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창군 내년 예산 8115억 원 편성…전년 대비 5.43% 증가

기사승인 2023. 11. 22. 1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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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덕섭 고창군수
심덕섭 고창군수
전북 고창군이 8115억 원 규모 2024년 예산안을 편성해 고창군의회에 제출했다고 22일 밝혔다.

편성 규모를 보면 올해 본예산 대비 일반회계가 399억 원(5.28%) 증가한 7946억 원, 특별회계는 19억 원(12.5%) 증가한 169억 원으로 내년도 고창군 총 살림규모는 418억 원(5.43%) 늘어난 8115억 원이다.

내년도 일반회계 예산안의 세입은 지방세 수입 370 억 원(4.6%), 세외수입 381억 원(4.8%), 지방교부세 3359억 원(42.3%), 조정교부금 166억 원(2.1%), 국·도비 보조금 3214억 원(40.5%) 등 이다.

특히 국·도비 보조금은 정부의 긴축 재정의 상황에서도 전년 대비 260억 원(8.8%)이 증가한 3214억 원을 확보했다.

'재정 운용 효율화를 통한 선택과 집중 투자'에 주안점을 두고 △고창군 5대 전략사업예산 △활력넘치는 읍면소재지로 탈바꿈, 농촌생활권 정비예산 △청년층 고소득 선도모델 육성, 청년 지원예산 △미래 100년을 이끌 고창형 교육예산 △재해로부터 안전한 피해제로(Zero) 재난대응예산 △고루 잘사는 농어촌, 농림해양수산예산 △아름다운 동행, 맞춤형 복지예산 △세계유산 관광도시 자리매김, 관광예산, 8대 집중 전략예산에 초점을 맞춰 편성됐다.

고창발전의 원동력이 되는 5대 전략사업의 조기정착을 위해 139억을 편성했다. 주요 사업은 △종합테마파크 조성 37억 원 △노을생태갯벌플랫폼 사업 28억 원 △도시재생혁신지구 사업 15억 원 △고창 드론통합지원센터 39억 원 등이다.

총사업비 589억 규모의 공모사업으로 선정된 농촌협약 본격추진으로 읍면소재지가 새롭게 탈바꿈 할 수 있도록 농촌중심지 활성화 사업, 기초생활 중심지사업, 마을만들기 사업 등이 진행된다.

청년들의 주거안정과 경제적 자립을 통해 고소득 선도모델을 제시하고자 다양한 청년지원정책 156억의 예산도 함께 반영했다.

더불어 미래 100년을 이끌 지역인재 육성 프로젝트로 고창형모델 교육지원을 위해 △대학등록금 지원 8억 원 △전북대학교 농생명과학과, 한옥건축학과 지원 8억 원 △글로벌인재 육성지원 3억원 등 총 59억 원의 미래인재 준비예산도 더해졌다.

아울러 기후변화에 따른 자연재난 선제적 대응으로 재난 예산 564억 원을 편성했다.

농림해양수산분야에 총 1919억 원을 투입해 △고창형 외국인 계절근로자 10억 원 △농작물재해보험 농가부담금 지원율 상향 29억 원 △기본형 공익직불금 지원사업 478억 원 △구시포항 수산물 위판장 건립사업 40억 원 등을 지원한다. 고창산 주요농산물 최저가격을 보장하는 기금조성액(5억 원)도 눈길을 끌었다.

이외에도 보건·복지·보훈사업도 꼼꼼히 챙겨 총 1826억 원을 지원한다.

세계유산 관광도시로 자리매김하기 위해 613억 원도 편성됐다. 주요 사업으로는 △농촌관광 스타마을 조성 21억 원 △문화도시 조성 30억 원 △자연휴양림조성 61억 원 △운곡 산림레포츠 조성 23억 원 △플로랜드 조성 34억 원 등이다.

심덕섭 고창군수는 "국가적 경기침체로 전국의 지자체 재정 여건이 어려운 상황속에서도 전략사업은 속도감 있게 추진하고 군민생활에 직결되는 현안사업은 연속성있게 추진한다"며 "내년은 고창군이 한 단계 도약할 수 있는 중요한 전환점으로 전 행정력을 집중해 각종 현안사업 추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고창군이 고창군의회에 제출한 예산안은 제302회 제2차 고창군의회 정례회에서 심의, 의결을 거쳐 내년 예산은 다음 달 15일 최종 확정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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