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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 노동후진국?…고용률 유럽 최하위, 48시간 초과근무도 두번째로 많아
유럽의 노동 선진국 중 하나로 잘 알려졌던 프랑스가 그 명성을 잃고 있다. 현지매체 BFMTV는 2일(현지시간) 프랑스가 EU(유럽연합) 국가 중 그리스에 이어 두 번째로 초과근무 비율이 높고 고용률은 가장 낮았다고 보도했다. 초과근무 비율이 가장 높았던 EU 국가는 그리스였다. 그리스에서 주 49시간 이상 근무한다고 응답한 비율은 12.6%로 EU 평균이었던 7.3%보다 눈에 띄게 높았다. EU는 연장근무를 포함해 주 48시간 근무제를 채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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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U 반도체법 첫 적용' 獨 반도체공장 착공…역내 반도체 생산확대 박차
독일 최대 반도체기업 인피니언이 독일 드레스덴에서 50억 유로(약 7조3000억원)가 투입되는 반도체 제조공장 건설에 착수했다. 이 공장에는 역내 반도체 생산역량을 강화하기 위한 EU(유럽연합) 반도체법이 첫 적용될 예정이다.로이터통신 등 외신에 따르면 2일(현지시간) 인피니언은 드레스덴에서 신규 반도체공장 '스마트 파워 팹' 착공식을 열었다. 이 공장은 인피니언이 드레스덴에 짓는 네 번째 반도체 공장이며, 회사 역사상 최대규모의 자금이 투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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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우크라 접경지역서 폭발로 화물열차 탈선…"미확인 폭파장치 터져"
우크라이나가 대반격을 예고하며 군사적 긴장감이 고조되는 가운데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접경지역에서 폭발로 인한 열차탈선 사고가 발생했다.알자지라 등 외신에 따르면 2일(현지시간) 오후 7시47분께 러시아 브랸스크주 스네제츠카야역 인근에서 폭발이 발생해 화물열차 한 대가 탈선했다. 주 당국은 이 사고로 열차 20량이 선로를 벗어났으나 아직 사상자는 없다고 밝혔다.알렉산드르 보고마즈 주지사는 텔레그램을 통해 "미확인 폭발 장치가 역 근처에서 터지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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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금개혁' 공포 후 첫 노동절 맞은 佛…유럽 곳곳서 대규모 시위
5월 1일(현지시간) 노동절을 맞아 유럽 곳곳에서 근로조건 개선을 요구하는 시위가 이어졌다. 특히 연금개혁 공포 후 처음으로 노동절을 맞은 프랑스에서는 300곳이 넘는 지역에서 시위가 열렸다.AFP통신에 따르면 이날 프랑스 주요 노동조합은 정년 연장을 골자로 하는 연금개혁의 철회를 촉구하는 제13차 시위를 개최했다. 내무부는 이날 시위에 참여한 인원을 78만2000명으로 추산했지만, 시위를 주최한 노동총동맹(CGT)은 230만명이 시위에 동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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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월 이후 우크라서 러시아군 10만명 사상"…대반격 시기는?
우크라이나의 봄철 대반격과 러시아의 전승절을 앞두고 양측 사이 긴장감이 고조되고 있다. 1일(현지시간) 러시아가 우크라이나에 미사일을 발사해 최소 42명의 사상자를 낸 가운데 미국은 지난해 12월 이후 러시아 측 병력 손실이 크게 증가했다고 밝혔다.AP통신에 따르면 이날 존 커비 백악관 국가안전보장회의(NSC) 전략소통조정관은 브리핑에서 "지난 5개월간 우크라이나에서 러시아군 10만명이 사망하거나 부상했다"고 말했다. 그는 미 정보기관의 추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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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U, 첫 AI 규제안 추진…"사용된 데이터 저작권 공개해야"
오픈AI가 개발한 '챗GPT' 등 이른바 생성형 인공지능(AI) 사용이 확대되면서 저작권 침해에 대한 우려가 제기되는 가운데, EU(유럽연합)이 AI에 사용된 원데이터의 저작권을 공개하게 하는 등 규제안을 추진한다.27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유럽의회 의원들은 AI 기업으로 하여금 시스템 작동에 사용된 원데이터의 저작권을 공개하도록 하는 내용을 골자로 한 AI 규제법안 초안을 마련했다. 이 법안은 EU 집행위원회와 유럽의회, 회원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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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진핑-젤렌스키 통화에도 의연한 러시아…"분쟁종식 도움된다면 환영"
러시아가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 간 첫 전화통화에 결과를 지켜보겠다며 애써 의연한 모습을 보였다. 러시아 일간 타스통신은 27일(현지시간) 크렘린궁이 시 주석과 젤렌스키 대통령간의 첫 전화통화가 이뤄진 것과 관련해 신중한 태도를 보였다고 보도했다. 드미트리 페스코프 크렘린궁 대변인은 이날 "양 정상간 통화 자체는 중국과 우크라이나 간의 주권이기에 평가하지 않겠다"면서도 "러시아는 분쟁을 종식시키는데 도움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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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 법원이 명품 판매를? 파리서 마약 단속 중 압수한 물품 경매 열려
