들의 관심을 받았다. 굿즈 코너에는 오픈런으로 많은 인파가 몰리면서 일부 굿즈는 1시간 만에 매진되기도 했다. 또한 인기 캐릭터로 한껏 분장한 코스어들과 사진을 찍을 수 있는 포토존도 북새통을 이뤘다.
AGF 2023 호요버스 미니게임에 참여하기 위해 기다리는 관람객들 /사진=김동욱 기자
현장을 찾은 관람객 하영은(서울, 23)씨는 "호요버스 부스에 방문하기 위해 AGF 양일권을 끊었다. 줄만 서면 선물을 받을 수 있고, 풍성한 이벤트가 있어서 좋았다. AGF 입장할 때 줄을 오래서서 기다렸지만, 추위도 잊을 수 있었다"며 "호요버스에서 모든 게임을 만날 수 있는 이벤트를 자주 열어줬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AGF 2023 호요버스 코스프레 모델들 /사진=김동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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