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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령도 추락 北 무인기에 달린 ‘캐논550D’…어떤데?

백령도 추락 北 무인기에 달린 ‘캐논550D’…어떤데?

기사승인 2014. 04. 03.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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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지_캐논 EOS 550D_09
파주에 이어 백령도까지 일주일 만에 북한의 것으로 추정되는 무인항공기 두 개가 발견된 가운데 파주에서 추락한 무인기 내부에 장착된 카메라는 캐논 EOS 550D<사진>로 알려졌다.

2일 관련 당국 및 업계에 따르면 카메라에는 청와대를 포함해 193장의 사진이 선명하게 찍혀 있었고 사진 대부분이 북한에 실시간 전송된 것으로 보여 캐논 EOS 550D에 대한 관심이 쏠리고 있다.

보급형 DSLR 카메라인 이 제품은 초급자들도 프로의 작품을 찍을 수 있어 이른바 ‘영웅 보디’로 불렸다. 이 제품은 2010년 2월 출시 후 한 달 만에 판매대수가 1만대를 돌파했다.

이어 판매 10개월 만에는10만대를 돌파해 국내 DSLR 카메라 시장에서 최단기간 10만대 판매 신기록을 달성했다.

특히 이 제품은 어떤 상황에서도 최적의 사진을 만든다는 점이 최대 강점이기 때문에 항공촬영에도 제격이다. 35㎜ 필름 대비 1.6배의 초점거리를 갖는 1800만화소를 지원한다.

100-6400(확장 시 1만2800)까지의 폭넓은 카메라 감도(ISO)를 갖춰 어두워도 셔터 속도를 확보할 수 있다. 고감도 설정 시 노이즈를 최대한 억제해 깨끗한 이미지 촬영이 가능하다.

라이브 모드, 얼굴 우선 라이브 모드, 퀵 모드 등 촬영환경에 따라 기능이 세분화됐고 자동촬영 기능도 있어 손쉽게 전문적 사진을 얻을 수 있다.

이 제품은 자동 밝기 최적화, 하이라이트 우선 기능, 주변 조도 보정 기능 등 자동 이미지 기능을 대폭 강화해 초보자들도 손쉽게 고급 기술을 활용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업계 관계자는 “어떤 상황에도 깨끗한 화질의 사진을 얻을 수 있어 캐논 DSLR 카메라 중 가장 높은 판매율을 기록한 스테디셀링 품목”이라며 “실제 항공촬영에도 많이 쓰인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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