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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히사히토 왕자 도쿄대 진학 반대 서명'에 1만명 이상 몰리자 日 왕실 곤혹

    부족한 학업 능력에도 불구하고 일본 최고 명문 도쿄대 특례입학 문제로 구설수에 오르내리고 있는 일왕 승계서열 2위 히사히토 왕자에 대한 반대 서명이 2주만에 1만명을 넘어서면서 일본 왕실을 곤혹스럽게 하고 있다. 28일 닛칸겐다이, 여성자신 등 일본 주요 언론은 "세계 최대 규모의 청원 서명사이트인 'Change.org'에 히사히토 왕자에 대한 반대 서명이 시작된 지 2주만에 1만명이 넘는 국민이 참여했다"고 전했다. 닛칸겐다이 등에 따르면..

  • 미중 동상이몽 여전, 극한 갈등은 일단 봉합

    미국과 중국이 제이크 설리번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과 왕이(王毅) 당 정치국 위원 겸 외교부장(중앙외사공작위원회 판공실 주임 겸임)과의 두 차례 회담을 통해 양국간 극한 갈등을 일단 봉합한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그러나 '하나의 중국' 인정 문제 등 중요한 현안들에서는 예상대로 상당한 의견 차이를 노정한 것으로 보인다. 이번 갈등 봉합이 미봉이 될 가능성이 높다는 얘기가 될 수 있다. 미중 관계에 정통한 베이징 외교 소식통들의 29일 전언에..

  • 코로나 침체기 벗어난 유럽 대형크루즈 여행 시장…지난해 탑승객 신기록

    유럽 대형 크루즈 여행 시장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팬데믹 이후 지속된 침체기를 성공적으로 이겨냈다. 프랑스 현지매체 BFMTV는 28일(현지시간) 2023년 대형 크루즈 탑승객이 3170만명을 기록했다고 보도했다. 코로나19 팬데믹 직전인 2019년에 기록한 2970만명을 넘어서는 역대 최다 기록을 세운 것이다. 전 세계 크루즈 업계에 있어 코로나19는 악몽 그 자체였다. 코로나19 유행 당시 다소 한 공간에 많은 사람..

  • 美 "소아마비 백신 접종 위해 가자작전 일시중지"…이스라엘, 일부 승인

    미국은 이스라엘이 소아마비 백신 접종을 위해 팔레스타인 가자지구에서의 일부 군사 작전을 일시적으로 중단하기로 합의했다고 28일(현지시간) 밝혔다. 워싱턴포스트(WP)는 이날 미 국무부 고위 관계자의 말을 빌려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 간의 전쟁이 시작된 지난해 10월 초 이래 백신 접종 등 보건 서비스가 중단된 가자지구에서 소아마비 감염 사례가 확인돼 백신 접종 캠페인의 안전한 이행을 추진해왔다고 말했다. 토니 블링컨 미 국무장관..

  • 日 차기총선 향방 좌우할 쟁점으로 떠오른 '정치자금 스캔들'

    기시다 후미오 내각을 휘청거리게 만든 집권여당 자민당의 불법 정치자금 스캔들이 다음달 27일로 예정된 당 총재 선거에서 각 출마 후보자들의 명운을 가를 핵심 쟁점으로 부각될 것으로 보인다. 지지통신은 29일 자민당 총재 선거 유력 후보자 중 한 명인 이시바 시게루 전 간사장이 전날 도쿄 시내에서 열린 강연에서 '정치자금 스캔들에 연루된 의원은 차기 총선(중의원 선거) 공천 대상에서 배제돼야 한다'는 취지의 발언을 해 논란을 일으켰다고 보도했..

  • "소상공인·中企 베트남 진출 위해" 중기부·롯데 손잡은 동행축제 개막

    "집에 있는 세 살 아이를 위한 제품 상당수는 한국산 제품입니다. 남편이 한국에 다녀올 때마다 사온 한국 화장품을 사용해보니 피부도 좋아졌는데 동행축제가 베트남에서도 열린다고 해서 한국 제품들을 살펴보러 왔습니다" 하노이 시민 응우옌 티 트엉(32)씨는 친구와 함께 29일 베트남 하노이 롯데몰 웨스트레이크를 찾았다. 올해 처음 해외에서 열리는 동행축제에 참가한 소상공인 제품 팝업스토어를 둘러보기 위해서다. 국내 중소기업과 소상공인 제품 소비..

  • 10호 태풍 '산산' 日 규슈 상륙…225만여명 피난 지시

    현지에서 '지금껏 경험하지 못한 폭풍이 예상된다'는 발표가 나올 정도로 위력이 큰 것으로 평가되는 제10호 태풍 '산산'이 29일 오전 일본 규슈에 상륙했다. 일본 재난당국은 태풍 특별경보를 발령함과 동시에 이 지역 113만 가구 225만여명에게 피난 지시를 내렸다. 앞서 일본 기상청은 태풍 산산이 이날 오전 8시께 규슈 가고시마현 사쓰마센다이시에 상륙했다고 밝혔다. 기상청에 따르면 산산은 중심기압 955hPa(헥토파스칼)의 강한 태풍으로,..

