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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슈퍼태풍 야기 휩쓴 베트남 146명 사망·실종…수도 하노이엔 경보 발령

    슈퍼태풍 야기가 휩쓴 베트남에서 폭우와 홍수가 이어지며 사상자가 급격히 증가하고 있다. 10일 오후 기준 태풍 야기와 이후 이어진 폭우·홍수로 인한 사망자는 82명에 달하고 64명은 실종된 상태다. 10일 베트남 농업농촌개발부는 이날 오후 1시 기준 북부 지방에서 슈퍼태풍 야기와 이후 이어진 폭우·홍수로 82명이 사망하고 64명이 실종됐다고 밝혔다. 당국은 "태풍 야기 상륙 직전과 상륙 당시 인명 피해는 10명 미만이었지만 야기 이후 생긴..

  • 우크라, 드론 144대로 러시아 공습…아파트 파괴·1명 사망

    우크라이나가 하룻밤 새 드론 144대로 모스크바를 비롯한 러시아 곳곳을 공격했다고 10일(현지시간) AP·로이터 통신, ABC뉴스 등이 보도했다. 이는 약 2년 반 동안 이어지고 있는 이번 전쟁에서 러시아 영토를 겨냥한 드론 공격 중 가장 큰 규모다. 러시아군은 이날 현지 서부의 브랸스크 지역 상공에서 70대 이상의 드론을 격추했으며 주변 다른 지역 상공에서도 수십 대를 추가로 격추했다고 밝혔다. 안드레이 보로뵤프 모스크바 주지사는 모스크바..

  • 이스라엘, 가자 난민캠프 공습 40명 사망

    이스라엘이 10일(현지시간) 가자지구의 팔레스타인 피란민 캠프를 공습해 최소 40명이 사망하고 60명이 부상당했다고 AP통신이 보도했다. 이스라엘은 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의 조직원을 공격했다고 말했지만 하마스측은 이를 부인했다. 이번 공격은 이스라엘이 가자 해안가 알마와시의 칸 유니스 인근 혼잡한 피란민 캠프 중 하나를 목표로 한 가장 치명적인 공격 중 하나였다. 이곳은 특히 이스라엘이 수십만 명의 민간인이 전쟁을 피해 피난할 수 있는..

  • 日 나가사키 원폭 피해자 15명 추가 구제…피폭자 인정 요구 소송서 일부 승소

    제2차 세계대전 당시 미군의 원자폭탄 투하로 인한 방사능 노출 피해를 입고도 일본 정부의 지원 조건에 해당되지 않는다는 이유로 피폭자로 인정받지 못했던, 일명 '피폭 체험자(被爆體驗者)'들이 해당 지방자치단체를 상대로 제기한 소송에서 승소 판결을 받았다. 10일 교도통신에 따르면 나가사키지방법원은 전날 피폭 체험자들이 나가사키현과 나가사키시에 피폭자 건강수첩 교부를 요구하며 제기한 소송에서 원고의 손을 들어주는 판결을 내렸다. 그동안 국가..

  • 위기일발 유덕화, 中 공연하다 중상 입을 뻔

    홍콩의 배우 겸 가수 류더화(劉德華·63)가 콘서트장에서 몸을 크게 다칠 뻔한 아찔한 위기일발 상황에 직면했던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다행히 다치지는 않았으나 본인과 현장의 팬들이 가슴을 쓸어내렸을 정도로 상황이 급박했다고 한다. 환추스바오(環球時報)를 비롯한 중국 매체들의 10일 보도에 따르면 류는 전날 광둥(廣東)성 선전에서 많은 팬들이 운집한 가운데 콘서트를 가졌다. 당시 영상을 보면 그가 '남자가 우는 것은 죄가 아니다'라는 제목의..

  • 수련의 성폭행·살해 항의 시위 의사들에 印 대법원 "복귀하라"

    지난달 인도에서 여성 수련의가 성폭행을 당하고 살해된 사건으로 항의 시위가 격화하고 있는 인도에서 대법원이 시위 참가 의사들에게 현장 복귀를 명령했다. 9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인도 대법원은 이날 여성 수련의 강간·살인사건에 항의하는 시위에 참가한 모든 의사들에게 10일 저녁까지 현장에 복귀해 업무를 재개할 것을 명령했다. 대법원은 "10일 저녁까지 업무에 복귀한 의사들에게는 어떠한 불리한 조치도 취하지 않을 것"이라며 "기한을..

  • "잠재질병, 미리 막는다"…프랑스, 2100만명 대상 건강검진 캠페인

    프랑스가 자국민 4명 중 1명을 대상으로 무료 건강검진을 실시한다. 현지매체 르파리지앙은 9일(현지시간) 프랑스 보건부가 실시하는 건강검진 캠페인을 설명하는 공동 기자회견에 건강보험공단·상호공제조합이 참석했다고 보도했다. 기자회견에서 보건부는 이번 캠페인의 실시 배경을 '인구 고령화'와 '증가하는 만성 질환의 발병'이라고 설명했다. 국민의 질병은 사회경제적 비용을 늘리고, 공공 보건비 예산에 영향을 미치는 등 국가 운영에 부담으로 작용한다..

