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철모 예비후보 전 정무비서 ‘지지 연명부 임의작성’ 논란 확산

기사승인 2022. 04. 27. 15: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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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영근 예비 후보 "철저한 수사 강력 촉구"
최영근 예비후보
최영근 화성시장 예비후보
최영근 국민의힘 소속 화성시장 예비후보는 지난 23일 발견된 서철모 예비후보의 전 정무비서 지지 연명부 임의작성 논란에 관해 입을 열었다.

해당 지지 연명부는 동탄2신도시 아파트 입주자 대표회의 명의로 작성되었으나 실제로는 입주민의 동의 없이 작성된 것으로 밝혀져 논란이 일파만파 퍼지고 있다.

지지 연명부의 작성자는 동탄2신도시 주민총연합회장 A씨가 주도한 것으로 전해졌으며 특히 A씨는 올해 2월 중순까지 서철모 예비후보의 정무비서로 재임한 인물이어서 파문이 더욱 커지고 있다.
해당 아파트 단지에서 거주하는 한 주민은 “서철모 시장에 대한 지지선언을 묻는 주민 안건을 단 한 번도 본 적이 없었다”며 “공공의 사안을 위해 사용돼야 할 아파트 입주민 대표회의 도장이 한 개인이 악용한 것은 우리 동탄 주민들을 무시한 처사”라고 분개했다.

지지 연명부에 참여한 일부 아파트 대표들도 정치적 사안인 줄 모르고 직인을 건넸다고 해명하고 있다. A씨가 주민들의 의사도 확인치 않고, 특정 후보를 지지하는 연명부 작성에 나선 것이다.

국민의힘 소속 최영근 화성시장 예비후보는 “더불어민주당 경선 일자가 확정 된지 얼마 지나지 않은 것으로 아는데, 벌써 이런 불미스러운 일이 발생해 매우 유감스럽다”며 “후보자들 간의 공정한 경쟁을 위해 이를 방해하는 그 어떠한 사건이라도 전후 관계를 명백히 조사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이어 최 예비후보는 “이것이 화성시장이 국민의힘에서 당선돼야 하는 이유”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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