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거창군이 암의 조기발견과 치료율 제고를 위해 건강보험료 하위 50% 납부자와 의료급여수급권자를 대상으로 경남 국가 암검진 수검률 군부 1위를 기록했다.
24일 거창군에 따르면 지난해 검진율이 꾸준히 상승해 3년 만에 군부 1위를 달성했으며 위암(47.69%)과 유방암(55.15%)의 검진율에서 전국과 경남도의 평균을 웃돌며 각각 군부 1위를 차지했다.
지난해부터 검진 독려를 위해 검진기관과 아파트에 안내문 비치, 지역행사 캠페인 운영 등 적극적인 홍보활동을 해 오고 올해 2월부터는 홍보문 SNS 업로드, 노인복지기관 검진 안내, 현수막 게시 등을 추진할 계획이다.
올해 검진 결과지를 군 보건소에 제출할 경우 소진 시까지 소정의 홍보물도 제공하고 있다.
올해 국가 암검진 대상은 홀수년도 출생자이며 △위암 만 40세 이상 남녀 △유방암 만 40세 이상 여성 △자궁경부암 만 20세 이상 여성 △폐암 만 54~74세 남녀 중 폐암 발생 고위험군 △대장암 만 50세 이상 남녀(1년 주기) △간암 만40세 이상 남녀 중 간암 발생 고위험군(6개월 주기)은 출생연도와 관계없이 검진이 가능하다.
군 관계자는 "군민들의 적극적인 참여로 3년 만에 국가 암검진 수검률 1위를 달성했다"며 "올해도 다양한 시책으로 군민들의 암 예방과 건강 증진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