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춘석 전 창녕군의원, 창녕군수 보궐선거 출사표 “창녕을 희망의 땅으로 만들 것”

김춘석 전 창녕군의원이 27일 창녕군청 브리핑룸에서 4·5 창녕군수 보궐선거 출마 기자 회견을 하고 있다. /오성환기자

김춘석(68) 전 창녕군의원이 "창녕을 솟아나는 희망의 땅으로 만들겠다"며 4·5 보궐선거 창녕군수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이달 초 창녕군수 보궐선거 예비후보(국민의힘) 등록을 한 김춘석 전 군의원은 27일 창녕군청 브리핑 룸에서 지지자들과 함께 출마선언 기자회견을 열었다.

김 예비후보는 "창녕의 미래가 암울한 현실 앞에 군민의 자존감이 무너지고 있는 상황이 참으로 안타깝다"고 토로하며 "고향 창녕을 위해 마지막 열정을 쏟고자 한다. 창녕을 새로운 기회의 땅으로, 솟아나는 희망의 땅으로 만들기 위해 군수에 출마 한다"고 공표했다.

이어 그는 '희망의 땅' 창녕을 만들기 위해 산업·경제, 문화생태관광, 지역개발, 환경·안전, 농업농촌개발, 보건복지, 소통행정 등 7개 분야에 다양한 사업을 선정·추진할 것을 약속했다.

김 예비후보는 43여 년간 창녕군과 경남도청에서 일한 '행정 전문가'로 군 공무원으로 재직시 창녕군 따오기 복원사업과 2008년 제10차 람사르 총회를 통해 좋은 평가를 받았다.

그는 "평생을 공직에 몸담으며 수많은 난관에 부딪혔지만 끊임없는 도전과 뜨거운 열정으로 문제를 해결하겠다"며 "풍부한 행정 경험으로 군의 현실을 꿰뚫어 보겠다. 새로운 창녕을 이끄는 미래 지도자가 되겠다"고 강조했다.

특히 "발로 뛰는 세일즈 군정, 행정에 기업형 경영마인드 도입, 군민과 적극 소통 등 3가지 기본 원칙으로 군정을 추진, 창녕군이 한단계 도약할 수 있도록 하겠다"는 다짐을 했다.

이어 군수가 되면 "군민이 언제든지 만날 수 있고 대화할 수 있는 열린 군수실을 운영하면서 소통을 통한 군민의 참신한 아이디어를 군정에 반영하고, 원스톱 민원 해결을 위해 부군수를 책임관으로 하는 '직소민원실'도 운영할 계획"이라면서 군민의 많은 관심과 성원을 부탁하며 지지를 호소했다.

김춘석 창녕군수 예비후보는 옥야중·고등학교와 진주산업대학교 산업경제학과, 경남대학교 행정대학원(행정학 석사)을 졸업한 창녕 토박이로 경남도· 창녕군 행정공무원으로 35년 10개월 봉직하고, 창녕군의회 제7·8대 군의원을 역임했으며, 옥야중·고등학교 총동창회 회장을 맡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