  • 오픈AI 기업 가치 130조원 이상 평가…美 투자사와 자금 조달 논의

    대화형 인공지능(AI) 챗봇 챗GPT 개발사 오픈AI가 미국 벤처투자사 스라이브 캐피털과 130조원이 넘는 자금 조달에 관해 논의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28일(현지시간) 월스트리트저널에 따르면 스라이브 캐피털은 오픈AI에 약 1000억 달러(약 133조7500억원)를 투자할 예정이다. 또 다른 투자사로 마이크로소프트(MS)도 추가로 자금을 투입할 전망이다. 이번 투자가 성사되면 지난해 1월 MS가 투자한 100억 달러(약 13조3500억..

  • 조코위 인니 대통령 차남, 美 여행에 자가용 비행기…또 다시 공분사

    인도네시아 조코 위도도 대통령의 차남이 또 다시 논란에 휩싸였다. 선거법을 바꿔가며 지방선거에 출마하려던 데 이어 사치스러운 사생활이 도마에 올랐다. 29일 일간 콤파스 등에 따르면 인도네시아 부패방지위원회(KPK)는 조코위 대통령의 차남인 카에상 팡아릅에게 최근 미국 여행시 자가용 항공기 이용한 것에 대해 누가 경비를 지불했는지 소명하도록 요구할 계획이라 밝혔다. 알렉산데르 마르와타 KPK 부위원장은 전날 기자회견에서 "카에상이 공직자는..

  • 매년 수백만명 합법·불법 미국 이민, 34%만 '아메리칸드림' 꿈꿔

    매년 수백만 명의 합법·비합법 이민자들이 미국 땅을 밟고 있지만, '아메리칸드림'이 현실에서 실현될 수 있다고 믿는 사람은 3분의 1에 불과하다고 미국 일간 월스트리트저널(WSJ)이 28일(현지시간) 보도했다. WSJ은 시카고대 여론연구센터(NORC)와 함께 지난 7월 미국 성인 1502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아메리칸드림이 여전히 유효한가'라는 질문에 응답자의 34%만 '그렇다'고 답했다고 이날 전했다. 49%는 '한 때 그렇게 생각했..

  • 러시아, 유력지 기자 등 미국인 92명 영구 입국 금지

    러시아 외무부가 자국 영구 입국 금지 대상 명단에 미국 국적자 92명을 추가했다고 28일(현지시간) 로이터 통신이 보도했다. 미국 행정부의 러시아 혐오 입장에 대한 조치다. 러시아 외무부가 텔레그램에 게재한 입국 금지 명단에는 월스트리트저널(WSJ) 기자 등 직원 14명, 뉴욕타임스(NYT) 선임기자 5명, 워싱턴포스트(WP) 선임기자 4명, 검사, 변호사, 방위산업체 수장 및 직원, 대학교수 등이 포함됐다. 러시아 외무부는 자국 군대에 관한..

  • 예상 상회한 실적 엔비디아 주가는 '뚝'

    뉴욕증시에서 28일(현지시간) 예상을 뛰어넘는 실적을 발표한 엔비디아와 다른 대형 기술주들의 주가가 하락하며, AI 칩 대장주 엔비디아의 전망이 추가 상승을 촉발할 것이라 기대했던 투자자들을 실망시켰다고 로이터통신이 보도했다. 엔비디아의 분기 실적이 나온 뒤 나스닥 선물은 약 1% 하락했다. 엔비디아는 이날 실적발표에서 3분기(8~10월) 매출이 약 325억 달러(약 43조4687억원)가 될 것이라고 발표했다. 이는 애널리스트들의 평균 예상..

  • 프랑스, 텔레그램 CEO 공식수사 대상 지정

    프랑스 법원은 28일(현지시간) 파벨 두로프 텔레그램 최고경영자(CEO)를 메신저 앱 상의 조직 범죄를 방치한 혐의로 공식 수사대상으로 지정했다. 하지만 500만 유로(약 74억원)의 보석금을 내고 주 2회 경찰 보고와 프랑스를 떠나지 않는 조건으로 보석을 허가했다고 로이터통신이 보도했다. 파리 검찰청의 로레 베꾸오 검사는 성명을 통해 법원이 4일전 체포된 두로프의 모든 혐의에 대해 공식 수사할 충분한 근거가 있는 것으로 판단했다고 말했다..

  • 미 CIA 부국장 "푸틴, 우크라 점령 러 영토 탈환 어려워 국내 여진 직면"

    미국 중앙정보국(CIA) 고위인사는 28일(현지시간)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우크라이나가 점령한 자국 영토를 탈환하기가 어려워 국내 여진에 대응해야 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데이비드 코언 CIA 부국장은 이날 메릴랜드주에서 개최한 '정보 및 국가안보 서밋' 행사에서 "푸틴이 그 영토를 되찾기 위해 반격에 나설 것이라는 점은 확실하지만, 러시아로서는 어려운 싸움이 될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이어 "푸틴은 이제 러시아 영토 내에 자신..

  • 호주전략연 "첨단기술 논문 90%, 중국 1위...미·영·호주, 한일과 협력해야"

    호주전략정책연구소(ASPI)는 28일 중국이 군사 전용이 가능한 기술 등 첨단 핵심기술을 독점하는 데 따른 안보 위험을 회피하기 위해 미국·영국·호주·일본·한국이 협력해야 한다고 제안했다. ASPI는 이날 '첨단기술 연구 국가별 경쟁력' 순위를 발표하고, 64개 첨단 핵심 기술 가운데 90%에 가까운 57개 분야에서 중국이 1위를 기록했다며 이같이 제안했다고 니혼게이자이(日本經濟)신문(닛케이)이 보도했다. 호주 정부가 2001년 설립한 싱크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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