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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 대변인은 이날 용산 대통령실 브리핑룸에서 "신속히 국회에 인사청문을 요청할 예정"이라며 이 같이 말했다.
대통령실은 1998년 부산지방법원 예비판사로 공직에 입문, 법원에서 20년간 다양한 재판 경험과 전문성을 쌓은 오 변호사가 신임 공수처장에 적합하다고 봤다.
오 변호사는 서울고등법원 판사, 헌법재판소 파견법관, 울산지방법원 부장판사, 수원지방법원 성남지원 부장판사 등을 역임한 바 있다.
대통령실은 지난 1월부터 공백상태인 공수처장 지명을 3개월여 만에 하는 이유에 대해 "신중히 검토했고 선거가 있었기에 국회 일정을 고려해서 지명했다고 봐달라"고 했다.
야권에서 추진하고 있는 채상병 사망사건 특검과 공수처장 지명이 연관이 있지 않느냐는 질문에는 "채상병 사건의 공수처 고발과 특검 발의 모두 지난해 9월에 이뤄졌다"며 "공수처장 지명과 특검법을 연결 짓는 것은 부당하다"고 일축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