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도시와 일상에서 만나는 공예
    도시와 일상에서 공예와 공방을 만나는 전시·체험 행사가 전국에서 열린다.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공예·디자인문화진흥원은 17일부터 26일까지 '2024 공예주간'을 개최한다.올해 공예주간에서는 '도시-일상-공방'을 주제로 전시, 체험, 판매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펼쳐진다. 특히 올해부터는 공예문화 거점도시를 중심으로 공예주간을 운영한다. 올초 공모를 통해 강원 고성군, 전북 전주시, 전북 부안군, 경남 진주시 등 4곳이 공예문화 거점도시로 선정됐다..

  • 김신록·우국원 등 참여 '싱크 넥스트 24' 7월 개막
    세종문화회관이 동시대 가장 주목받는 예술가의 공연을 선보이는 '싱크 넥스트 24'(Sync Next 24)를 7월 5일부터 9월 8일까지 S씨어터에서 개최한다.올해는 작곡가 김오키, 배우 겸 연출가 김신록, 거문고 연주자 박다울, 미술작가 우국원, 여성국극 1세대 명인 조영숙 등 10팀이 참여한다.세종문화회관은 공연 개최에 앞서 17∼19일 성동구 성수동 소재 복합문화공간 Y173에서 팝업스토어를 운영한다. '싱크 넥스트' 콘텐츠를 미리 체험..

  • 드라마 속 고가작품부터 조각까지… "실제로 보니 친근하네"
    박서보, 김창열, 이강소…. 한국 미술사에 한 획을 그은 대가들의 작품이 표갤러리 3층에 나란히 걸렸다. 지난달 큰 인기를 끌며 종영한 드라마 '눈물의 여왕'에서 퀸즈그룹의 홍만대 회장(김갑수) 집무실과 거실 등에 등장한 작품들로, 상류층의 재력과 안목을 반영한다.서울 종로구 체부동 표갤러리는 '눈물의 여왕'에 나왔던 미술품들과 참여 작가를 소개하는 전시를 열고 있다. '눈물의 여왕: 숨은 그림 찾기'라는 제목의 이번 기획전은 드라마 방영..

  • '문화재' 명칭 62년만에 역사 속으로
    국가유산기본법이 시행되는 17일부터 문화재 명칭이 국가유산으로 바뀐다. 62년 만에 문화재 체제가 국가유산 체재로 개편됨에 따라 문화재청도 국가유산청으로 새롭게 출범한다.그간 문화재라는 말은 널리 쓰였으나 오랜 기간 전통을 이어온 장인이나 자연물을 지칭할 때 부적합한 데다, 국제사회와 연계성이 떨어진다는 점에서 개선 요구가 꾸준히 있었다. 문화재 용어를 쓰는 국가는 한국과 일본뿐인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에 새로운 법이 적용되면서 기존의 명칭..

  • [전혜원의 문화路] 드라마 ‘눈물의 여왕’ 속 명화들 한자리에
    박서보, 김창열, 이강소…. 한국 미술사에 한 획을 그은 대가들의 작품이 표갤러리 3층에 나란히 걸렸다. 지난달 큰 인기를 끌며 종영한 드라마 '눈물의 여왕'에서 퀸즈그룹의 홍만대 회장(김갑수) 집무실과 거실 등에 등장한 작품들로, 상류층의 재력과 안목을 반영한다.서울 종로구 체부동 표갤러리는 '눈물의 여왕'에 나왔던 미술품들과 참여 작가를 소개하는 전시를 열고 있다. '눈물의 여왕: 숨은 그림 찾기'라는 제목의 이번 기획전은 드라마 방영 이..

  • [문화人]장애인 사물놀이패 '땀띠' "컨테이너서 땀띠 나게 연습"
    "한여름에 컨테이너 가건물에서 합숙하며 연습했는데 모두에게 땀띠가 생겨 팀 이름을 '땀띠'로 지었죠."중증 장애를 가진 4명의 청년으로 구성된 사물놀이패 '땀띠'의 멤버 이석현 씨는 최근 서울 중구 국립극장 하늘극장에서 열린 창단 20주년 기자간담회에서 이렇게 말했다.'땀띠'는 2003년 자폐성 장애를 가진 고태욱·박준호 씨와 뇌병변장애인 이석현 씨, 지적장애인 조형곤 씨 등 4명이 장애인 음악치료 프로그램 일환으로 모였다가 시작한 음악단체다..

  • 박서보 '묘법'부터 구사마 '호박'까지 경매 나들이
    박서보, 김창열, 김환기 등 한국 근현대 미술 거장들과 구사마 야요이, 아야코 록카쿠 등 해외 인기 작가들의 작품이 이달 경매에 나온다.국내 양대 경매사인 케이옥션과 서울옥션은 각각 오는 22일과 28일에 5월 경매를 열고 다채로운 작품들을 선보인다.케이옥션이 22일 서울 강남구 신사동 본사에서 여는 경매에는 박서보의 1978년작 '묘법' 등 총 73점, 74억원 상당의 미술품이 출품된다.박서보의 1978년작 '묘법 No. 10-78'은 미색..

