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비리 온상 中 축구협회 전 간부 2명 11년 중형
    중국 사법 당국이 비리 복마전으로 유명한 중국축구협회(CFA)에 잇따라 철퇴를 가하고 있다. 19일 열린 한 재판에서는 전 부주석 등 2명에게 예상보다 중형인 11년 형을 각각 선고했다. 신징바오(新京報)를 비롯한 매체들의 20일 보도에 따르면 후베이(湖北)성 징저우(荊州)시 중급법원은 전날 리위이(李毓毅) 전 CFA 부주석에게 11년형을 선고했다. 그는 2004년부터 2021년 사이에 1200만 위안(元·22억 4400만 원) 이상의 뇌물을..

  • 中 실리 외교로 역대급 中越 밀월 추구
    중국이 20일 3일 동안의 방중 일정을 끝낸 또 럼 베트남 당 서기장 겸 국가주석을 파격적으로 환대하면서 역대급 중월(中越) 밀월을 추구하겠다는 의지를 확실히 피력한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베트남을 통해서도 미국을 견제하려는 심사가 잔뜩 묻어나는 다분히 의도적 행보를 보였다고 할 수 있을 것 같다. 한마디로 자국의 외교적 실리를 위해서라면 못할 것이 없다고 생각하는 듯하다.베이징 외교 소식통들의 20일 전언에 따르면 이런 중국의 의지는 여러..

  • 인니 '커피 킬러' 사건 범인 제시카 웡소, 8년 만에 가석방
    인도네시아를 충격에 휩싸이게 했던 이른바 '커피 킬러' 사건의 범인 제시카 웡소(35)가 8년 만에 가석방됐다.18일 자카르타 글로브, 안타라 통신에 따르면 웡소는 이날 복역 중이던 인도네시아 자카르타 동부 폰독 밤부 여성 교도소에서 가석방으로 풀려났다.현지 법무부는 웡소가 수감 기간 다른 수감자에게 영어와 요가를 가르치는 등 성실한 태도를 보였다며 총 4년 11개월을 감형받은 뒤 가석방 대상자가 됐다고 설명했다.교도소를 나선 웡소는 자신의..

  • 과거의 숙적 中越 역대급 정상회담 개최
    시진핑(習近平) 중국 총서기 겸 국가주석이 19일 베이징에서 하루 전 3일 일정으로 방중한 베트남 권력 서열 1위인 또 럼 당 서기장 겸 국가주석과 정상회담을 가졌다. 양국이 과거 오랫동안 숙적 관계였다는 사실을 감안하면 역대급 회담이 됐다고 해도 좋을 듯하다. 국영 중국중앙텔레비전(CCTV)을 비롯한 중국 매체들의 19일 보도를 종합하면 시 주석은 이날 인민대회당 동문 광장에서 열린 환영식 직후 이어진 정상회담 모두 발언에서 또 서기장의 순..

  • 탁구 동메달리스트 '가미카제' 미화 망언에 둘로 쪼개진 日 사회
    일본 사회가 파리올림픽 탁구 동메달리스트의 가미카제 특공대 미화 발언을 놓고 양분됐다. 19일 산케이신문 등 일본 주요 언론에 따르면 파리올림픽 여자탁구 단식에서 동메달을 획득한 하야타 히나 선수의 가미카제 특공대 관련 발언이 국내외적으로 큰 논란을 불러일으키며 일본 사회에서도 찬반 여론이 가열되고 있다. 앞서 하야타 선수는 지난 16일 귀국 후 열린 기자회견에서 앞으로 하고 싶은 일을 묻는 기자의 질문에 "가고시마에 있는 (가미카제) 특공대..

  • 한국계 교토국제고, 3년 만에 日 고시엔 4강 진출…한국어 교가 생중계
    재일 한국계 민족학교인 교토국제고등학교가 일본 전국 고교 야구 선수권 대회인 여름 고시엔(甲子園)에서 3년 만에 4강에 진출했다.교토국제고는 18일 일본 효고현 니시노미야시 소재 한신고시엔구장에서 열린 여름 고시엔 8강전에서 나라현의 지벤가쿠엔고와 맞붙어 4-0으로 승리했다.이날 경기에서 4회 말에 2점, 5회 말에 1점, 7회 말에 1점을 획득하는 동안 상대에게 1점도 내주지 않았다.교토국제고가 여름 고시엔에 진출한 것은 이번이 세 번째다...

  • '존속이냐 해체냐'…총재 선거 앞두고 기로에 선 자민당 유일 파벌 '아소파'
    10여명의 잠룡이 출마할 것으로 전망되는 9월 총재 선거 앞두고 자민당의 거물 정치인인 아소 다로 부총재의 고민이 깊어지고 있다. 아사히신문과 지지통신은 19일 자민당 내 유일한 파벌로 남아있는 '아소파'가 9월 자민당 총재 선거 이후 향후 존속 여부가 결정될 기로에 설 것으로 보인다고 보도했다. 자민당에는 지난해 말까지만 해도 당내 최대 파벌이었던 아베파를 비롯해 6개 파벌이 있었으나 일본 정치권을 뒤흔든 불법 정치자금 스캔들이 불거진 이후..

