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시, 산모·신생아 건강관리서비스 본인부담금 전액 무료 지원, 청소년 산모는 120만 원 의료비 지원

기사승인 2022. 04. 28. 16: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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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포항시가 올해부터 산모·신생아 건강관리 지원사업을 확대한다.

포항시는 28일 산모·신생아 건강관리 서비스 지원대상을 확대해 출산가정의 경제적 부담을 경감시키겠다고 밝혔다.

산모·신생아 건강관리 서비스는 출산가정에 전문교육을 받은 건강관리사(산후도우미)가 방문해 산모 건강과 신생아 청결 관리 등을 제공하는 사업이다.

올해부터 서비스 지원대상은 기존 건강보험료 기준중위소득 120% 이하에서 150% 이하(3인 가구 직장보험료 22만3722원, 지역가입자 24만2987원)로 확대됐다.

시는 해당 서비스를 통해 소득초과 가정도 본인부담금을 최대 15일까지 지원해 출산가정의 경제적 부담을 완화하고 출산을 장려하는 분위기를 조성해 저출산 극복에 기여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외에도 산전관리가 취약한 만19세 이하 청소년 산모를 대상으로 임신·출산 의료비를 임신 1회당 120만 원의 범위에서 지원해 청소년 산모와 태아의 건강증진에 도모한다는 방침이다.

신청 가능 연령은 임신 확인일 기준으로 만 19세까지이며, 소득·재산 기준은 없다. 신청은 사회서비스 전자바우처 홈페이지에서 하면 되며, 자세한 사항은 포항시 남구보건소 모자건강팀으로 문의하면 된다.

이분남 남구보건소 건강관리과장은 “출산가정 경제적 부담 완화로 저출산 극복에 노력하고 아이 낳고 키우기 좋은 도시를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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