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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美 금리인하 지연 후폭풍… 엔화 가치 34년 만에 최저

    미국 기준금리 인하에 대한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신중한 자세가 엔·달러 환율을 34년 만의 최저치로 끌어내렸다. 교도통신은 22일(현지시간) 뉴욕 외환시장에서 엔·달러 환율이 한때 달러당 154.85엔까지 떨어졌다고 23일 보도했다. 엔화 가치가 달러당 154엔대 후반대로 떨어지기는 1990년 6월 이후 약 34년 만에 처음이다. 현재 외환시장에서는 일본은행이 당분간 완화적인 금융정책을 지속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는 데다 인플레이션이 계속..

  • "중국, 제3자통해 엔비디아 첨단 AI 칩 확보"

    중국의 대학과 연구기관들이 미국의 규제에도 불구하고 최근 엔비디아의 첨단 인공지능(AI) 반도체 칩을 재판매업자를 통해 구입했다고 로이터통신이 23일 보도했다. 미국은 지난해부터 중국에 대한 반도체 칩 판매를 광범위하게 규제하고 있다. 로이터는 수백 건의 입찰 문서를 검토한 결과 미국이 지난해 11월 17일 더 많은 칩과 국가를 대중국 수출금지 규정에 포함시킨 이후, 중국 10개 기관이 슈퍼 마이크로 컴퓨터, 델, 대만의 기가바이트 테크놀..

  • 폴란드 대통령 "나토가 결정하면 우리 영토에 美 핵무기 배치"

    안제이 두다 폴란드 대통령이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의 사전 결정을 전제로 자국 영토에 미국 핵무기를 배치할 수 있다는 의사를 밝혔다고 영국 일간 더타임스가 22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더타임스에 따르면 미국을 방문 중인 두다 대통령은 전날 보도된 폴란드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만약 우리 동맹국들이 나토의 동쪽 측면을 강화하기 위한 핵 공유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우리 영토에 핵무기를 배치하기로 결정한다면, 우리는 준비가 돼있다"고 말했다..

  • 잡음 끊이지 않는 네슬레…프랑스 내 판매 생수서 세균·농약성분 검출

    프랑스에서 스위스 다국적식품기업 네슬레를 둘러싼 잡음이 끊이지 않고 있다. 현지매체 리베라시옹은 22일(현지시간) 프랑스 네슬레가 생수 논란과 더불어 분유 논란까지 일며 논란의 중심에 섰다고 보도했다. 가장 최근에 발생한 '생수 논란'은 이달 초 시작됐다. 르몽드와 프랑스앙포가 입수해 보도한 프랑스국립식품위생안전청(ANSES)의 기밀 보고서가 논란의 시발점이 됐다. 보고서에 따르면 프랑스에서 판매된 네슬레 생수에서 대장균 등 박테리아·농약·..

  • 연준 금리인하 신중론에 엔저 가속화…엔/달러 환율, 34년 만에 최저

    미국 기준금리 인하에 대한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신중한 자세가 엔/달러 환율을 34년 만의 최저치로 끌어내렸다. 교도통신은 22일(현지시간) 뉴욕 외환시장에서 엔/달러 환율이 한때 달러당 154.85엔까지 떨어졌다고 23일 보도했다. 엔화 가치가 달러당 154엔대 후반대로 떨어지기는 1990년 6월 이후 약 34년 만에 처음이다. 현재 외환시장에서는 일본은행이 당분간 완화적인 금융정책을 지속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는데다 인플레이션이 계..

  • "이스라엘, UNRWA-하마스 연계 증거 제시 안해"

    유엔 팔레스타인 난민구호기구(UNRWA)가 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와 연결돼 있다는 이스라엘의 주장으로 인해 기부금이 4억5000만 달러(약 6196억 원) 감소했다고 22일(현지시간) 영국 가디언이 보도했다. 카트린 콜로나 전 프랑스 외무장관이 이끄는 유엔 독립조사기구는 이날 검토 보고서를 내고 이스라엘의 주장을 뒷받침할 증거를 이스라엘로부터 받지 못했다고 밝혔다. 지난 2월 이스라엘은 UNRWA 직원 12명이 지난해 10월 7일 발생한..

  • '판매 부진' 테슬라 주가 52주 신저가 터치

    미국 전기차 업체 테슬라가 판매부진에 따른 재고과잉으로 또 가격 인하를 발표하면서 22일(현지시간) 뉴욕증시에서 주가는 15개월 만에 최저치인 142.05달러에 마감했다. 장중 한때 전 거래일보다 5.6% 내린 138.80달러까지 떨어져 52주 신저가를 기록했다. 테슬라 주가는 7거래일 연속 하락해 올해 들어 이날까지 낙폭은 약 43%에 달한다. 테슬라는 올해 1분기 세계 전기차 시장에서 판매량이 급감했다는 보고서가 나온 뒤 전격 가격 인하..

  • 영국·독일서 중국 스파이 논란 잇따라…"유럽서 中 첩보행위 경각심 확대"

    영국과 독일에서 중국과 관련한 첩보 활동 용의자가 잇따라 체포·기소되면서 유럽에 중국발 스파이 경계령이 발동됐다. AP통신은 22일(현지시간) 런던 경찰청이 크리스토퍼 캐시(29)와 크리스토퍼 베리(32)를 중국을 위해 간첩 행위를 한 혐의로 기소했다고 보도했다. 이들은 현재 보석으로 풀려났고 오는 26일 웨스트민스터 치안재판소에 출두할 예정이다. 런던 경찰청은 이들이 '국가의 안전과 이익에 해로운 정보를 수집·기록해 중국에 전달했다며 2..

