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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대략 난감, 中 노동절 앞두고도 소비 절벽

    경제 회복에 치명적이라고 해야 할 중국의 소비 절벽이 5월 1일을 전후한 노동절 연휴의 특수가 기대되는 상황임에도 전혀 개선될 기미를 보이지 못하는 것으로 나타나 당국이 상당히 난감한 상황에 직면하고 있다. 노동절 특수 직후에도 분위기가 계속 나쁠 경우 당국의 올해 목표인 5% 안팎의 성장률 달성도 쉽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징지르바오(經濟日報)를 비롯한 매체들의 최근 보도를 종합하면 현재 노동절과 연관된 중국의 여러 경제지표들은 나름 상당히..

  • 국가주석에 국회의장까지 사임…요동치는 베트남 권력구도

    지난달 보 반 트엉 베트남 국가주석이 돌연 사임한 데 이어 지난 26일 서열 4위의 브엉 딘 후에 국회의장도 사임하며 베트남 권력구도가 요동치고 있다. ◇ 국가주석 이어 국회의장까지 '부패스캔들'에 중도퇴진 베트남 공산당의 영도 아래 1인 독재가 아닌 집단지배체제를 채택하고 있는 베트남은 외국인 투자자 등에게 '정치적 안정성'을 담보해왔다. 하지만 베트남은 최근 전례 없는 정치적 혼란을 겪고 있다. 2022년 말 부 득 담 부총리, 팜 빈..

  • 이라크, 동성애 처벌법 통과 '최대 징역 15년'…국제사회, 인권침해 비판

    이슬람 국가 이라크에서 동성애자에게 최대 징역 15년까지 선고할 수 있는 법안이 만들어졌다. 로이터통신은 27일(현지시간) 이라크 의회가 이날 기존 매춘방지법에 동성애를 범죄로 규정하는 내용을 추가한 '매춘 및 동성애 방지에 관한 법'을 재석 의원 329명 중 170명이 참석한 가운데 통과시켰다고 보도했다. 개정안에 따르면 동성애자는 10∼15년, 동성애나 매춘을 부추기는 사람도 최소 7년의 징역형을 받는다. 또 생물학적 성별을 바꾸거나 의..

  • 삼성·LG·효성·LS 창업가정신 전파, '국제 K기업가정신학회' 미국서 발족

    한국의 기업가정신을 전 세계으로 조명하고 전파하는 '국제 한국기업가정신학회(ISKE)'가 27일(현지시간) 미국 워싱턴 D.C.에서 발족됐다. 김기찬 세계중소기업협의회(ICSB) 의장 겸 K-기업가정신재단 국제학술위원이 지난 25일 미국 연방의회 롱워스빌딩에서 진행된 포럼에서 ISKE 결성을 제안했고, 이날 그 결성이 의결됐다. ISKE는 향후 김기찬 의장·아이만 타라비쉬 ICSB 회장·윈슬로 사전트 전 ICSB 의장·권순기 경상국립대 총장이..

  • 가자전쟁 반대 시위, 81개 미 대학 확산...1968 반전시위 연상?

    이스라엘의 팔레스타인 가자지구 전쟁에 반대하는 대학 내 '야영 텐트' 시위가 전미로 확산되고 있고, 시위 10일 만에 체포자가 700명을 넘어섰다. 조 바이든 행정부의 이스라엘 지원에 반대하는 시위는 반유대주의로 변질되고 있다는 우려가 제기되고 있으며 1968년 반전 시위의 성격을 띠기 시작했다는 평가가 나온다. 아울러 이 시위가 이스라엘 지원법에 서명한 바이든 대통령의 재선 가도에 변수가 될 수 있다는 전망도 있다. ◇ 가자지구 전쟁 반대..

  • 젤렌스키 "러시아, EU 수송 가스시설 공격"…우크라도 러 정유소 공습 맞불

    러시아와 우크라이나가 27일(현지시간) 상대방 에너지 시설을 겨냥한 대규모 공격을 주고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로이터 통신은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이 이날 화상 연설에서 러시아가 34기의 다양한 미사일로 자국 에너지 시설을 공격했다는 주장을 했다고 보도했다. 로이터에 따르면 이날 러시아의 공격 대상에는 우크라이나가 유럽연합(EU)에 가스를 공급하는 시설도 포함된 것으로 전해졌다. 젤렌스키 대통령은 "러시아의 주된 공격 표적은..

  • 유럽서 중국 스파이 혐의 기소 급증...중 신관세법, 보복관세 명시

    미국 및 유럽과 중국의 군사·경제적 긴장이 고조되고 있다. 최근 영국과 독일에서 각각 2명·4명 등 총 6명이 3건의 중국을 위한 스파이 혐의로 기소됐고, 네덜란드와 폴란드 당국이 중국 보안장비 공급업체에 대한 압수 수색을 단행하는 등 중국의 정치 간섭에 대한 유럽 각국의 대응이 강화하고 있다고 미국 일간 뉴욕타임스(NYT)가 27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아울러 미국은 중국의 영향력 확대를 억제하기 위해 태평양에 무기·선박·군사기지를 거미줄처..

