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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5의 메이저 사냥’ 임성재, 27개 홀서 11타 줄이는 괴력

‘제5의 메이저 사냥’ 임성재, 27개 홀서 11타 줄이는 괴력

기사승인 2023. 03. 12. 11: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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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성재, 플레이어스 챔피언십 3라운드 공동 8위 도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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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성재. /AFP 연합
임성재가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제5의 메이저 대회'로 불리는 플레이어스 챔피언십(총상금 2500만 달러)에서 또 한 번 '톱10' 진입 가능성을 살렸다. 특히 악천후 속에 연기된 일정까지 하루 27개 홀을 도는 강행군을 압도적인 경기력으로 마무리했다.

임성재는 11일(현지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폰테베드라비치의 TPC 소그래스 스타디움 코스(파72·7256야드)에서 계속된 PGA 투어 플레이어스 챔피언십 3라운드에서 버디 9개, 보기 1개 등으로 8언더파 64타를 기록했다. 임성재는 중간 합계 8언더파 208타가 되며 공동 8위에 올랐다.

앞서 임성재는 1라운드에서 3오버파 75타로 부진했다. 전날 악천후로 차질을 빚은 2라운드 초반 9개 홀에서 타수를 줄이지 못하며 80위권으로 경기를 중단한 그는 이날 2라운드 잔여 경기 9개 홀에서 버디 3개로 3타를 줄여 공동 41위(이븐파 144타)로 컷을 통과했다.

무엇보다 본격적인 3라운드 레이스가 좋았다. 전체적으로 이날 하루 동안 27개 홀을 치르며 무려 11타를 줄였다. 단독 선두로 나선 스코티 셰플러(14언더파 202타)에 6타 차 뒤져 역전 우승을 바라보기는 버겁지만 시즌 네 번째 톱10 진입이 유력해졌다.

임성재는 "2라운드 잔여 9홀을 치른 뒤 예선을 통과해 기분 좋게 3라운드를 시작했다"며 "3라운드를 나갈 때 날씨가 좋고 바람도 불지 않아서 최대한 점수를 줄이자고 생각했는데 초반부터 버디가 나와 좋은 출발을 하고 끝까지 집중력을 잃지 않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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