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강덕 포항시장, 치료 중 응원 손편지 보낸 지역아동센터 어린이들 초청

기사승인 2023. 08. 16. 16: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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응원이 큰 힘 됐다"며 "포항을 이끌어갈 멋진 인재로 자라주길 당부
230816 이강덕 시장, 시청으로 초대하겠다 어린이들과의 약속
이강덕 포항시장이 손편지를 보낸 어린이들을 시청으로 초대해 기념사진을 찍고있다/포항시
이강덕 경북 포항시장이 16일 지병 치료 중 응원의 손 편지를 보내 준 늘 푸른 마음 지역아동센터 어린이들을 시장실로 초청해 따뜻한 응원에 대한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늘 푸른 마음 지역아동센터 어린이 20여 명은 이 시장이 지병 수술 후 치료 중인 지난 6월 빠른 쾌유를 기원하는 마음을 담아 응원의 편지를 보냈다.

이에 7월 초 이강덕 시장은 아동들의 편지에 손 편지로 답장을 보내며 "어린이 여러분의 부탁대로 약을 잘 먹고 의사 선생님 말씀을 잘 들어 빨리 낫 겠다"며 "얼른 나아 건강한 몸으로 사무실 출근을 하게 되면 여러분을 시청으로 초청하고 싶다"고 고마움을 전달한 바 있다.

이 시장은 답장을 통해 약속한 대로 16일 늘 푸른 마음 지역아동센터 어린이 20여 명을 시장실로 초청해 감사의 마음을 전하며, 미래 포항을 이끌어 나갈 어린이들의 꿈을 응원했다.

이 시장은 "치료 중 어린이들의 응원이 큰 힘이 돼 빠르게 건강을 회복하고 시정에 매진할 수 있게 됐다"며, "여러분도 선생님의 말씀을 잘 듣고 친구들과 사이좋게 지내면서 저마다의 소중한 꿈을 키워 포항을 이끌어갈 멋진 인재로 자라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시장 실을 찾은 어린이들은 "우리가 쓴 편지로 시장님께서 힘을 내셨다니 기분이 좋고, 시장님이 더 가깝게 느껴진다"며, "시장님의 말씀처럼 나중에 꼭 훌륭한 사람이 되고 싶다"고 희망찬 포부를 전했다.

김정령 늘 푸른 마음 지역아동센터 센터장은 "현안 업무로 바쁘신 가운데도 약속을 잊지 않고 어린이들을 초청해 용기를 북돋워 주셔서 감사하다"며 "지역사회에서 받은 사랑을 따뜻한 나눔으로 실천하기 위해 노력 하겠다"고 고마움을 전했다.

한편 늘 푸른 마음 지역아동센터는 지난 2016년부터 지금까지 아동들의 용돈을 모아 포항시장학회에 매년 장학금을 기탁하는 등 지역사회에서 꾸준한 나눔을 실천해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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