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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용부, ‘산재 사망 증가’ 중대형 건설업 현장 중심으로 집중점검

고용부, ‘산재 사망 증가’ 중대형 건설업 현장 중심으로 집중점검

기사승인 2023. 11. 22. 10: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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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용노동부 로고2
고용노동부와 한국산업안전보건공단이 22일 '현장 점검의 날'을 맞아 빈번한 추락사고로 산업재해 사망자가 늘고 있는 중대형 건설 현장을 집중적으로 점검한다고 이날 밝혔다.

산업재해 현황 통계에 따르면 지난 9월까지 공사금액 50억원 이상 건설업의 산재 사망자는 지난해보다 15명 늘어난 97명으로 집계됐다. 같은 기간 전체 재해조사 대상 사고 사망자는 459명으로 지난해(510명)보다 51명 감소한 가운데, 사망자가 증가한 유일한 업종으로 드러났다.

고용부는 "전년 동기 대비 추락으로 인한 산재 사망자는 180명으로 1년 전보다 24명 줄었지만, 여전히 가장 많은 사망자가 발생하는 사고유형"이라며 "안전난간과 개구부 덮개를 설치하고 안전대를 착용하는 등 기본적인 안전 수칙을 지키면 건설 현장에서 발생하는 추락사고 다수를 예방할 수 있다"고 밝했다. 이어 "겨울철에는 빠르게 굳는 콘크리트를 양생하기 위해 갈탄과 숯을 피우는 과정에서 일산화탄소 중독이, 거푸집과 동바리를 해체하면서 무너짐 사고가 각각 일어날 수 있다"면서 주의를 당부했다.

류경희 노동부 산업안전보건본부장은 "콘크리트 보온 양생 시 갈탄 대신 열풍기를 사용하고 양생기간을 반드시 준수해야 한다"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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