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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려치기·현장감가 없다…기아, 인증중고차 ‘온라인 다이렉트 거래’ 도입

후려치기·현장감가 없다…기아, 인증중고차 ‘온라인 다이렉트 거래’ 도입

기사승인 2023. 10. 25.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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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차팔기, 100% 비대면 데이터로만 차량 평가
"흥정·현장 감가 등 가격 협상 스트레스 없다"
사진4_K9 EV6 인증중고차 전시
기아 인증중고차 용인센터에 K9(사진 왼쪽)과 EV6(사진 오른쪽)가 전시돼 있는 모습 / 기아
기아가 인중중고차 부문에 온라인 다이렉트 거래 채널을 처음으로 도입했다. 기아는 25일 서울 서초구 세빛섬 플로팅아일랜드 컨벤션에서 열린 기아 인증중고차 미디어 데이에서 이 같은 내용을 밝혔다.

중고차 판매·매입 채널을 전자상거래 중심으로 구축해 고객과 더 직접적으로 빠르게 소통하고 고객이 중고차 쇼핑·판매를 매끄럽게 진행한다는 계획이다.

고객은 기아 인증중고차 온라인 다이렉트 채널인 '기아 인증중고차 모바일·웹 사이트'에서 상품검색·비교는 물론 견적·계약·결제·배송 등 '내차사기' 전과정은 물론 내차 시세 조회·상세 견적·차량 수거 등 '내차팔기' 전과정을 진행할 수 있다.

'내차팔기' 서비스의 경우 지난해 4월 중소벤처기업부의 사업조정 권고안에 따라 기아 신차 구입 고객에 한해 이용할 수 있다. 매입 대상 차량은 연식 5년 이내·주행거리 10만㎞ 미만의 무사고 차량 중 기아 브랜드만 가능하다.

타사와 달리 매입을 기아 브랜드 차량으로 한정함으로써 기존 기아 고객을 케어하고 브랜드 로열티를 높이는 데 초점을 맞췄다.

특히 내차팔기의 경우 대부분의 업체들이 전문 평가사의 방문평가를 진행하고 있는 데 반해 기아는 고객 편의를 위해 방문 방식뿐 아니라 100% 비대면으로 데이터로만 차량을 평가해 차량을 매입한다.

매입가격은 빅데이터 기반의 가격산정 엔진이 도출한 '예상 매입가격대'에서 고객이 촬영한 차량 사진과 기아가 보유한 차량 정보를 추가로 반영해 산정된다. 따라서 고객은 본인이 타던 차량을 판매할 때 차량 사진만 업로드하면 된다.

이를 통해 고객은 대면 평가 시 발생할 수 있는 번거로움이나 흥정·현장 감가 등의 가격 협상 스트레스를 받지 않고 차량 판매를 신속하게 마무리할 수 있다.

고객이 전문인력 방문을 신청했더라도 전문인력이 사고 유무·파손 상태 등 단순 차량 상태만 확인하고·감가 등 가격흥정이나 감정평가는 절대 하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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