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체부, ‘2023 한-태 관광포럼’ 개최...관광 협력 활성화 방안 토론

'한-태 관광포럼' 개회식에 참석한 양국 주요 관계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한국관광공사 제공

문화체육관광부는 한국관광공사와 '2023~2024 한-태국 상호방문의 해'를 기념해 27일 오후 서울 중구 신라호텔 영빈관에서 '2023 한-태 관광포럼'을 열고 관광 교류 확대 방안을 논의했다.

이번 포럼에서는 가천대 관광경영학과 이인재 교수가 좌장을 맡았다. 태국 출라롱꼰대 카몬 붓사반 교수의 'K-컬처를 통한 관광산업 발전전략', 태국 상원의원 위라삭 코우수랏의 '태국의 포스트 코로나 관광전략', 대외경제정책연구원 이재호 선임연구원의 '한-태 상호방문의 해의 의의 및 지향점' 주제발표와 양국 관광 협력 활성화 방안에 관한 토론이 이어졌다.

포럼에 앞서 사전 행사로 양국 관광업계 50여 명이 참여하는 '한-태 트래블마트'도 열렸다.

오는 9월과 10월에는 K-관광 전진기지인 주태국 한국문화원 개원 10주년에 맞춰 태국 방콕 시내에서 K-뷰티, K-콘텐츠 등 매력적인 K-컬처를 탑재한 '한국관광대축제'가 열릴 예정이다.

태국은 코로나19 이전인 2019년 기준 약 57만명이 한국을 방문한 아세안 국가 제1의 한국방문 시장이다. 올해 기준(2023년 6월 둘째 주)으로도 아세안 국가 중 1위를 차지하고 있다. 동남아 핵심시장인 태국 시장의 회복은 대한민국이 2027년 외래관광객 3000만 시대를 달성하기 위한 필수 관문이다. 이에 양국은 지난해 양국 전략적 동반자 관계 수립 10주년을 맞이해 '2023~2024 한-태 상호방문의 해'를 체결하고 스마트 관광, 스포츠 관광, 미식 관광 등 핵심 분야에서 양국 간 관광 교류를 활성화하기로 협의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