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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두관, 대선 출마 7월 공식화…“연방제 수준 분권 국가 만들 것”

김두관, 대선 출마 7월 공식화…“연방제 수준 분권 국가 만들 것”

기사승인 2021. 06. 18. 15: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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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두관
더불어민주당 대선주자인 김두관 의원이 18일 오전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과감한 자치분권과 급진적 균형발전으로 연방제 수준의 분권국가를 만들겠다”며 “전국을 5개의 메가시티로 재구조화하고 5개의 새로운 수도권을 만들어야한다”고 밝히고 있다./연합뉴스
대권주자인 김두관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내년 20대 대통령선거에 출마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김 의원은 18일 국회에서 기자들과 만나 차기 대선 출마를 공식화하며 “선언 시기를 7월 1일로 잠정 결정했다”고 밝혔다.

이날 김 의원은 “불평등 극복과 양극화 해소 없이 대한민국의 미래가 없다고 생각한다”며 “과감한 지방분권과 급진적 균형 발전, 불평등 극복과 양극화 해소가 제 시대정신이자 이번 20대 대선에 임하는 정치 비전”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그는 “연방제 수준의 분권 국가를 만들겠다”며 행정수도 이전과 국회 완전 이전, 사법 신도시 조성을 통한 대법원·헌법재판소 이전 등을 제안했다.

특히 김 의원은 “이를 위해 개헌이 필요하다면 자치 분권형 개헌이 제1 순위가 돼야 한다”며 “헌법에 대한민국은 분권 국가임을 명시하는 방안도 고려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최근 당내에서 불거지고 있는 경선 연기론에 대해선 찬성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김 의원은 “기본적으로 경선은 마스크를 벗고 하는 것이 바람직하다”며 “흥행이 되는 경선이 되도록 당 지도부가 (논의)해줬으면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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