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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협 주한미국주정부대표부협회와 ‘미국 투자 진출 전략 세미나·상담회’

무협 주한미국주정부대표부협회와 ‘미국 투자 진출 전략 세미나·상담회’

기사승인 2023. 10. 17. 16: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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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진출 시 소득세 감면·현금 지원 살펴야"
주한미국주정부대표사무소·참석기업 간 상담회
무협 미국 투자진출 전략 세미나-1
한국무역협회가 17일 서울 강남구 삼성동 트레이드타워에서 주한미국주정부대표부협회와 공동으로 개최한 '2023 미국 투자 진출 전략 세미나 및 상담회'에서 김기현 한국무역협회 글로벌협력본부장이 개회사를 하고 있다./한국무역협회
한국무역협회는 서울 강남구 삼성동 트레이드타워에서 주한미국주정부대표부협회(The Association of American State Offices in Korea, ASOK)와 공동으로 '2023 미국 투자 진출 전략 세미나 및 상담회'를 개최했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세미나에서는 국내 기업의 미국 투자지 선정 시 인센티브 협상 전략과 미국 상무부 신산업 투자 지원 프로그램에 대한 발표가 진행됐으며, 미국 진출 희망 기업인 80여 명이 참석했다.

김기현 무협 글로벌협력본부장은 "지난해 한미 양국의 교역액은 약 1900억 달러를 기록했으며, 미국이 중점을 두고 있는 첨단 산업을 중심으로 대미 수출이 활발하게 이루어지고 있다"며 "우리 기업의 대미 투자 또한 2016년 이후 매년 100억 달러 이상을 유지해오고 있으며, 특히 지난해 제조업 투자는 80억 달러로 역대 최고 수준을 기록했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미국의 인플레이션감축법(IRA) 및 반도체지원법 도입 등 우리 기업의 미국 진출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면서 "무역협회는 앞으로도 우리 기업의 미국 진출 지원을 위해 다양한 사업을 추진하겠다"고 덧붙였다.

미국 로펌 '넬슨 멀린스'의 신우진 변호사는 '제조기업 미국 투자지 선정과 인센티브 협상 전략' 발표에서 "우리 기업의 미국 진출 시 주 정부의 인센티브로 건설 자재비·생산 설비비·R&D 설비비·토지비·토지개량비·건설비 등과 같은 현금 지원 및 기업 소득세 감면과 전력 요금 할인 및 관련 인프라 지원을 받을 수 있다"면서 "다만 협상 시 인센티브와 계약 조건을 동시에 협상하는 것이 유리하고, 계약 체결 시에는 장려책 반환 조항에 유의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백희숙 주한미국대사관 위원은 '신산업 분야 상무부 미국 투자지원 프로그램' 발표에서 "한국은 대미 FDI 투자 원천국 순위에서 12위를 차지하고 있고, 그린필드 FDI 투자 건수는 2018년 8월부터 올해 7월까지 236건에 달한다"며 "투자 프로젝트는 자동차 부품, 산업 장비, 전자부품, 소프트웨어와 IT서비스, 재생에너지 분야 순으로 많았다"고 설명했다.

또 "미국 연방 투자 진흥기관인 Select USA를 활용하면 대미 투자에 필요한 각종 정보와 부지 선택 및 인허가 관련 현지 전문가를 소개받을 수 있으며, 연방 규칙 및 규정에 대한 애로사항 해결 지원 서비스도 지원받을 수 있다"고 강조했다.

세미나 이후에는 애리조나, 아칸소, 플로리다(오세올라 카운티), 조지아, 인디애나, 루이지애나, 오하이오, 사우스캐롤라이나, 테네시, 텍사스(윌리엄슨 카운티), 버지니아(페어팩스 카운티), 워싱턴 등 주한미국주정부대표사무소 12곳과 참석 기업 간 일대일 투자 상담회가 진행됐다. 상담회에서 참가 기업들은 미국 현지 법인 설립과 현지 업체 협력 방안, 한국인 직원 비자 발급 등 미국 진출과 관련된 구체적인 정보에 대한 상담을 진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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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무역협회가 17일 서울 강남구 삼성동 트레이드타워에서 주한미국주정부대표부협회와 공동으로 개최한 '2023 미국 투자 진출 전략 세미나 및 상담회'에서 조나단 클리브 주한미국주정부대표부협회 회장이 환영사를 하고 있다./한국무역협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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