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거창군치매안심센터는 실종노인 발생을 예방하고 조속한 발견과 복귀를 지원하기 위해 '배회가능 어르신 인식표' 보급과 '지문 등 사전등록제'를 무료로 지원한다고 8일 밝혔다.
배회가능 어르신 인식표는 치매안심통합관리시스템에 개인정보를 등록한 후 고유번호가 적혀 있는 인식표를 배부 받아 의복 등에 다림질로 다려 부착하는 형태로 치매환자는 물론 실종 위험이 있는 만 60세 이상 어르신이면 누구나 신청이 가능하며 2022년까지 총 91명에게 지원해 왔다.
치매환자 지문 등 사전등록제는 경찰청에 지문과 개인정보를 미리 등록해 실종 시 신속하게 대응할 수 있으며 치매안심센터, 경찰서(지구대, 파출소), 안전드림 홈페이지와 모바일 앱으로도 신청이 가능하다.
군치매안심센터는 보건복지부와 경찰서, 민간협약으로 손목시계형 배회감지기를 무상으로 보급하는 행복GPS 사업도 연계 추진하고 있다.
군 관계자는 "매년 치매환자가 늘어나면서 실종 횟수도 증가할 것으로 예상돼 이를 사전에 예방하고 조속한 귀가를 돕는 다양한 안전 관리 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