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시발레단, 3色 '봄의 제전'으로 첫 무대
    올해 2월 창단한 서울시발레단이 첫 공연으로 3인 3색 안무 '봄의 제전'을 선보인다.세종문화회관은 26∼28일 M씨어터에서 서울시발레단의 '봄의 제전'을 공연한다. '봄의 제전'은 안무가 안성수의 '로즈'(ROSE), 유회웅의 '노 모어'(NO MORE), 이루다의 '볼레로 24'(Bolero 24) 3개 작품으로 구성됐다.'로즈'는 2009년 초연한 '장미-봄의 제전'의 안무 틀을 바탕으로 재탄생한 작품이다. 초연 때보다 움직임이 더 빠르..

  • 베니스 중세 수도원서 한국관 30주년 특별전 개막
    내년에 30주년을 맞는 베네치아 비엔날레 한국관을 기념하는 특별전이 중세 수도원으로 사용됐던 이탈리아 베네치아의 몰타 기사단 수도원에서 열렸다.한국문화예술위원회(이하 예술위)는 18일(현지시간) 베네치아 비엔날레 한국관 건립 30주년 특별전시 '모든 섬은 산이다(Every Island is a Mountain)'을 개막했다고 19일 밝혔다.이번 전시는 지난 30년간 역대 한국관 전시에 참여한 작가 36명(팀)의 작업을 엄선해 한국 동시대 미술..

  • 10주년 맞은 계촌클래식축제 "계촌마을 주민들 덕분"
    강원도 평창 계촌마을에서 펼쳐지는 '계촌 클래식 축제'가 올해 10주년을 맞았다. 이 축제는 현대차정몽구재단이 주최하고 한국예술종합학교(한예종)가 주관하는 '예술마을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2015년 시작됐다.올해 축제는 5월 31일부터 6월 2일까지 열린다. '건반 위의 구도자' 백건우를 비롯해 피아니스트 조성진, 이진상, 베이스바리톤 사무엘 윤, 지휘자 김선욱 등이 참여한다.축제 첫날에는 백건우가 계촌별빛오케스트라와 모차르트 작품을 연주한다..

  • '나는 빠리의 택시운전사' 홍세화 별세
    저서 '나는 빠리의 택시운전사'로 한국 사회의 변화를 촉구한 홍세화 장발장은행장이 18일 오전 세상을 떠났다. 향년 77세.장발장은행과 지인 등에 따르면 홍 은행장은 이날 서울 중랑구 녹색병원에서 유족들이 지켜보는 가운데 생을 마감했다. 그는 지난해 2월 전립선암 진단을 받고 투병 중이었다.서울에서 태어난 홍 은행장은 경기고를 졸업하고 서울대 금속공학과를 다니다 자퇴했다. 같은 대학 외교학과에 다시 입학했으나 1972년 민주수호선언문 사건으로..

  • 600여편 사연으로 만들어낸 향기와 기억의 향연
    향을 이용해 기억과 이야기를 소환하는 전시가 베네치아(베니스) 비엔날레 한국관에서 열렸다.한국문화예술위원회(이하 문예위)는 베네치아 비엔날레 제60회 국제미술전 한국관 전시를 17일(현지시간) 이탈리아 베네치아에서 개막했다고 18일 밝혔다.한국관은 야콥 파브리시우스 덴마크 아트 허브 코펜하겐 관장과 이설희 덴마크 쿤스트할 오르후스 큐레이터가 공동 예술감독을 맡아 구정아 작가의 개인전 '오도라마 시티'(Odorama City)를 선보였다. '오..

  • 성인 10명중 6명, 1년에 책 한 권도 안 읽어
    지난해 우리나라 성인 10명 가운데 약 6명이 1년 간 책을 한 권도 읽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문화체육관광부가 18일 발표한 '2023 국민 독서실태조사'에 따르면 지난해(2022년 9월∼2023년 8월) 성인 가운데 도서를 단 한 권이라도 읽거나 들은 사람의 비율을 뜻하는 종합독서율이 43.0%에 그쳤다. 이는 1994년 독서 실태조사(격년)를 실시한 이래 가장 낮은 수치다. 성인 연간 종합독서율은 처음 조사가 이뤄진 1994년까지만 하더..

  • 삼성SDS 前중국법인장이 펴낸 중국문화 입문서
    삼성SDS 중국법인장으로 근무했던 심헌섭 전 삼성SDS 전무가 직접 경험하고 연구한 중국 문화를 301가지 키워드로 풀어낸 책을 펴냈다.이 책은 총 두 권으로 만들어졌다. 1권은 3장으로 구성돼 있다. 1장 ‘상징과 정치, 외교, 사회’는 중국 이해의 첫걸음으로서 국가 상징, 특유의 정치제도, 외교적 이슈와 내부의 사회적 문제를 먼저 살펴본다. 이어서 2장 ‘경제와 비즈니스’에서는 급속한 경제 발전의 명과 암, 인터넷 모바일 경제, 중국의 상인..

