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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AIM-9X ‘사이드와인더’ 공대공 미사일 한국 판매 잠정 승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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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만주 워싱턴 특파원

승인 : 2023. 11. 16. 08:00

미 국무부, AIM-9X '사이드와인더' 공대공 미사일 42기, 훈련 미사일 10기 한국 판매 승인
5210만달러 규모...의회 최종 판매 승인 절차 돌입
미 국방부 국방안보협력국 "한국, 현재·미래 위협 대응 역량 강화"
제55차 한미안보협의회의(SCM) 의장행사
신원식 국방부 장관과 로이드 오스틴 미국 국방장관이 13일 오전 서울 용산구 국방부 연병장에서 열린 제55차 한미안보협의회의(SCM) 의장행사에 참석하고 있다./사진공동취재단
미국 국무부는 15일(현지시간) 한국에 AIM-9X '사이드와인더' 공대공 미사일을 대외군사판매(FMS) 방식으로 판매하기로 잠정 승인했다.

미국 국방부 산하 국방안보협력국(DSCA)은 이날 한국 정부가 요청한 5210만달러(680억원) 규모의 AIM-9X 블록 Ⅱ 및 블록 Ⅱ 플러스(+) 사이드와인더 미사일과 관련 장비의 구매를 국무부가 승인했다고 발표했다.

DSCA는 의회의 최종 판매 승인을 받기 위해 이날 필요한 서류를 제출했다고 밝혔다.

한국 정부는 42기의 AIM-9X 사이드와인더 블록 Ⅱ+ 전술 미사일과 그 전술 유도장치 5대, 10기의 공중 훈련용 미사일(CATM)과 그 유도장치 3대의 구매를 요청했다고 DSCA는 전했다.

DSCA는 이번 판매가 한국이 현재와 미래 위협에 대응할 역량을 강화하고, 미국 및 다른 동맹과 상호 운용성을 더 개선할 것이라며 한국군이 미사일을 도입하는 데 어려움이 없을 것이고, 이번 판매가 역내 기본적인 군사 균형을 바꾸지는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하만주 워싱턴 특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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