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유플러스, 사흘간 개인정보 유출 피해자 유심 2100건 교체

LG유플러스 로고./제공=연합뉴스

LG유플러스가 사흘간 개인 정보 유출 피해를 본 이용자의 유심 총 2100건을 교체했다고 24일 밝혔다.

LG유플러스는 지난 20일 개인 정보 유출 피해를 본 이용자를 중심으로 유심교체를 시작했다. 유심 교체는 자사 이용자는 오프라인 매장에서, 알뜰폰 망 이용자는 중소 알뜰폰 전문매장 알뜰폰 플러스에서 교체하고 있다. 피해를 입지 않은 이용자는 다음 달 1일부터 공식 홈페이지에서 유심 교체를 신청한 후 매장에 방문해 교체를 진행 할 수 있다.

아울러 LG유플러스는 자사 이용자에게 'U+스팸전화알림' 앱을 무료로 제공하고 있다.

한편 이러한 유심 무상 교체는 LG유플러스 이용자 29만 명의 정보가 유출되는 사건에서 시작됐다. 이에 황현식 LG유플러스 대표는 지난 16일 공식적으로 사과를 전하며 연간 정보 보호 투자액을 1000억 원으로 확대하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