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상주시가 제2회 추경보다 1764억원 늘어난 1조5240억원 규모의 제3회 추경 예산안을 편성, 시의회에 제출했다.
회계별로 살펴보면 일반회계는 기정예산 1조2280억원 대비 1752억원(14.27%) 증가한 1조4032억원, 공기업특별회계는 기정예산 1055억원 대비 13억원(1.23%) 증가한 1068억원, 기타특별회계는 기정예산 141억원 대비 1억원(0.71%) 감소한 140억원이다.
이번 제3회 추경 예산안은 국·도비 보조사업 변경사항, 의무적 경비 부족분, 특별교부세·특별조정교부금·지방소멸대응기금사업, 현안사업 마무리를 위한 사업비 반영과 집행이 부진하거나 불가한 세출예산을 삭감·정리하는데 초점을 두었다.
이번 추경에 편성된 주요 사업으로는 △통합재정안정화기금 1600억원 △상상주도 어울림 화수분 조성사업 72억원 △상주형 미래교육 종합지원플랫폼 구축 25억원 △임업산림 공익직불금 6억원 △소규모위험시설(재난안전시설 및 표지판) 5억원 △공검면 부곡리 영모재 정비공사 4억원 등이 있다.
강영석 상주시장은 "이번 3회 추경은 올 한해를 정리하는 추경으로 현안 사업의 차질없는 마무리와 불용액을 최소화하는데 중점을 두고 편성했으며, 연말까지 차질없이 집행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이번 제3회 추경 예산안은 상주시의회 심의를 거쳐 오는 16일 최종 확정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