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유진기업 레미콘노조 '노동 탄압' 규탄 시위
    유진기업 레미콘 운송 노동조합이 사측의 노동탄압을 주장하며 시위에 나섰다. 유진기업은 국내 1, 2위를 다투는 레미콘 생산,유통 업체다. 지난 19일 오전 유진기업 레미콘 운송 노조는 서울 여의도 유진기업 본사 앞에서 노동탄압 중단 촉구 집회를 개최했다. 주최 측에 따르면 이날 시위에는 조합원 200여 명이 참여했다.이날 노조는 성명을 내고 "레미콘운송노동자 대표를 업무방해 행위로 고소했다"며 "해당 고소..

  • '자본잠식' 남부산업 또 채무연장… 승계 활용하려 '부실 연명'
    유경선 유진그룹 회장 및 오너가가 지분 100%를 갖는 아스콘 제조·판매업체 남부산업은 유진기업과 수년째 채무관계를 이어오고 있다. 20일 금융감독원 공시자료에 따르면 남부산업은 유진기업 자회사 유진레저로부터 빌린 27억원에 대한 만기를 연장하기로 지난 10일 계약했다. 이는 2022년 12월 만기 1년에 이자율 4.331%로 빌린 돈으로, 이미 지난해 한 차례 만기 연장을 한 바 있다. 지난 만기 연장으로 연 이자율은 5.347%로 소폭 늘었..

  • 증권 빅5, 엇갈린 해외 성적표…KB·NH '함박웃음'
    올해 3분기 금리 인하 등에 힘입어 호실적을 낸 국내 빅5 증권사들이 해외에선 희비가 엇갈렸다. 특히 KB증권이 본사와의 협업을 통해 80% 넘게 성장했고, NH투자증권도 해외 인수금융 딜 확대 등으로 홍콩시장에서 가파른 성장을 보였다. 삼성증권도 해외법인들의 고른 성장으로 실적 개선을 이끌었고, 한국투자증권도 미 현지 합작회사의 비즈니스 확대로 흑자 전환하며 실적이 소폭 상승했다.반면 해외사업 진출에 공을 들였던 미래에셋증권은 신진국가를 중..

  • 코트 떠나는 '흙神' 나달 "테니스 덕에 잊을 수 없는 경험"
    '흙신' 라파엘 나달(38·스페인)이 테니스 코트를 떠난다. 나달이 속한 스페인은 20일(한국시간) 스페인 말라가에서 열린 국가대항전 2024 데이비스컵 파이널스 네덜란드와 준준결승에서 패하며 탈락했다. 나달은 이번 대회를 끝으로 은퇴하겠다고 밝힌 터라 이날 경기가 그의 은퇴 경기가 됐다. 이날 나달은 1단식에서 네덜란드의 보틱 판더잔출프(80위)에게 0-2(4-6 4-6)로 패했다. 2단식에 나선 후배 카를로스 알카라스가 승리하며 승부를..

  • [대한항공發 항공빅뱅]美中 갈등땐 '인천환승' 수요… 노선 효율화 '합병 시너지'도
    전 세계에서 아시아 태평양 지역과 북미가 차지하는 항공 운송 점유율은 절반이 넘는다. 국제정세에서 미·중 경쟁, 갈등이 팽팽하게 유지되는 상황은 항공 시장에도 영향을 줄 수밖에 없다. 향후 미국의 새 정부 기조에 따라 중국을 견제하는 분위기는 더 심화할 것으로 보인다. 우리나라 항공 시장에는 어떤 효과가 있을까. 업계는 만약 미·중을 오가는 직항 노선의 회복이 더디면 인천에서 환승해 목적지까지 가는 수요가 늘어날 수밖..

  • 한·중 협력 복원 신호탄… 글로벌 기후·식량 문제 의제 주도
    윤석열 대통령이 이번 페루, 브라질 다자회의 곳곳에서 중국과의 관계 개선 의지를 연일 강조하면서, 경제협력을 비롯한 양국의 교류가 더욱 활발해질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러·북 군사협력으로 한반도 안보가 위협받는 상황에 트럼프 정부 출범이라는 불확실성이 더해지면서 한국과 중국은 서로의 역할이 더욱 중요해졌다. 윤 대통령이 다자회의 무대를 통해 중국에 협력 사인을 보내고 시진핑 중국 국가 주석이 화답하면서 양..
  • 유진기업, 오너소유 자회사 '꼼수 지원'
    유진그룹이 유경선 회장의 일가가 장악하고 있는 기업들을 성장시키기 위해 꼼수 지원에 나서고 있다는 의혹이 일고 있다. 특히 그룹의 지주사인 유진기업의 지분을 확보하고 있을 경우 자금 지원에 적극적인 모양새다. 그룹의 자회사인 천안기업이 대표적인 사례다. 20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천안기업이 지난해 발생시킨 매출 80억원은 유진투자증권(63억5000만원) 및 유진기업(11억3300만원) 등 두 곳에 집중됐다. 이들 두 곳에서 발생된 매출 비중은..