  • 11일 오전 10시 해리스-트럼프 토론, 필승 전략과 규칙

    미국 민주당 대통령 후보인 카멀라 해리스 부통령과 공화당 후보인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이 10일 오후 9시(미국 동부시간·한국시간 11일 오전 10시)부터 90분 동안 두 후보 간 첫 TV 토론을 벌인다. 이번 토론은 ABC뉴스의 간판 앵커 데이비드 뮤어와 린지 데이비스가 사회 및 질문자 역할을 하며 무청중 상태에서 이번 대선의 최대 경합주 펜실베이니아주 필라델피아의 국립헌법센터에서 진행된다. ◇ 해리스-트럼프 첫 TV 토론...첫 직접 대..

  • 태국 '1인당 40만원' 보조금 이달부터 지급…포퓰리즘 논란 속 강행

    태국 정부가 집권당의 공약인1인당 1만밧(약 40만원) 보조금 지급을 이달부터 시행한다. 줄라판 아먼위왓 태국 재무부 차관은 지난 9일 상원 예산 토론에서 50만명의 태국 국민에게 각 1만 밧을 지급하겠다며 이 프로그램을 통해 경제 활동을 촉진시킬 것이라 밝혔다고 채널뉴스아시아(CNA) 등이 10일 보도했다. 내수 활성화를 위해 추진하는 이번 정책을 위해 행정부는 총 4500억 바트(약 17조8400억원)를 준비했다고 밝혔다. 집권 여당 프라..

  • "달러 대신 자국통화 결제, CBDC 도입"…대러 서방제재가 무력해지는 이유

    미국과 유럽연합(EU)이 우크라이나 전쟁 책임을 물어 러시아 법인들과의 금융거래와 송금을 제한하는 경제제재를 가하자, 러시아는 달러 대신 교역 상대국과 자국통화로 무역 결제를 독려하고 있다. 러시아는 자국통화 결제와 함께 중앙은행디지털화폐(CBDC)를 도입해 외국 은행과 러시아 은행간 거래의 어려움을 해결하고자 교역국가들과 관련 정책 협력을 꾀하고 있다. 막심 바라노프 러시아 외무부 아시아 2국장 대리는 9일(현지시간) 열린 발다이(Vald..

  • 전 국가대표 손준호 中 축구계에서 영구 제명

    전 국가대표 손준호(수원FC)가 중국체육총국과 축구협회로부터 영구 제명 처분을 받았다. 지난해 산둥(山東) 타이산(泰山)에서 뛸 때부터 받아온 승부 조작 등에 가담한 혐의가 확정됐기 때문으로 보인다. 이로써 그는 중국에서는 영원히 축구와 관련된 일을 할 수 없게 됐다. 자연스럽게 국가대표 재승선도 거의 불가능하게 됐다. 축구 정보에 정통한 베이징 소식통들의 10일 전언에 따르면 중국체육총국과 공안부는 이날 랴오닝(遼寧)성 다롄(大連)에서 축..

  • "미 대법원 소수인종 우대 대입정책 위헌 결정 후 흑인 신입생 등록률 하락"

    미국 연방대법원이 미국 대학 입학 전형 때 소수인종을 우대하는 정책인 '어퍼머티브 액션(Affirmative Action)'에 대해 위헌 결정을 내린 후 미국 일부 대학에서 흑인 신학생의 등록률이 떨어진 것으로 나타났다. 미국 일간 월스트리트저널(WSJ)은 연방대법원이 지난해 6월 29일 어퍼머티브 액션에 대해 위헌 결정을 내린 지 1년이 지난 후 20여개 대학 1학년의 인종 구성 변화를 조사한 결과, 일부 대학은 큰 변화가 없었지만, 몇몇..

  • 전세계 라면 소비 급증...최대 소비국 중국, 1인당 소비는 베트남

    전 세계 인스턴트 라면 최대 소비국은 중국이지만, 1인당 최대 소비국은 베트남인 것으로 밝혀졌다. 한국은 세계 8대 인스턴트 라면 소비국이지만, 1인당 기준으로는 세계 2위를 기록했다. 세계라면협회(WINA)의 2023년 통계에 따르면 중국의 연간 인스턴트 라면 소비량은 422억1000만개로 전 세계 1위였다. 이어 인도네시아(145억4000만개)·인도(86억8000만개)·베트남(81억3000만개)·일본(58억4000만개)·미국(51억개)·필..

  • 독일, 16일부터 모든 국경 통제…난민 범죄 강경 대응

    독일 정부가 불법 이주를 억제하고 이슬람 극단주의 세력의 위협으로부터 자국민을 보호하기 위해 오는 16일(현지시간)부터 6개월간 모든 국경 육로를 통제하고 검문을 실시한다고 발표했다. 9일(현지시간) AP·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낸시 페저 독일 내무장관은 이날 기자 회견을 열어 "우리는 구체적인 행동을 통해 내부 보안을 강화하고 있으며 불법 이주에 대해 강경한 입장을 계속 유지할 것"이라고 말했다. 독일 외교부는 같은 날 유럽연합(EU)에 프..

  • '베네수엘라 철녀' 마차도, 야당후보 망명에도 반정부 목소리 살리기 안간힘

    '철녀'로 불리는 베네수엘라의 야당 지도자 마리아 코리나 마차도가 7월 대통령 선거에 출마했던 야당 후보 에드문도 곤살레스 우루티아의 갑작스런 스페인 망명으로 분위기가 가라앉은 '반(反)마차도' 운동 되살리기에 안간힘을 쓰고 있다. 10일 AP통신에 따르면 마차도는 이날 자신이 이끄는 야당 '벤테 베네수엘라'가 곤살레스의 망명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빼앗긴 대통령 자리를 되찾기를 희망한다고 밝히며 지지자들을 안심시키고 있다. 마차도는 7.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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