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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화약품, 바르는 겨드랑이 다한증 치료제 ‘에크락 겔’ 국내 품목허가 신청

동화약품, 바르는 겨드랑이 다한증 치료제 ‘에크락 겔’ 국내 품목허가 신청

기사승인 2023. 10. 06. 09: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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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르는 겨드랑이 다한증 전문의약품 국내 최초…피부과 질환 포트폴리오 확대 기대
동화약품 _ 기업 로고
동화약품이 겨드랑이 다한증 치료제인 전문의약품 '에크락 겔(ECCLOCK Gel)'의 국내 출시를 위한 품목허가승인 신청서를 식품의약품안전처에 제출했다.

6일 회사 측에 따르면 에크락 겔은 항콜린제 계열의 '소프피로니움 브롬화물'을 주성분으로 하는 겔 타입의 전문의약품이다. 에크린 땀샘의 무스카린수용체(M₃)에 우수한 결합 친화도를 갖고 아세틸콜린 결합을 저해함으로써 땀 분비를 억제하는 작용을 한다는게 회사 측 설명이다.

실제 관찰연구 결과, 일주일 이내 빠른 다한증 증상 개선 효과를 보였고 장기임상결과 52주간 효과가 유지됨을 확인했다. 특히 닦아낼 필요 없이 하루에 한 번 적용해 치료가 간편하고 트위스트 타입의 용기로 한번 비틀어 돌리면 1회 적량이 제품 상단에 펌핑되는 편의성을 갖췄다고 회사 측은 강조했다.

동화약품 관계자는 "카켄제약과의 견고한 파트너십을 통해 해당 품목의 허가승인 신청서를 제출했으며, 2025년 국내 출시를 목표로 하고 있다"며 "에크락 겔이 국내 겨드랑이 다한증 환자들이 병원에서 처방받는 최초의 바르는 전문의약품으로 겨드랑이 다한증의 새로운 1차 치료 옵션이 될 것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국소 다한증은 손, 발, 겨드랑이, 얼굴 등 일상생활에 지장을 초래할 정도로 과도한 땀 분비가 일어나며 정서적·사회적 고통을 줄 수 있는 질환이다. 겨드랑이에 발생하는 경우를 '겨드랑이 다한증'이라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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