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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년간 음주운전 교통사고 10건 중 4건 ‘음주전력자’ 소행

5년간 음주운전 교통사고 10건 중 4건 ‘음주전력자’ 소행

기사승인 2024. 09. 18. 10: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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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2023년 음주운전 교통사고 7만5950건
이 중 3만2877건 과거 '음주전력자' 소행 분석
(사진) 국회의원 한병도
한병도 더불어민주당 의원. /한병도 의원실
최근 5년간 발생한 음주운전 교통사고 10건 가운데 4건은 과거 음주운전 이력이 있는 운전자의 소행인 것으로 드러났다.

18일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소속 한병도 더불어민주당 의원(전북 익산시 을)이 경찰청으로부터 제출받은 국정감사 자료에 따르면 2019년부터 2023년까지 발생한 음주운전 교통사고는 총 7만5950건으로 집계됐다.

이 가운데 과거 음주운전 적발 이력이 있는 이른바 '음주전력자'에 의한 사고는 약 40%를 차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연도별로 보면 △2019년 7244건(전체 대비 46.1%) △2020년 7514건(43.6%) △2021년 6549건(44.0%) △2022년 6149건(40.8%) △2023년 5421건(41.6%) 등 총 3만2877건(43.3%)에 달했다.

윤창호법 시행과 코로나19 영향으로 전체 음주운전 교통사고가 감소세에 있음에도 음주전력자에 의한 사고 비율은 여전히 40%를 웃돌고 있는 것이다.

한병도 의원은 "음주운전은 명백한 예비 살인 행위임을 명심해야 한다"라며 "경찰청은 강력한 단속과 계도 활동을 통해 음주운전 근절에 노력해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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