  • 트럼프 형사재판 심리 시작, 검찰 "선거 사기"...트럼프 "정부 기입 문제"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77)의 '성 추문 입막음 돈 지급' 의혹 혐의에 대한 형사재판 심리가 22일(현지시간) 본격 시작됐다. 미국 뉴욕 맨해튼지방법원의 후안 머천 판사는 지난주까지 검찰과 트럼프 전 대통령의 변호인 측이 12명으로 구성된 배심원단 선정을 마침에 따라 이날 배심원단이 참석한 가운데 첫 공판을 열고 검찰 측과 변호인 측의 진술을 들었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2016년 대선 직전 전직 성인영화 배우 스토미 대니얼스(4..

  • 인플레 심각한 아르헨, 외주 지폐 운송에만 100억 지출

    심각한 인플레이션에 시달리고 있는 아르헨티나가 지폐를 찍어내 물가상승을 부채질하는 데도 적지 않은 재정을 사용한 것으로 나타났다. 현지 보도전문채널 테에네는 21일(현지시간) 단독으로 입수한 중앙은행 문건을 인용해 아르헨티나가 지난해 지폐를 수입하면서 운송비용으로만 700만 달러 이상을 지출한 것으로 확인했다고 보도했다. 문건에 따르면 지난해 4~10월 아르헨티나는 독일, 스페인, 중국, 몰타 등 4개국으로부터 500페소권, 1000페소권,..

  • 일본 극우성향 의원들, A급 전범 합사 야스쿠니신사 집단 참배

    일본 극우성향 국회의원들이 23일 태평양전쟁 A급 전범이 합사돼 있는 야스쿠니 신사에 집단 참배했다. 교도통신은 초당파 의원 모임인 '다함께 야스쿠니신사를 참배하는 국회의원 모임(이하 야스쿠니 모임)' 소속 의원들이 이날 오전 도쿄 쿠단키타에 위치한 야스쿠니 신사를 방문해 춘계 예대제(例大祭·제사) 기간(21~23일)에 맞춰 참배했다고 보도했다. 교도통신에 따르면 이날 야스쿠니 신사 참배에 참석한 의원들은 집권 자민당과 야당인 일본유신회..

  • 미 전문가 "트럼프 승리시 리스크, 한미정상 개인외교로 관리해야"

    한·미 정상 간 개인적인 관계 구축과 한국 기업들이 집중적으로 투자하는 공화당 텃밭 지역 의원들과의 더 많은 대화를 통해 잠재적인 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 2기 출범에 따른 리스크를 관리해야 한다고 미국 전문가들이 제안했다. 미국 전문가들은 22일(현지시간) 미국 워싱턴 D.C.에서 진행된 미국 대선 관련 세미나에서 '트럼프 전 대통령이 승리해 방위비 분담금의 대폭 인상을 압박하고, 주한미군 감축 또는 철수들 시도할 경우 한국 정부의 대응..

  • 미 "북 정권, 정치범·탈북민, 비사법적 사형...한국, 표현의 자유 제한"

    미국 국무부는 북한에 자의적인 체포와 구금·고문·즉결 처형 등 비인도적 행위가 만연하고 있으며 개선 기미도 보이지 않고 있다고 평가했다. 아울러 국무부는 한국의 인권 상황과 관련, 대북전단금지법 등 표현의 자유 제한 문제를 거론했다. 국무부는 이날 발간한 전 세계 각국의 인권 상황을 평가한 '2023 국가별 인권 보고서'에서 이같이 밝혔다. ◇ 국무부 "북 정권, 심각한 인권 침해 자행, 기본적 인권 비보장" "정치범·탈북민, 비사법적..

  • 시속 300km 미 최초 고속철, LA~라스베이거스, 2028년 완공

    미국 최초의 고속철도가 서부 로스앤젤레스(LA)와 라스베이거스 간 218마일(351km)에 건설된다. 미국 철도업체 브라이트라인 웨스트는 22일(현지시간) 120억달러(16조5500억원)를 투입해 캘리포니아주 LA 옆 샌버너디노 카운티의 도시 랜초쿠카몽가와 네바다주 라스베이거스 스트립 남쪽을 잇는 고속철도 공사를 시작했다고 발표했다. 회사 측은 2028년 7월 LA에서 열리는 하계올림픽에 맞춰 이 고속철도를 개통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 미래 정계 희망 中 70년대생 베이징 부시장 낙마

    중국의 당정군 부정부패는 유명하다. 아무리 '부패와의 전쟁'을 통해 엄벌에 처하거나 기강을 잡아도 근절되지 않는 것이 현실이다. 의식 있는 식자층 상당수가 부정부패가 완전 망국병이라고 한탄을 하고 있다면 더 이상 설명은 아예 사족이라고 해도 좋다. 진짜 그럴 수 있다는 사실이 최근 다시 확인됐다. 미래 정계 희망일 가능성이 농후했던 이른바 치링허우(七零後·지난 세기 70년대생) 젊은 피가 돌연 낙마, 중국의 부정부패가 역시라는 말을 듣는 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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