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시아투데이 로고
셰일가스 혁명시대…아시아투데이 에너지 창조경제 포럼

셰일가스 혁명시대…아시아투데이 에너지 창조경제 포럼

기사승인 2014. 05. 16. 10:50
  • 페이스북 공유하기
  • 트위터 공유하기
  • 카카오톡 링크
  • 주소복사
  • 기사듣기실행 기사듣기중지
  • 글자사이즈
  • 기사프린트
포스코 주영근 연구원 "셰일가스, 세계 에너지 판도 바꿀 것"
KakaoTalk_20140516_104231998
주영근 포스코경영연구소 선임연구원이 16일 서울 여의도동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아시아투데이 에너지 창조경제 포럼에서 주제발표를 하고 있다.
미래 에너지는 무엇이 될 것인가.

제1회 아시아투데이 에너지 창조경제 포럼이 16일 서울 여의도동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렸다.

포럼에는 송인준 아시아투데이 회장과 손양훈 에너지경제연구원 원장, 윤상직 산업통상자원부 장관과 강창일 국회 산업통상자원 위원회 위원장, 신계륜 환경노동위원회 위원장을 비롯한 정·재계 관계자 200여명이 참석했다.

송 회장은 “이번 포럼은 우리나라의 가장 큰 화두인 에너지 산업의 발전 방향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했다”며 “급변하는 글로벌 에너지 경쟁체제에서 살아남으려면 예전처럼 정부만이 주도하는 구조로는 미흡하다. 정부와 정치권, 기업이 결합하는 가운데 능동적인 참여와 실천이 따라야 한다”고 말했다.

손 원장은 “해외 에너지 자원 개발과 신재생 에너지 발전을 추진하기 위한 여건은 불투명하고 어려운 국면”이라며 “산업 경쟁력 강화 및 위축된 국내 에너지 산업의 활성화 방안과 같은 다양한 정책 대안이 활발히 제기돼야 한다”고 답했다.

윤 장관은 “우리나라는 해외에서 에너지를 수입하는 의존도가 매우 높아 세계의 에너지 흐름에 민첩하게 대응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정부는 창조적인 수요 관리를 통한 국내 수급 안정과 함께 에너지 안보 강화를 정책의 큰 틀로 추진하고 있다. 한국이 석유 물류의 중심이 되고 트레이딩과 금융이 융복합된 에너지 창조경제를 실현할 수 있는 동북아 오일허브를 구축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강 위원장은 “지난 2월 발표된 2차 에너지기본계획에서 신재생 에너지 비중과 예산이 감소됐다”며 “신재생 에너지는 인류의 미래가 달린 산업임을 우리 모두 인식해야 한다”고 역설했다.

신 위원장은 “2008년 2월 국제 원유 가격이 배럴당 100달러를 넘어서는 초고유가 시대가 시작되면서 원유 수요 대부분을 수입하는 우리나라는 항시적 비상사태에 놓였다”며 “이제는 햇빛이나 물, 지열과 강수, 생물유기체 등의 신재생 에너지에 대한 획기적인 방침이 시급한 때”라고 진단했다.

주영근 포스코경영연구소 선임연구원은 주제발표에서 “셰일가스가 세계 에너지 판도를 바꾼다”며 “셰일 혁명은 세계 에너지 시장과 국제 교역의 패턴, 글로벌 경제에 중대한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전망했다.

주 연구원은 “글로벌 천연가스 시장은 석탄 및 석유 시장과 비교했을 때 변동성이 매우 높다”며 “글로벌 에너지 여건 변화와 주요 국가의 정책 변화를 상시 분석할 필요가 있다. 변화하고 성장하는 세계를 위해서는 에너지 안보와 지속 가능성이 보장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후원하기 기사제보

ⓒ아시아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