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양군, 지리산 함양 쌀 미국 첫 수출

15일 함양농협 미곡종합처리장에서 열린 지리산 함양 쌀 미국 수출 선적식에서 관계자들이 기념 촬영하고 있다./제공=함양군

경남 함양군이 지리산 함양 쌀을 처음으로 미국으로 수출했다.

지난 15일 함양농협 미곡종합처리장에서 지리산 함양쌀 미국 수출 선적식이 진행됐다.

이날 함양 쌀 20톤을 수출하는 것을 기념해 열린 선적식에 진병영 함양군수, 함양군의회 의장, 군의회 의원, 농협중앙회 함양군지부장, 쌀 전업농회장 등을 비롯한 수출관계자 등이 참석했다.

수출된 함양 쌀은 현지 동부지역 마트에 납품돼 교민 등 현지인에게 판매된다.

앞서 군은 지난 5월 진병영 군수를 단장으로 미국시장개척단 활동을 통해 현지 마케 홍보 및 유통업체와의 수출협약 등 미국 중·동부시장 수출 확대를 위해 힘을 쏟았으며 이번 수출을 통해 함양 쌀의 수출 물량을 점차 늘려갈 계획이다.

진병영 함양군수는 "최근 K-푸드 열풍으로 인해 군에서 생산된 우수 농산물과 농식품에 대한 해외 인지도가 어느 때보다 높아질 것으로 예상된다"며 "고품질 쌀 브랜드 육성으로 함양 쌀의 우수성을 미국 전역에 알릴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