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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도건설, ‘높이조절 바체어’ 공동개발…‘신기술인증’

반도건설, ‘높이조절 바체어’ 공동개발…‘신기술인증’

기사승인 2021. 11. 09. 15: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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높이조절 바체어 사진
높이조절 바체어. /제공=반도건설
반도건설은 바로건설기술, 에이앤유씨엠건축사무소와 공동으로 안전성과 실용성이 강화된 철근구조체 ‘높이조절 바체어(bar chair)’를 개발, 국토부로부터 ‘신기술지정증서’를 받았다고 9일 밝혔다.

바체어는 건설현장에서 콘크리트를 타설 할 때 철근을 제자리에 고정시켜 놓는 장치다. 건설현장에서 높이 1.5m 이상의 기초 철근공사에 주로 사용되는 ‘모자형 바체어’와 ‘H-형강’은 높이 조절이 어렵고 상부철근 하중이 일부 바체어에 집중될 경우 사고발생 위험성이 높은 것으로 알려졌다.

높이조절 바체어는 이런 단점을 보완한 것으로 상하(150mm 이내)·좌우(56mm 이내) 조절을 통해 바닥의 평탄도 오차와 좌우 오차를 줄일 수 있고 높이에 따라 부재의 규격을 달리해 바체어 1개당 최대 5톤의 하중을 견딜 수 있다.

또한 3m 간격으로 설치가 가능해 1.2m 간격으로 설치해야 하는 기존 공법에 비해 비용절감·공사기간 단축 등 공사효율을 높일 수 있다. 용접 대신 전용클립을 사용한 접합방식으로 용접작업으로 인한 위험요소와 불편함도 최소화 했다.

높이조절 바체어는 현재까지 약 100여개 건설현장에 도입됐는데 안전하고 설치가 편리해 현장 근로자들의 선호도가 높은 수준이다.

박현일 반도건설 대표는 “지속적인 협력사와의 상생협업과 연구지원의 성과로 앞으로도 다양한 분야에서 협업을 확대해 나갈 것”이라며 “이를 통해 차별화된 상품과 서비스 제공은 물론 환경과 안전까지 생각한 더 좋은 상품을 제공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반도건설은 올해 ESG경영 선포 이후 친환경 신기술 개발을 위한 투자를 지속하고 있다.

지난 3월 엘에스이피에스와 화기에 강하고 유해가스가 방출되지 않는 단열재 개발을 위한 ‘친환경·준불연 단열재 기술협력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후 6월에 하이시스와 공사폐기물 최소화·공사기간 단축이 가능한 ‘3D 콘크리트 프린팅 기술협약 MOU’를 체결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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