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창군, 면우 곽종석 유허지 복원 기념 제막식·개관식 개최

기사승인 2023. 08. 27. 11: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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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본 -[거창군]
구인모 거창군수가 25일 가북면 다전마을에서 열린 면우 곽종석 유허지 복원을 기념하는 제막식과 전시관 개관식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거창군
경남 거창군은 25일 가북면 다전마을에서 구인모 거창군수, 이홍희 거창군의회 의장, 도의원, 군의원, 기관·단체장, 후손, 지역주민, 내·외빈 등이 참석한 가운데 면우 곽종석 유허지 복원을 기념하는 제막식과 전시관 개관식을 개최했다.

27일 거창군에 따르면 유허지 복원 기념비는 면우 선생의 생애와 학통, 파리장서운동과 강학당의 중건의의에 대한 글이 기록돼 면우 선생 손자인 곽진 한국고전번역원 이사장이 작성했다.

식전공연에서는 올해 종합사회복지관 활성화사업으로 추진 중인 65세 이상의 단원들로 구성된 해피 한(韓) 오케스트라 팀의 연주와 대금 연주가 펼쳐졌으며 본식은 감사패 전달, 기념식, 커팅식 순으로 진행됐다.

감사패는 면우 곽종석 선생 후손들이 고마운 마음을 담아 구인모 군수와 한미영 경남도 문화예술과장, 강선길 거창사건사업소장에게 각각 전달했다.

면우 곽종석 전시관은 3.1독립운동 100주년을 기념하는 도 공모사업에 선정돼 2019년부터 1단계 유허지 복원사업, 2단계 전시관 조성사업으로 4년에 걸쳐 총 21억 원의 사업비를 들여 완공됐다.

전시관은 무료로 관람할 수 있으며 매주 월요일, 명절연휴를 제외하고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운영된다.

구인모 거창군수는 "유허지 복원과 전시관이 개관될 수 있었던 것은 면우 선생님 후손과 주민들의 노력이 합쳐진 결실이다"며 "전시관이 독립운동의 성지로 애국심을 고취 시킬 수 있는 역사교육의 장으로 많은 사람이 찾아 지역경제가 활성화될 수 있도록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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