  • '파묘' 장재현 감독 "창의인재동반사업 덕에 성공"
    올해 첫 천만 영화 '파묘'의 장재현 감독은 지난 2013년 콘텐츠 창의인재동반사업 창의교육생 출신이다.17일 한국콘텐츠진흥원이 공개한 인터뷰에서 장 감독은 "단편 영화 '12번째 보조사제' 제작 당시 오컬트 장르 영화가 시장에 없어서인지 지원하는 곳마다 다 떨어졌다"며 "마지막으로 해보자는 생각으로 콘진원의 콘텐츠 창의인재동반사업에 지원했고, 그 결과 영화를 성공적으로 완성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2012년 시작해 올해 13년 차를 맞이한..

  • 미술 올림픽 '伊 베네치아 비엔날레'...韓작가 김윤신·이강승 등 초대
    이탈리아 베네치아가 거대한 예술섬으로 거듭 난다.세계 최대 현대미술 축제이자 '미술계 올림픽'으로 불리는 베네치아(베니스) 비엔날레 미술전이 17일(현지시간) 사전 공개를 시작으로 이탈리아 베네치아에서 11월 24일까지 7개월 간의 대장정을 펼친다.1895년 시작된 베네치아 비엔날레는 세계 미술계에서 가장 큰 권위와 영향력을 가진 행사로서 '비엔날레의 어머니'라 불린다. 건축전과 미술전이 매년 번갈아 열리며, 예술감독이 직접 기획하는 국제전(..

  • 청와대서 '장애인의날' 맞아 전시·음악회
    청와대에서 오는 20일 장애인의날을 맞아 장애예술인 문화행사가 열린다.문화체육관광부는 한국장애인문화예술단체총연합회, 하트시각장애인체임버오케스트라와 함께 장애예술인 전시와 특별음악회를 청와대 춘추관에서 개최한다고 17일 밝혔다.우선 장애인문화예술단체총연합회가 주최하는 대한민국장애인미술대전 수상작 전시회 '빛나고 아름답게'는 20일까지 열린다. 다. 서예와 동양화, 서양화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약하는 장애예술인들 작품 30여 점을 만날 수 있다...

  • 변화하는 세계 속 한류의 기회와 과제는?
    변화하는 글로벌 환경 속에서 한류가 이뤄낸 성과와 현황을 진단하고 당면 과제를 분석한 '2023 한류백서'가 발간됐다.한국국제문화교류진흥원(이하 진흥원)은 방송, 영화, 음악, 게임, 웹툰 등 6대 한류 콘텐츠와 뷰티, 음식, 패션 등 3대 소비재 산업의 최근 변화상을 종합적으로 분석한 '2023 한류백서'를 펴냈다.이번 백서는 한류 산업 전반의 최신 동향과 발전 방향을 체계적으로 조명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특히 글로벌 미디어 플랫폼의 다각..

  • "대학 교재 제본·스캔은 불법"
    대학 전공 교재를 스캔해 디지털 파일로 바꾸는 것은 저작재산권 중 복제권 침해이며, 이를 온라인에서 사고파는 행위는 공중송신권 침해다. 복사집에서 비용을 지불하고 교재나 도서 등을 통째로 제본하는 것도 저작재산권 침해다.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저작권보호원은 이러한 내용을 담은 대학생 대상 저작권 보호 지침인 '대학생들이 반드시 지켜야 할 저작권 상식 자료집'을 배포한다고 16일 밝혔다.이는 저작물의 무단 전송·공중 송신이 쉬워짐에 따라 대학 교재..

  • 가정의 달 5월, 가족의 소중함 노래하는 낭독콘서트 '더 리더'
    책에서 힘을 얻어 끊임없이 앞으로 나아갔던 경영인의 이야기, '더 리더'가 내달 3일부터 3일간 국립극장 해오름에서 공연한다. 더 리더는 꿈을 향해 계속해서 나아가는 남자와 그를 이해하기 위해 그가 읽은 책들을 같이 읽어가는 여자의 걸음을 10명의 낭독자들과 함께 따라가는 형식으로 관객들이 새로운 경험을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꿈으로 향하는 걸음, 상상이 현실이 되는 길, 치열하게 살아온 경영인의 발자취를 무대화를 통해 문학적으로 재창작..

  • [문화人] "실내악 연주, 배움의 매력 있죠"
    "서울스프링실내악축제(SSF)는 연주자, 레퍼토리 등 여러 면에서 관객들이 믿고 찾을 수 있는 페스티벌이에요."스타 바이올리니스트 대니 구는 최근 서울 종로구 안국동 윤보선 고택에서 열린 SSF 기자간담회에서 "2020년 한국으로 이사 오고 나서 4년째 축제에 함께 하고 있다"면서 이렇게 말했다.올해 SSF는 이달 23일부터 다음 달 5일까지 세종문화회관 세종체임버홀, 예술의전당 IBK챔버홀, 아트스페이스3, 윤보선 고택 등에서 열린다. 축제..

  • 삼성문화재단, 한남동에 '사운즈S' 개관
    서울 한남동 리움미술관 부근에 음악 중심의 소규모 복합문화공간이 들어선다.삼성문화재단은 오는 22일 공연과 강연, 녹음 등이 가능한 50석 규모의 '사운즈S'를 개관한다고 15일 밝혔다.사운즈S의 'S'는 예술가와 청중을 위한 진지한(Sincere) 커뮤니티를 지향하며, 예술가들의 다채로운(Spectrum) 이야기가 공존하고, 세계를 놀라게 하는 뛰어난(Superior) 한국인 예술가들이 도전과 성장을 지속하도록 지원하는(Support) 공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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