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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자원공사, 아시아 물 위원회(AWC) 이사회 서울서 개최

수자원공사, 아시아 물 위원회(AWC) 이사회 서울서 개최

기사승인 2021. 03. 31. 11: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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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개국 AWC 이사기관 참여…11월 예정된 AIWW 협력방안 등 논의
수자원공사-AWC-KDI, 아시아 물 관리 역량 강화 MOU 체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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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자원공사
한국수자원공사는 31일 서울에서 아시아 대표 물 분야 국제협력 기구인 아시아 물 위원회(이하 AWC) 제13차 이사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아시아물위원회(Asia Water Council, AWC)는 아시아 물 이슈를 전 세계에 확산하고 해결하기 위해 우리 정부 주도로 2016년에 설립한 아시아 최대 물 분야 협력기구로 현재 27개국 144개 회원기관이 참여 중이다.

이날 AWC 이사회는 환경부, 외교부, 수자원공사, KDI 국제정책대학원 등 국내 이사기관과 중국 수리부, 인도네시아 공공사업부, 태국 수자원청, 몽골 수자원규제위원회 등 총 27개 AWC 이사기관이 참여해 온·오프라인 행사로 진행됐다.

회의안건은 △2021년 AWC ‘워터프로젝트’ 신규 사업 승인 △제2차 아시아국제물주간(AIWW) 개최 준비현황 공유 △‘AWC 라벨링(Labelling) 사업’ 및 ‘글로벌 물 복지 리포트’ 추진 방향 등이 논의됐다.

AIWW(Asia International Water Week)는 아시아 물 이슈의 국제사회 아젠다화 및 국내 물 산업 해외진출 활성화를 위해 AWC 주관으로 3년마다 개최되는 최대 국제 물 컨퍼런스로 11월 인도네시아 라부안 바조에서 제2차 AIWW가 개최한다.

‘워터프로젝트’는 식수부족, 수질, 시설 노후화 등 아시아 각국이 겪고 있는 물 문제의 실질적인 해결을 위해 AWC 회원국의 제안으로 발굴 추진하는 사업이다.

지난해 승인된 라오스 통합 물 관리, 캄보디아 기후변화대응 사업, 방글라데시 스마트 물 관리 사업 등은 UNDP, 환경부와 협력을 통해 총 100억원 규모로 내년 시행될 예정이다.

‘AWC 라벨링 사업’은 회원국에서 수행하는 사업에 대해 AWC 검증을 거쳐 공식인증을 부여하는 사업으로 물 문제 해결을 위해 공신력을 확보한 우수 프로젝트를 발굴하기 위한 사업이다.

‘글로벌 물 복지 리포트’란 회원국의 물 복지 수준에 대한 객관적인 진단·분석을 통해 평가체계를 구축키 위한 연구이다. 향후 이를 신규 사업 발굴 등 해당국의 물 관련 의사결정의 지원 자료로 활용 예정이다.

수자원공사는 이번 이사회에서 AWC 및 KDI 국제정책대학원과 물 분야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들 3개 기관은 이 협약에 따라 아시아 물 관리 역량강화 프로그램, 글로벌 물 복지 공동연구, 물 분야 국제협력 네트워크 구축 등에 협력할 예정이다.

AWC 회장인 박재현 수자원공사 사장은 “AWC는 식수부족, 수질문제 등 아시아 각국이 겪고 있는 물 문제의 실질적 해결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코로나 19와 기후위기 등 인류 공동의 문제에 대응을 위한 협력의 장으로서 AWC가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책임감을 갖고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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