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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랜드 친밀감 높인다”…패션업계, 소비자 참여형 마케팅 열중

“브랜드 친밀감 높인다”…패션업계, 소비자 참여형 마케팅 열중

기사승인 2023. 10. 06. 16: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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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프·마라톤 등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
브랜드 친밀감 높여 소비자군 공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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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와 상관없는 이미지. /게티이미지뱅크
패션 업계가 주요 소비자군인 MZ세대 공략을 위해 소비자 참여형 마케팅에 열을 올리고 있다. MZ세대는 소통과 경험을 중시하는 경향이 있어 브랜드 제품을 활용한 체험에 참여하며 브랜드에 친밀감을 갖게 하려는 전략으로 보인다.

6일 패션업계에 따르면 스포츠 브랜드는 야외활동과 외출 수요가 급증하는 가을 날씨에 맞춰 다양한 체험 이벤트를 내놓고 있다. 특히 골프, 테니스, 마라톤, 요가 챌린지 등 브랜드마다의 가치를 담은 프로그램을 진행 중이다.

한세엠케이의 퍼포먼스 골프웨어 PGA TOUR & LPGA 골프웨어는 지난 25일 VIP 고객 대상으로 '키즈 레슨 이벤트'를 통해 키즈 골프 원데이 클래스를 실시했다. 플래그십 스토어 '더 그레이트 스타트 하우스'의 시타실, 펏뷰 등 최첨단 장비를 활용, 다양한 프로그램을 마련해 재미있게 골프를 체험해볼 수 있도록 했다.

하이라이트브랜즈가 전개하는 이탈리안 스포츠 브랜드 디아도라는 프리미엄 테니스 레슨 프로그램 '써콜로 디 테니스(circolo di tennis, 이하 CDT)'를 4기째 운영하고 있다. 입문부터 초급, 중급 등 각 수준별 맞춤 프로그램 형식으로 구성하는 만큼 테니스 마니아들의 뜨거운 관심을 얻고 있다.

글로벌 스포츠 브랜드 뉴발란스는 마라톤 대회를 통해 브랜드 가치와 제품을 알리고 있다. 뉴발란스는 2011년부터 러닝의 즐거움과 재미를 알리기 위해 러닝 대회를 꾸준히 개최하고 있다. 난 4월 실시한 'NB 엘리트 레이스'는 대회 접수 2분 만에 1100명이 선착순 마감되었으며, 9월 개최하는 '런유얼웨이(2023 Run your way SEOUL 10K RACE)' 마라톤 대회 역시 8천명의 러너들이 함께 한다는 점에서 큰 관심을 모으며 오픈하자마자 신청 접수가 빠르게 마감되기도 했다.

또한 차별화된 체험형 팝업스토어를 오픈하며 소비자와 접점을 늘리는 브랜드도 다수 존재한다.

업계 관계자는 "야외활동이 본격적으로 이뤄지는 가을 시즌을 맞아 스포츠 브랜드와 아웃도어 브랜드가 다양한 체험형 프로그램을 내놓고 있으며 이에 대한 반응도 좋다"며 "프로그램을 통해 브랜드와의 친밀감을 올리면 이들은 장기적인 소비자가 될 가능성이 높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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