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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남 감일 2년전 분양가로 신혼특공 2가구 풀려…5억차익 기대

하남 감일 2년전 분양가로 신혼특공 2가구 풀려…5억차익 기대

기사승인 2022. 08. 24. 16: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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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자인
경기 하남시 '하남 감일 한양수자인' 아파트 단지 전경. /제공= 네이버 로드뷰 캡쳐
경기 하남시 감일지구에서 시세 차익만 5억여원이 기대되는 특별공급 물량 2가구가 나온다.

24일 한국부동산원 청약홈에 따르면 '하남 감일 한양수자인' 아파트에서 신혼부부 특공 계약취소분 2가구에 대한 입주자모집이 다음달 2일 실시된다.

이 아파트는 단일면적 전용 84㎡ 512가구로 이뤄졌다.

계약 취소로 나온 가구의 분양가는 각각 3층 5억8500만원, 20층 6억1600만원이다. 2020년 5월 분양 당시 가격과 같다.

하남시가 투기과열지역에 속해 있어 청약 규제 장벽은 높다. 청약 당첨자는 10년간 재당첨이 제한되며 10년간 전매를 할 수 없다. 거주 의무기간도 5년이 적용된다.

신혼부부 특공물량으로 자격 조건은 까다롭다.

입주자모집공고일(올해 8월 23일) 현재 하남시에 거주하고 혼인기간이 7년 이내인 무주택세대 구성원이면서 2021년도 도시근로자 가구원수별 소득 기준이나 자산 기준(3억3100만원)을 충족해야 한다.

입주는 9월로 예정돼 있어 분양가 20%인 계약금을 오는 9월 16일 내자마자 잔금을 입주 지정일에 납부해야 한다. 기존 계약자가 선택했던 발코니 확장비, 가구·가전 옵션도 지불해야 한다.

발코니 확장비용 등을 반영하면 약 6억원 규모의 자금을 마련해야 한다.

당첨될 경우 5억여원의 시세 차익이 기대된다. 인근 아파트 전용 84㎡형의 매매 시세가 10억~12억원으로 이미 한양수자인 분양가 두 배를 넘었기 때문이다.

감이동에 위치한 '감일 한라비발디'(2019년 6월 준공)는 전용 84㎡형이 지난달 13일 10억7000만원에 팔렸다.

하남 감일 한강수자인 인근 A공인 관계자는 "시세는 지난해 고점을 찍은 뒤 내려가는 상황"이라고 분위기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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