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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없는 하늘아래’ 이원세 감독 별세…향년 83세

‘엄마없는 하늘아래’ 이원세 감독 별세…향년 83세

기사승인 2023. 06. 19. 17: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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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원세 감독
이원세 감독/제공=한국영상자료원
영화 '엄마 없는 하늘 아래'로 유명한 이원세 감독이 별세했다. 향년 83세.

19일 영화계에 따르면 이 감독은 이날 낮 12시께 노환으로 세상을 떠났다.

1940년 평양 출신인 고인은 1971년 영화 '잃어버린 계절'로 감독에 데뷔했으며, '난장이가 쏘아올린 작은공' '여왕벌' 등을 통해 산업사회에 대한 비판적 의식을 담아내기도 했다.

'석양에 떠나라' '특별수사본부' 시리즈는 물론 '엄마 없는 하늘 아래' 등의 멜로물도 선보였다. 특히 '엄마 없는 하늘 아래'는 어린이 야구단의 감동적인 이야기로 대중들의 많은 사랑을 받았다.

1973년 '나와 나'로 청룡상 신인상을, 1981년 '전우가 남긴 한마디'로 백상대상 감독상을, 1984년 '그 여름의 마지막 날'로 대종상 최우수 작품상을 받았다.

1975년에는 김호선·이장호·하길종·홍파 감독 등과 함께 '영상시대'를 결성하며 청년 영화 운동을 주도했다.

빈소는 김포에 있는 뉴고려병원 장례식장 특1호실, 발인은 21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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