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창군, 내년 국가예산 부처 예산 반영 ‘박차’...부처 대응전략 점검

기사승인 2023. 05. 23. 10: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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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형수 고창부군수 주재로, 신활력경제정책관 등 17개 부서장 참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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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형수 고창부군수가 22일 오전 군청 2층 상황실에서 신활력경제정책관 등 17개 부서장이 참석한 가운데 내년 국가예산 반영 회의를 주재하고 있다./제공 = 고창군
전북 고창군이 내년도 국가예산 확보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23일 고창군에 따르면 전날 노형수 부군수 주재로 신활력경제정책관 등 17개 부서장이 참석한 회의가 열렸다.

각 부처 예산안이 막바지 조정 과정만을 남겨둔 시점에서 마지막까지 하나라도 더 담기 위해 핵심사업의 필요성과 당위성을 찾는 등 부처 설득논리 마련에 집중했다.

군은 지역의 미래 먹거리 사업을 찾기 위해 지난해 9월부터 사업비 4115억원 규모의 총 89건의 신규사업에 대응해 왔다.

특히 유네스코 세계자연유산으로 등재된 고창 갯벌의 체계적인 보전과 홍보를 위한 '심원면 갯벌 세계자연유산 지역관리센터 건립사업(196억원)' 등 문화체육관광부에 사업비 550억원 규모 5건의 사업에 대해 국가예산 지원을 요청하고 있다.

또 대산면 회룡지구 가뭄재해위험개선 정비사업(200억원) 등 총 사업비 670억원 규모의 13건의 사업에 대해 행정안전부에 지원을 요청한 상태다.

이 외에도 농림축산식품부에서 주관하는 '농촌협약' 공모사업 선정을 위해 다각도로 전략을 수립하고 있다.

농촌협약은 사업비 약 590억원 규모이며 2024년부터 5개년 사업으로 진행된다. 군은 축사 및 폐교를 비롯한 각종 유휴시설과 유해시설을 재정비해 농촌관광 활성화로 재탄생시킨다는 계획으로 공모사업에 뛰어들었다. 6월 초 선정 결과가 나올 예정이다.

노형수 부군수는 "유네스코가 인정한 역사·문화·생태 도시 고창군의 무궁무진한 관광자원을 잘 활용해 활력 넘치는 고창을 만들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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