  • 일본 오사가와라 해역서 규모 6.9 지진

    일본 오가사와라(小笠原) 제도 앞바다에서 27일 규모 6.9의 지진이 발생했다. 이날 일본 기상청에 따르면 지진은 오후 5시 36분 해저 540㎞에서 일어났으며 진앙은 북위 27.9도, 동경 140.0도다. 오가사와라 제도는 도쿄 도심에서 남쪽으로 1000㎞가량 떨어진 태평양 섬들로, 지진이 비교적 잦은 지역이다. 오가사와라에서는 이번 지진으로 진도 3의 흔들림이 감지됐으나 쓰나미 경보는 발령되지 않았다.

  • 애플, 中에서 스타일 구겼다. 1분기 점유율 5위

    글로벌 스마트폰 시장 최강자인 애플이 지난 1분기에 중국에서 스타일을 크게 구겼다. 시장 점유율이 1년 전의 1위에서 무려 5위로 급락했다. 심지어 오포와 룽야오(榮曜), 비보 등의 다른 중국 업체들에게도 역전을 허용하는 망신까지 당했다. 미국의 제재에 고전하는 화웨이(華爲)에 대한 중국 소비자들의 측은지심이 애국주의 소비 성향을 촉발시켰기 때문이라고 할 수 있을 듯하다. 완전 추풍낙엽이라는 표현을 써도 괜찮을 것 같다. 메이르징지신원(每..

  • 한중도시우호협회 칭다오시와 업무 협약 체결

    한중도시우호협회(회장 권기식)는 26일 오후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동 소재 한중경제협력센터에서 중국 산둥(山東)성 칭다오(靑島)시의 공상업연합회(총상회·회장 추이쭤崔作)와 경제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협회 베이징 지회 김형학 사무국장의 27일 전언에 따르면 전날 협약식에는 권기식 회장을 비롯해 박봉규 전 산업자원부 무역투자실장(한중경제협력센터 고문), 권완근 한중경제협력센터 사무국장, 정해철 동원F&B 상무이사 등이 참석했다...

  • 시진핑 만난 블링컨 미중 AI회담 개최 합의 발표

    2박 3일 방중 일정의 마지막 날인 26일 오후 시진핑(習近平) 중국 총서기 겸 국가주석을 만난 토니 블링컨 미국 국무부 장관이 양국이 조만간 첫 번째 인공지능(AI) 관련 회담을 개최하기로 합의했다고 발표했다. 베이징 외교 소식통들의 전언에 따르면 블링컨 장관은 이날 베이징 인민대회당에서 시 주석을 만난 다음 주중 미 대사관이 마련한 독자 기자회견을 가지고 이같은 회담 성과를 공유했다. 구체적으로는 "향후 몇주 안에 AI와 관련한 첫 번째..

  • 베트남 서열 4위 브엉 딘 후에 국회의장 사임

    베트남 서열 4위 브엉 딘 후에(67) 국회의장이 26일 사임했다. 26일 베트남 정부와 뚜오이쩨에 따르면 베트남 공산당 중앙위원회는 이날 오후 성명을 통해 후에 국회의장이 개인적 희망에 따라 정치국 위원, 제13기 당 중앙위원회 위원, 제15대 국회 의장직에서 사임하기로 했다며 이 같이 밝혔다. 중앙위는 후에 의장이 "당원이 해서는 안 될 일에 관한 규정을 위반했고, 정치국 위원·중앙위 위원이자 당원으로서 당의 규정과 국가 법률에 따라..

  • 시진핑 中 주석 블링컨에 미중은 파트너 강조

    시진핑(習近平) 중국 총서기 겸 국가주석이 26일 오후 2박 3일 일정으로 중국을 방문한 토니 블링컨 미국 국무부 장관을 접견, "미국과 중국은 적이 아닌 파트너"라고 강조했다. 관영 신화(新華)통신을 비롯한 매체들의 보도에 따르면 시 주석은 이날 베이징 인민대회당에서 블링컨 장관 일행을 만나 "중미 사이에 풀어야 할 이슈가 많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이어 "중국은 자신감 있고 개방적이면서 번영하는 미국을 보는 것이 기쁘다"고 덕담을 건넨..

  • JP모건 CEO "미 경제 연착륙 낙관 안 돼"

    제이미 다이언 JP모건체이스 최고경영자(CEO)는 25일(현지시간) 미국 경제가 인플레이션·고금리와 전쟁을 지속하는 가운데 시장 연착륙에 대해 너무 낙관적이라고 경고했다. 그는 이날 월스트리트저널(WSJ)과 인터뷰에서 "시장은 연착륙 가능성을 70%로 보고 있지만 나는 그 절반으로 생각한다"며 "지금 상황은 1972년에 시장을 장밋빛으로 보았는데 1973년이 되어서야 장밋빛이 아니었다는 걸 깨달은 70년대와 흡사하다"고 말했다. 그 당시는..

  • 미 성장률 둔화에도 금리 인하 멀어져

    미국의 1분기 경제성장률이 연율 1.6%를 기록해 시장 예상치 2.4%를 훨씬 밑돌았지만 견고한 흐름을 유지한 것으로 평가됐다. 인플레이션의 경우 1분기 식품·에너지를 제외한 핵심 물가가 연율 3.7%로 올라 전년 동기대비 2.9% 상승했다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이 25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이에 따라 올해 초 성장과 인플레이션이 동시에 둔화되면서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연내 금리를 세 차례 내릴 것이라는 기대는 한층 멀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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