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년 걸쳐 75억원 투입 '빚없는 청사' 완공
| 청송군의회 신축 청사 준공 및 개청식 개최 | 0 | 청송군의회 신축 청사 준공식 후 윤경희 청송군수(오른쪽 다섯번째)와 군의원들이 기념촬영하고 있다./제공=청송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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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청송군의회는 지난 8일 청사 준공·개청식을 갖고 새 청사에서 제9대 청송군의회 업무를 시작했다.
10일 청송군에 따르면 청송군의회는 그간 청송군청사 내 3층에 위치해 주차장 부족 등 군청 방문인의 지속적인 민원제기가 있었다.
또 청송군청사는 1993년에 준공됐으며 행정수요 증가와 복지인력 확충 등으로 준공 당시보다 근무인력이 165%이상 증가돼 청사 내 사무공간이 절대적으로 부족하고, 회의장, 복지시설 등 주민편의시설이 부족한 상황이라 군의회 청사 이전의 필요성이 꾸준히 대두되어 왔다.
청송군의회 신청사는 총사업비 75억원으로 부지 6203㎡, 건물 연면적 1645㎡, 지상3층 규모로 2019년 사업을 추진해 2020년 11월 착공, 2022년 7월 완공됐다.
신청사는 1층에 임산부 휴게실, 주민편의시설, 북카페, 문서고 등 군민 편의를 위한 공간으로 꾸며졌으며 2층은 직원업무공간, 군의원 사무실, 3층은 청송군의회 본회의장, 특별위원회실, 소회의실 등이 들어섰고 외부에는 60여대를 주차할 수 있는 주차장도 조성됐다.
군은 청송군의회 청사 건립에 따른 지방재정의 부담을 최소화하기 위해 2019년에서 2022년까지 4년에 걸쳐 사업을 추진했으며 국가로부터 지방교부금 5억원을 지원받는 등 청송군의회 신청사를 ‘빚없는 청사’로 완공했다.
윤경희 청송군수는 “청송군의회 청사 신축으로 청송군청과 청송군의회 방문인의 편의성 증진은 물론 근무 직원의 복지도 향상될 것이며 새롭게 시작되는 제9대 청송군의회와 함께 ‘하나되는 청송, 그 이상의 도약’을 이루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