프랑스 최고재판소 앞마당에 시가 3억원이 넘는 슈퍼카가 등장했다. 현지매체 레제코는 25일(현지시간) 파리의 최고재판소에서 마약 단속 중 압수한 물품의 경매가 열렸다고 보도했다. 경매가 열린 최고재판소는 기원전 3세기부터 사람이 살기 시작한 시테섬에 자리잡고 있으며 건물은 13~19세기 사이 건설됐다. 과거 루이 9세의 왕궁터였으나 건물이 완공된 이후 왕실 법정의 역할을 하거나 프랑스 혁명 당시엔 혁명재판소의 역할을 맡기도 한 유서 깊은 건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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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크라이나 지원 獨 주력전차 둘러싸고 때아닌 저작권 논란
우크라이나 지원으로 이목을 끌었던 독일의 주력전차 레오파르트2의 지적재산권을 놓고 독일 방산업체 두 곳이 법정 다툼을 벌이게 됐다.25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유럽 최대 무기·군수품 생산업체 중 하나인 독일 라인메탈의아르민 파페르거 사장은 스위스 노이에취리혀차이퉁(NZZ)과의 인터뷰에서 "우리는 우리 자체 지적재산권을 기반으로 1000대의 레오파르트 2A4 모델을 생산했다"고 밝혔다.이에 대해 또 다른 독일 최대 방산업체인 KMW(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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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틴, 비우호국 자산동결 법안 서명…서방의 러 자산 동결조치에 맞불
우크라이나 침공에 대한 미국 등 서방국가들의 경제제재로 3000억 달러(약 400조원)에 달하는 자국 자산을 압류당한 러시아가 이에 대응하는 보복안을 채택했다. 25일(현지시간) 러시아 일간 타스통신은 블리디미르 푸틴 대통령이 이날 러시아에 대해 경제적 제재 조치를 취한 국가의 자산을 국가임시관리라는 형태로 압류할 수 있는 법안에 서명했다고 보도했다. 타스통신에 따르면 해당 법안에는 '러시아 연방, 기업 또는 시민의 재산권이 미국 및 비우호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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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금개혁 이후 추락하는 마크롱 지지율, 역대 재선 대통령 중 최저
연임 2년째를 맞이한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의 인기가 연금개혁안 추진으로 인해 대폭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BFMTV·르파리지앙 등 현지매체는 24일(현지시간) 프랑스 역대 재선 대통령 중 현 마크롱 대통령의 지지율이 최하로 기록됐다고 보도했다. 연임에 성공했던 역대 프랑스 대통령으로는 제21대 대통령 프랑수아 미테랑(1981~1995년), 제22대 대통령 장 자크 시라크(1995~2007년) 등이 있다. 프랑스 주간지 쥬날뒤디망쉬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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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부, 스웨덴·노르웨이에 경제사절단 파견
산업통상자원부(산업부)는 문동민 무역위원회 상임위원을 단장으로 하는 민·관 합동 경제사절단을 24일부터 25일까지 이틀간 스웨덴과 노르웨이 2개국에 파견해 양국의 경제협력을 강화하기 위한 방안을 모색한다고 25일 밝혔다.경제사절단은 코트라를 비롯해 삼성전자, HD현대, SK넥실리스, 한화모멘텀, 제일 앰엔에스, 동진세미캠, LX판토스, 세종기술, 원익피앤이, 대원정밀, 동진기업 등으로 구성됐다.문동민 상임위원은 스웨덴 외교부 통상차관, 노르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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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 수단 거주 외교관 등 자국민 250명 철수 작전 돌입
수단에서의 교전이 격화되면서 프랑스도 자국민 대피를 위한 신속 철수 작전에 돌입했다.현지매체 BFMTV는 23일(현지시간) 외무부와 국방부가 함께 낸 성명을 인용해 프랑스가 수단 거주 자국민 대피 작전에 착수했다고 보도했다. 동아프리카에 위치한 수단에 거주하는 외교관과 민간인 등 프랑스인의 규모는 약 250명으로 집계됐다. 이날 오후 외무부와 국방부의 발표에 따르면 프랑스의 첫 철수 임무를 맡은 수송기가 이미 백여 명을 태우고 수도를 떠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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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제르바이잔, 분쟁 지역에 검문소 설치…아르메니아와 충돌 재점화
아제르바이잔이 아르메니아와의 분쟁 지역을 지나는 유일한 통로에 검문소를 설치해 양국 간 긴장이 고조되고 있다. 23일(현지시간) 로이터 통신 등에 따르면 아제르바이잔 외교부는 이날 분쟁 지역 나고르노-카라바흐와 아르메니아를 잇는 유일한 육로인 라츤 회랑에 검문소를 설치했다고 밝혔다. 나고르노-카라바흐는 국제적으로 아제르바이잔 영토로 인정되고는 있지만 약 12만명의 주민 대부분이 아르메니아인인 곳으로, 상당 부분을 아르메니아계 자치 정부인 아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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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 G7 대러 전면 수출금지 검토에 "흑해 곡물협정도 끝" 경고
주요 7개국(G7)이 한층 강화된 대러시아 제재를 위해 거의 모든 품목의 수출금지 조치를 검토 중이라는 소식이 알려지자 러시아는 흑해 곡물협정을 연장하지 않겠다며 맞불을 놨다.23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의 최측근으로 분류되는 드미트리 메드베데프 국가안보회의 부의장은 자신의 텔레그램을 통해 "러시아에 대한 전면 수출금지는 아름다운 일이 될 것"이라고 서방국들을 향해 경고했다.그는 대러 전면 수출금지 조치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