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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대병원 대한외래 개원…진료과별로 25일부터 순차적 진료 시작

서울대병원 대한외래 개원…진료과별로 25일부터 순차적 진료 시작

기사승인 2019. 02. 21. 14: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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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대병원이 역사를 잇고 미래를 열어갈 진료 공간으로 오랜기간 준비한 외래전용 건물 ‘대한외래’가 개원, 25일부터 진료를 시작한다.

21일 병원 측에 따르면 대한외래는 지상 1층~지하 6층, 연면적 약 4만7000㎡ 규모다. 각 진료과 면적이 기존보다 1.2~1.7배 늘었다. 지하 1~3층 외래진료실, 검사실, 주사실, 채혈실, 약국 등 진료공간과 식당을 비롯한 각종 편의시설, 직원휴게실 등이 배치됐다. 지하 4~6층은 주차장이다.

성형외과, 흉부외과, 피부과, 안과, 이비인후과가 먼저 진료를 시작한다. 내과(소화기·혈액·내분비·신장·알레르기·감염 분과)와 외과, 장기이식센터, 신장비뇨의학센터, 정신건강의학과가 3월4일 진료를 시작하면 대한외래가 본격 가동된다. 개원식은 4월3일이다.

대한외래는 입원실과 분리된 별도 공간에 건축돼 혼잡도를 해소하고 감염 위험을 줄였다. 각종 최첨단 외래진료 시스템이 도입돼 진료의 질을 높였다고 병원 측은 설명했다.

환자정보 보호 강화를 위해 외래진료 모든 절차에서 환자 이름을 드러내지 않는 ‘이름없는 병원’을 구현한 것도 특징. 환자 이름대신 진료받는 당일 고유번호를 부여해 진료실과 검사실·수납 및 예약 창구에서 사용한다.

대한외래가 들어서면서 기존 서울대병원의 본관과 어린이병원, 암병원이 유기적으로 연결됐다. 김연수 대한외래 개원준비단장은 “대한외래가 명실상부 서울대병원의 허브 역할을 수행하게 된 것”이라며 “대한외래 개원으로 진료와 편의시설 등 공간이 대폭 확충돼 넓고 편리한 환경에서 첨단의료와 환자중심의 진료서비스를 효율적으로 제공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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