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시아투데이 로고
협력재단, ‘농어촌상생포럼’서 위기 어촌·어업인 지원 모색

협력재단, ‘농어촌상생포럼’서 위기 어촌·어업인 지원 모색

기사승인 2023. 11. 24. 08:00
  • 페이스북 공유하기
  • 트위터 공유하기
  • 카카오톡 링크
  • 주소복사
  • 기사듣기실행 기사듣기중지
  • 글자사이즈
  • 기사프린트
'농어촌상생포럼' 개최
대·중소기업·농어업협력재단은 24일 농어촌상생기금운영본부, 수협은행, 한국어촌어항공단과 서울 중구에 있는 로얄호텔 서울에서 '농어촌상생포럼'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제7차 포럼은 위기의 어촌·어업인에 대한 현실을 분석하고 위기에 직면한 어촌·어업인을 위해 관계 기관과 지원방안을 논의하고자 마련됐다.

농어촌기금본부는 자유무역협정(FTA) 이행에 따라 피해를 보거나 입을 우려가 있는 농어촌·농어업인을 지원하기 위해 지난 7년간 민간기업과 공공기관 등으로부터 2202억원의 기금을 조성해 다양한 사업을 수행하고 있다. 농어촌·농어업인 대상으로 교육·장학사업, 주민복지 증진사업, 지역개발사업 등을 위해 722개 사업에 1679억원을 지원하고 있으나 어촌·어업인 관련 지원사업은 138개, 206억4000만원으로 전체 농어촌기금 지원액 중 12.2%에 불과해 지원 확대의 목소리가 높다.

이에 포럼에 참여한 관계기관들은 다양한 지원방안과 환경·사회·지배구조(ESG) 지원 전략과 사례를 공유하며 우리 기업들의 적극적인 동참을 요청했다.

박영진 수산경제연구원 박사는 포럼 주제 발표를 통해 지구온난화, 불법조업, 해양쓰레기 등으로 인한 어업인 어려움을 호소하면서 인터넷 소비 시대에 맞춘 수산 기술개발과 함께 저비용으로 양질의 수산물을 생산하는 양식관리 방법인 스마트 양식 등의 대응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김영환 협력재단 사무총장은 "출산률 저하로 인한 인구 감소, 고령화 등으로 농어촌 문제, 지방 소멸 위기가 심각해지고 있다"며 "농어촌 상생협력기금이 무엇을 할 수 있는지를 최우선 과제로 삼고 어촌·어업인 위기 극복을 위해 계속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후원하기 기사제보

ⓒ아시아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