  • 화해 모색하던 中-필리핀 남중국해 갈등 재연
    남중국해의 영유권 분쟁으로 치열하게 대립해온 중국과 필리핀이 지난달 양국 합의를 통해 화해를 모색하기로 합의했음에도 또 다시 갈등 국면으로 재진입할 조짐을 보이고 있다. 앞으로 다시 심각한 충돌이 발생해도 이상하지 않을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양국 관계에 밝은 베이징 소식통들의 19일 전언에 따르면 남중국해를 둘러싼 양국의 갈등은 미국까지 필리핀의 입장을 두둔하면서 개입에 나서려 할 정도로 심각했다. 국지전이 발발해도 이상하지 않을 상황이었다..

  • 중국·필리핀 남중국해서 또 충돌…서로 "상대방이 고의 충돌" 네 탓
    중국과 필리핀이 또 다시 남중국해 해상에서 충돌했다. 양국은 서로에게 책임을 돌리며 매섭게 비방했다. 19일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중국 해안경비대는 이날 성명을 통해 필리핀 선박이 중국의 거듭된 경고를 무시하고 남중국해 분쟁 해역에 침범, 자국 선박과 고의로 충돌했다고 주장했다. 중국 해경국은 "필리핀 해경선 두 척이 허가 없이 '셴빈자오'(仙賓礁·남중국해 스프래틀리 군도 사비나 암초의 중국식 명칭) 인근 해역에 불법으로 침입했다"며 "이 중..

  • "팜유 사고 오랑우탄 입양하세요"…한 발 물러선 말레이 '오랑우탄 외교'
    중국의 '판다 외교'처럼 팜유를 구입하면 오랑우탄을 선물하겠다고 했다가 물의를 빚은 말레이시아가 개정안을 발표했다. 팜유수입국에 오랑우탄을 선물하되 말레이시아 서식지에서 보호하겠다는 방침이다. 19일 로이터통신과 채널뉴스아시아(CNA)에 따르면 조하리 압둘 가니 농업원자재부 장관은 전날 "말레이시아에서 팜유를 수입하는 기업은 오랑우탄을 입양할 수 있지만 말레이시아의 서식지에 머물게 될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앞서 말레이시아는 지난 5월 판..

  • 여성들 결혼 파업, 中 인구 감소에 결정타
    금세기 들어서면부터 본격적으로 유행하기 시작한 적령기 여성들의 이른바 '결혼 파업'이 끝을 모른 채 떨어지는 중국의 출산율 감소에 결정타로 작용하는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향후 인구 폭감 및 국가 소멸에 대한 위기감이 자연스럽게 증폭될 수밖에 없을 것으로 보인다. 징지르바오(經濟日報)를 비롯한 매체들의 최근 보도를 종합할 경우 불과 10여년 전까지만 해도 30세에서부터 49세까지의 결혼 적령기 중국 여성들의 결혼은 큰 문제가 되지 않았다. 연..

  • 日 야스쿠니 신사 또 낙서…중국어로 '화장실' 등 적혀
    제2차 세계대전 전범들이 합사된 일본 도쿄 야스쿠니 신사에서 또 낙서가 발견돼 현지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19일 교도통신 등에 따르면 도쿄 경시청은 이날 오전 3시 50분경 도쿄 지요다구 야스쿠니 신사 입구에 있는 돌기둥에 검은색 펜으로 적은 것으로 보이는 낙서를 발견했다는 신사 직원의 신고를 접수해 수사에 착수했다.현지 경찰에 따르면 해당 낙서는 주로 한자였으며 일부는 알파벳이었다. 중국어로 '화장실' 또는 이와 비슷한 것을 의미하는 글자가..

  • 우월한 유전자 中 배우 리빙빙 자매 화제
    우월한 유전자는 절대 거짓말을 하지 않는다. "콩 심은 데 콩 나고 팥 심은 데 팥 난다"라는 속담만 들어봐도 좋다. 비주얼이 특히 중요한 연예계에서는 더 말할 필요가 없다. 우월한 유전자들이 세상을 지배한다는 사실을 할리우드를 비롯한 전 세계 연예계가 잘 말해준다.중국이라고 예외가 될 수는 없다. 당장 판빙빙(43), 판청청(范丞丞·24) 남매만 봐도 확실히 알 수 있다. 우월한 유전자의 힘을 분명하게 증명하는 케이스로 전혀 부족함이 없다...

  • 재중 대만인 엑소더스 폭발, 中도 화들짝
    양안(兩岸·중국과 대만) 관계 악화 등의 요인들로 인해 중국에 거주하는 대만인들의 '차이나 엑소더스'가 완전 폭발하고 있다. 그야말로 열풍이 불고 있다고 해도 좋을 듯하다. 게다가 앞으로도 이런 기세는 지속적으로 이어질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 양안 관계에 밝은 베이징 소식통들의 18일 전언에 따르면 금세기 들어 대만 기업들의 대중 투자는 양안 관계의 꾸준한 호전으로 인해 급속하게 늘어난 것으로 추산되고 있다. 자연스럽게 중국 내 대만인들의 수..

  • 영유권 분쟁지 댜오위다오에 中 군 기지 확장
    중국이 일본과 영유권 분쟁 중에 있는 댜오위다오(釣魚島·일본명 센카쿠尖閣열도)와 가장 가까운 저장(浙江)성 소재의 위환(玉環) 해군 기지를 최근 수년간 확장해 온 것으로 확인됐다. 일본의 강력 반발이 예상되고 있다. 중일 관계에 밝은 베이징 외교 소식통들의 18일 전언에 따르면 일본의 싱크탱크인 국가기본문제연구소는 최근 댜오위다오에서 345㎞ 떨어진 동중국해 인근의 위환 기지를 위성사진 등을 이용, 분석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그 결과 대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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