  • 국립현대미술관에서 보는 연극·무용·VR
    국립현대미술관은 다학제·융복합 프로그램 '국립현대미술관 다원예술'의 일환으로 '우주 엘리베이터'를 진행한다.이달부터 내년 2월까지 우주에 대한 상상력과 감각을 다룬 연극, 무용, 설치 등 다양한 개별 프로젝트가 서울관에서 매달 공개된다.오는 25일에는 일본의 연출가 오카다 도시키의 연극 '우주선 '인-비트윈'호의 창문'이 공연된다. 이어 6월과 7월에는 안무가 노경애의 무용과 박민희의 전통음악 공연이 각각 펼쳐진다. 8월에는 한국과 영국의 미..

  • 김정우 ED 저서 ‘그 병원은 어떻게 초진환자를 2배 늘렸을까?’ 발간
    병원 컨설팅 마케팅 회사 호원앤컴퍼니(주)의 김정우 ED가 저서 '그 병원은 어떻게 초진환자를 2배 늘렸을까'를 발간했다고 13일 밝혔다.해당 서적은 저자가 2002년 의료계에 들어선 후 오랜 관찰과 수많은 실험, 다양한 경험을 하며 나온 병원 마케팅 전략을 고스란히 담은 책이다. 초진 환자 유입률을 높이고 싶은 병원을 위해 효과적인 홍보 매체선정부터 병원의 규모 및 지역에 따른 급여·비급여·네트워크 병원에 맞는 마케팅 방법, 초진 환자를 늘..

  • 전쟁의 참상 그린 연극 '연안지대'
    아들이 아버지의 시신을 묻을 땅을 찾아 나서는 여정에서 전쟁의 참상을 마주하는 이야기를 담은 연극이 무대에 오른다.서울시극단은 다음 달 14일∼30일 중구 세종문화회관 S씨어터에서 연극 '연안지대'를 공연한다.레바논 출신 캐나다 작가 와즈디 무아와드의 '전쟁 4부작' 중 첫 번째 작품이다. 무아와드는 어릴 적 레바논 내전을 피해 가족과 함께 고국을 떠나 떠돌던 경험을 녹여 희곡을 써왔다. 우리나라에서는 드니 빌뇌브 감독의 영화 '그을린 사랑'..

  • 부처님오신날 맞아 보물 '영수사 괘불' 전시
    부처님오신남을 맞아 국립중앙박물관 불교회화실 한쪽 벽면에 귀한 괘불이 걸렸다.국립중앙박물관은 보물 '진천 영수사 영산회 괘불탱'을 소개하는 '영산(靈山)의 모임 - 진천 영수사 괘불' 전시를 오는 10월 13일까지 선보인다. 이번 전시는 전국 사찰이 소장한 괘불을 소개하는 19번째 행사다.영수사 괘불은 '묘법연화경'을 바탕으로 석가모니의 설법을 듣는 청문중을 그린 불화다. 현전하는 괘불 117점 가운데 조성 시기가 이른 작품으로 가치가 크다...
  • 죽은자 시선으로 본 삶 "색다른 햄릿 기대하세요"
    연극 '햄릿'이 다음 달 9일부터 9월 1일까지 서울 홍익대학교 대학로 아트센터 대극장에서 공연된다. 신시컴퍼니가 선보이는 이번 작품은 국내 연극계에서 오랜만에 장기 공연되는 프로젝트다. 최근 금전적 부담과 대관 어려움으로 불황을 겪는 국내 연극계에선 이례적인 일이다.연출을 맡은 손진책은 최근 서울 중구 프라자호텔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이번 '햄릿'은 삶과 죽음의 경계를 허물고,..

  • 디지털 기반 K-컬처 육성에 5000억원 투입
    문화체육관광부가 올해 5000억원을 투입해 디지털 기반 K-컬처 산업을 육성한다.문체부는 9일 전병극 제1차관 주재로 '2024년 문화 디지털혁신 협의회'를 열고 디지털 기반 문화산업 육성과 향유, 행정혁신을 위한 '2024년 문화 디지털혁신 시행계획'을 확정했다고 밝혔다. 이는 '문화 디지털혁신 기본계획 2025'(2023~2025년)의 연도별 실행계획이다.올해는 총 98개 과제에 5197억원을 투입한다. K-컬처 산업이 경쟁력을 확보하도록..

  • [문화人] '햄릿' 연출 손진책 "죽은 채 살아있는 사령 그릴 것"
    연극 '햄릿'이 다음 달 9일부터 9월 1일까지 서울 홍익대학교 대학로 아트센터 대극장에서 공연된다. 신시컴퍼니가 선보이는 이번 작품은 국내 연극계에서 오랜만에 장기 공연되는 프로젝트다. 최근 금전적 부담과 대관 어려움으로 불황을 겪는 국내 연극계에선 이례적인 일이다.연출을 맡은 손진책은 최근 서울 중구 프라자호텔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이번 '햄릿'은 삶과 죽음의 경계를 허물고, 인물들을 죽은 채로 살아있는 사령(死靈)으로 그리는 데 초점..

  • 학전, 어린이·청소년 공연장으로 7월 문 연다
    한국문화예술위원회(이하 예술위)가 대학로 학전 소극장을 어린이·청소년 중심 공연장으로 만들어 오는 7월 개관한다.예술위는 3월 폐관한 학전 건물을 임차해 리모델링한 뒤 7월부터 어린이·청소년 중심 공연장으로 운영한다고 9일 밝혔다.예술위는 이를 통해 학전의 역사성과 정체성을 계승하고 공공극장으로서의 역할을 확대한다. 예술위 관계자는 "공연장 이용 대관료를 낮춰 부담을 완화하고 대학로 예술단체와 상생하는 공공기관으로서 역할을 수행할 것"이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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