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투데이갤러리 김복동 | 0 | 지고하고 아름다운 여인, 그 사이(193.9x240cm 캔버스 위에 오일 201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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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복동 작가는 결혼을 앞둔 신부와 명화 속 여인을 함께 배치한 독특한 작품을 선보인다.
사랑하는 사람을 만나 맞이하는 결혼은 새로운 출발점이기도 하지만 낯선 환경에 대한 염려, 출산 문제 등 신부의 마음 한 구석에는 걱정스러운 감정이 생기기도 한다.
작가는 이러한 신부의 이중적 내면을 지금은 존재하지 않는 명화 속 여인과 함께 함께 배치해 표현했다.
명화 속 여인을 현재 작품에 도입한 이유에 관해 그는 “우리의 생각이나 가치관은 모두 과거 경험에서 온 것”이라며 “그렇기 때문에 오래 전 인간의 삶을 따라가다 보면 현재를 사는 우리가 더욱 성숙한 인간으로 성장할 수 있다”고 작가노트를 통해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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