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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바이오, 미 FDA에 긴급사용승인 절차 착수

현대바이오, 미 FDA에 긴급사용승인 절차 착수

기사승인 2022. 08. 26. 09: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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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타브리드 재팬 지분 매각 자금확보…항암제 폴리탁셀 임상도
현대바이오사이언스
현대바이오사이언스(현대바이오)는 미국 식품의약국(FDA)에 자사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치료제 후보물질인 CP-COV03의 긴급사용승인 신청을 위한 절차를 진행키로 결정했다고 26일 밝혔다.

회사 측에 따르면 미국 등 글로벌 시장 진출을 위해 일본내 자사의 화장품 판매 합작법인인 비타브리드 재팬의 지분 137억원어치를 매각, 해외진출 자금을 미리 확보했다. 현대바이오는 이 자금으로 미국 현지에 전담 법인을 설립, 미 FDA에 CP-COV03의 긴급사용승인 신청 절차를 밟는 한편 원숭이두창 치료제로 패스트 트랙을 신청하는 방안도 모색할 계획이다.

일부 자금은 연내 호주에서 시작할 예정인 이른바 '무고통(pain free)' 항암제 폴리탁셀의 글로벌 임상 자금으로 사용할 방침인 것으로 알려졌다.

회사 측은 미 FDA에 CP-COV03의 긴급사용승인 신청을 위한 사전준비 등을 위해 글로벌 CRO(임상시험수탁기관)인 I사와 조만간 컨설팅 계약을 체결키로 했다고 밝혔다.

한편 코로나 치료제 등 신약을 개발하는 바이오나 제약기업이 미국 현지에 법인을 설립할 경우 미 정부의 정책자금 지원 대상으로도 선정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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