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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학박물관, 지난해 코로나19로 관람객 6배 줄어

실학박물관, 지난해 코로나19로 관람객 6배 줄어

기사승인 2021. 03. 14. 16: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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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대응지수' 발표
문화
경기문화재단 실학박물관은 지난해 실학박물관 코로나19 대응지수’ 결과를 14일 발표했다.

이번 인포그래픽의 내용은 ‘지난해 기준 △코로나19와 박물관 상황 △정부와 경기도의 지침에 따른 박물관 휴·개관 과정과 박물관의 대응체계 △코로나19 상황 중 박물관의 운영 방향 △코로나19 비대면 사업노력 △코로나19 상황 이전과 비교 △2021년도 코로나19 사업방향 등이다.

코로나19 위기는 박물관에게도 큰 영향을 끼쳤다. 실학박물관은 2009년 10월 개관한 이래 최근 3년간 연평균 20만 명의 관람객이 찾는 박물관으로, 누적 관람객 200만 명을 눈앞에 두고 있었다. 그러나 나 코로나 감염병 위기경보가 ‘심각’으로 격상됨에 따라 도내 박물관들은 3차에 걸쳐 185일을 휴관하게 됐다. 실학박물관의 관람객도 2019년의 17.5% 수준인 3만5056명으로, 전년대비 약 6배 감소해 누적 관람객 약 197만 명 수준이었다.

이에 박물관은 지난해 7월 한 달 간 관람객을 대상으로 ‘실학박물관 코로나19 대응 시민인식조사’를 통해 비대면사업 수요를 조사했다. 이 결과를 바탕으로 박물관의 온라인 전시와 거리두기 교육 체험, 그리고 실학자들의 이야기를 온라인 콘텐츠로 만들었다.

△실학랜선 전시 ‘채제공, 실학과 함께하다’ △전시해설 인문강좌 ‘반계수록, 톺아보기’ △교육체험 키트 ‘매화병제도, 아버지 다산의 가족사랑’ △다산유적지 ‘실학산책퀴즈’ △연구자와 소설가가 함께 하는 ‘온라인 실학스토리북’ 등을 개발했다.

지난해 박물관 프로그램 운영과 전시·교육 운영 만족도는 각각 87, 90점으로, 최근 3년 간 만족도 평균과 유사하거나 오히려 조금 높은 수준이다. 이는 코로나 사태 이전 연도에 비해 홈페이지, SNS, 유튜브 등 다양한 채널의 온라인 전시 교육 콘텐츠 개발에 주력한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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