  • '필수의료 강화' 자칫 건보 보장은 줄고 환자부담 커질 수도
    '필수의료 강화'에 방점을 찍은 정부의 의료개혁안이 국민의 건강보험 보장성을 축소시키고 환자 본인 부담을 키울 것이라는 우려가 커지고 있다. 특히 정부가 추진하는 상급종합병원 구조전환이 환자에게 비용 부담을 가중시키는 결과를 초래할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오는 상황에서 건강보험 보장률은 조정되지 않고 있는 것이 문제라는 지적이다. 20일 보건복지부에 따르면 우리나라 건강보험 보장률은 지난 20여년간 60%대를 벗어나지 못..

  • '인건비 리스크' 털어낸 KT… 내년 2조 영업익 기대감 '솔솔'
    KT의 내년 영업이익이 괄목할 수준으로 증가할 것이란 전망이 많다. 내년 연간 영업이익에 관한 시장 컨센서스는 2조원대 초·중반대다. 올해 대비 영업이익이 1조원 이상 훌쩍 증가해 최대 2조6000억원에 이를 것이란 전망도 나온다. 올해 전격 추진한 인력 재배치 계획이 내년 괄목할 실적 성과를 이끌어 낼 것이란 기대가 높다. 최근 접수를 마친 희망퇴직에만 무려 2800명에 달하는 인력이 몰리면서 '인건비 리스크'를 상당부분 털어낼 가능성이..

  • HACCP 도입 30년… 식약처 "K-푸드 품질 세계에 알릴 것"
    식품의약품안전처가 향후 국민과 세계가 인정하는 K-푸드의 품질과 안전을 확신(S·U·R·E)하는 미래 비전을 밝혔다.식약처는 20일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한국식품안전관리인증원과 함께 'HACCP KOREA 2024'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에서는 식품안전관리인증기준(HACCP·해썹)의 주요 성과를 공유하고, 새로운 미래를 준비하기 위한 '해썹 미래 비전 선포식'이 진행됐다.해썹은 식품의 제조·가공·유통 등 모든 과정에 발생할 수 있는 위해 요..

  • 尹, 트럼프 2기 대비…중국에 협력 사인 보내고 세일즈 외교 다변화
    윤석열 대통령이 이번 페루, 브라질 다자회의 곳곳에서 중국과의 관계 개선 의지를 연일 강조하면서, 경제협력을 비롯한 양국의 교류가 더욱 활발해질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러·북 군사협력으로 한반도 안보가 위협받는 상황에 트럼프 정부 출범이라는 불확실성이 더해지면서 한국과 중국은 서로의 역할이 더욱 중요해졌다. 윤 대통령이 다자회의 무대를 통해 중국에 협력 사인을 보내고 시진핑 중국 국가 주석이 화답하면서 양국 관계 개선이 급물살을 탈 것으로 기..

  • "생큐! 쿠팡" 대만行 로켓타니… 소상공인 수출액 2600% ↑
    "대규모 수출을 이룬 건 이번이 처음입니다. 중소기업은 통관 문제와 같이 넘어야 할 산이 많아 수출이 어려운데 쿠팡이 프로세스를 처리해 준 덕분이죠."지속되는 내수 침체에 해외 진출을 도전하는 소상공인이 늘고 있는 가운데, 쿠팡이 '원스톱' 수출 지원으로 이들의 어깨를 가볍게 하고 있다. 사업 확장에 필요한 절차를 대신 해결해 주며 난관에 부딪힌 소상공인들의 고민을 덜어주면서다. 복잡한 수출 과정에 얽매이지 않게 된..

  • AMG 보다 'M'… BMW, 고성능차 시장서 벤츠 추월
    BMW M이 고성능차 시장에서 2013년 이후 11년 만에 벤츠 AMG를 제치고 1위 탈환이 유력해지고 있다. 2년 연속 수입차 시장의 왕좌를 노리는 BMW코리아로서는 메르세데스벤츠코리아보다 비교우위를 기록하던 SUV(스포츠유틸리티차량)뿐 아니라 고성능차 등에서 두각을 나타낸다는 점에서 고무적이다.20일 업계에 따르면 BMW M의 올해 1~10월 누적 판매량은 4164대로 벤츠 AMG(3203대)보다 961대가 더 많..

  • '실적부진' 롯데손보·카드, 매각 장기화 전망
    '새 주인 찾기'에 나선 롯데손해보험과 롯데카드가 올 3분기 아쉬운 성적표를 받았다. 두 회사 모두 올해 누적 순이익이 1년 전보다 70%가량 역성장했다. 롯데손보는 투자실적이 적자로 전환하면서, 롯데카드는 고금리 장기화로 실적에 직격탄을 맞았다. 일각에선 롯데손보와 롯데카드의 매각이 장기전에 돌입할 가능성이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매각 재수생'인 두 회사는 이미 조(兆)단위의 높은 몸값에 잇달아 매각이 불발된 상..

  • KB금융 양종희號 출항 1년, '실적·주주·상생' 다 잡았다
    양종희 KB금융그룹 회장이 성공적인 한 해를 보냈다. 4대 금융그룹 중 유일하게 3분기 기준 4조원대 실적을 기록한 데 더해, 차별화된 주주환원 정책으로 밸류업 지수에 포함되지 못했음에도 KB금융의 밸류업 계획이 가장 모범적이라는 평가를 받았다. 올해 주가 상승률도 70%를 돌파했다. 아울러 상생금융에서도 리딩금융그룹 면모를 톡톡히 보여주고 있는데, 저출산 위기 극복을 위해 돌봄 공백 해결에 적극 나서고 있는 데다 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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