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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25참전 국가유공자 돕는 군인공제회 고마워요”

“6·25참전 국가유공자 돕는 군인공제회 고마워요”

기사승인 2015. 06. 23. 17: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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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월 직원 3개조로 나뉘어 6·25참전 국가유공자 집 자원봉사, 감사 위문품 전달, 말동무·산책·운동 도우미, 집안 일도 지원, 연탄봉사, 생명 쌀 이어가기 후원, 중증장애우 시설 봉사도 호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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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인공제회 직원들이 23일 호국보훈의 달과 함께 6·25전쟁 발발 65주년을 앞두고 한 참전 국가유공자(오른쪽 둘째) 집을 찾아 감사의 위문품을 전달하고 생생한 전쟁 교훈을 듣고 있다. / 사진=군인공제회 제공
“달마다 찾아와 위문품도 챙겨 주고 집안 일을 돕는 군인공제회 직원들이 정말로 고맙다.”

이교성 6·25참전 국가유공자(86)는 23일 매월 집을 찾아와 말동무가 돼 주고 산책과 운동보조 도우미, 집안 일을 돕고 위문품도 챙겨 주는 군인공제회 직원들에게 거듭 감사를 표했다.

이날도 군인공제회 직원 6명은 호국보훈의 달과 함께 6·25전쟁 발발 65주년을 앞두고 이 씨의 집을 찾았다. 이처럼 군인공제회 직원들은 이날도 3개조로 나뉘어 서울 강남구 수서동에 사는 3명의 6·25참전 국가유공자를 직접 찾아 감사 위문품을 전달하고 생생한 전쟁의 교훈도 되새겼다.

군인공제회는 2013년 6월부터 직원들의 인성 함양과 호국보훈의식을 심어주기 위해 해마다 국가보훈처로부터 생활이 어려운 6·25 참전 국가유공자 추천을 받아 각종 봉사와 지원 활동을 펼치고 있다. 추석과 설 명절에도 지역에 사는 6·25 참전용사들을 찾아 위문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이 씨는 “지난 9개월 간 매월 찾아준 군인공제회 직원들에게 진심으로 감사를 드린다”면서 “요즈음 국가를 위해 전쟁에 참전했다는 사실이 더없이 자랑스럽고 주변에서 다들 부러워한다”고 고마움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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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인공제회 직원들이 23일 호국보훈의 달과 함께 6·25전쟁 발발 65주년을 앞두고 이교성 참전 국가유공자(왼쪽 다섯째)을 찾아 위문품을 전달하고 생생한 전쟁 교훈을 듣고 있다. / 사진=군인공제회 제공
이날 봉사활동에 참가한 정원채 전략기획팀 과장은 “이번이 5번째 봉사 활동이지만 올 때마다 반갑게 맞아 줘 오히려 직원들이 힐링을 하고 간다”면서 “6·25 참전유공자들이 이제 나이가 많아 거동이 불편하고 외롭게 생활하고 있는 노병들이 많은데 국가를 위해 헌신한 국가유공자들에 대한 사회적 관심이 절실하다는 것을 새삼 느꼈다”고 말했다.

권대순 총무전산팀장은 “6·25 참전유공자에 대한 봉사활동이 올해 2년째를 맞고 있으며, 점점 잊혀져가는 호국보훈의식을 일깨우는 계기가 되고 있다”면서 “앞으로도 6·25 참전 국가유공자들의 숭고한 정신을 기리고 직원들의 호국 안보의식 고취를 위해 봉사활동을 지속적으로 펼쳐 나가겠다”고 밝혔다.

군인공제회는 해마다 사랑나눔 연탄 봉사와 생명의 쌀 이어가기 운동 후원, 중증장애우 시설 봉사활동을 통해 직원 화합과 단결을 도모하며 사회적 책임을 다하는 기업상을 심어 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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