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슈퍼태풍 '만이' 필리핀 강타…한 달 동안 여섯번째 태풍 피해
    슈퍼태풍 '만이'가 필리핀 북부를 강타하며 100만 명이 넘는 주민들이 대피하고 건물 피해가 잇따랐다. 17일(현지시간) 로이터와 AP통신 등에 따르면 전날 밤 필리핀 동부 섬 카탄두아네스주에 상륙한 만이는 이날 필리핀 북부 루손섬을 강타했다. 최대 순간 풍속 시속 240㎞의 엄청난 강풍을 동반한 만이로 인해 카탄두아네스주 등지의 수많은 주택과 학교 등 건물들이 부서져 폐허가 됐다. 태풍으로 인한 사상자에 대한 보고는 아직까지 없지만 당국..

  • "트럼프 때문에?"…브릭스로 향하는 동남아국가들
    베트남·말레이시아·인도네시아·태국 등 동남아시아 국가들이 신흥경제국 연합체인 브릭스(BRICS)로 향하고 있다.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의 재등장으로 세계 경제가 험난한 시기를 겪게 될 것으로 예측되는 가운데 동남아 국가들이 헷징(Hedging·상쇄) 수단으로 브릭스를 선택하는 것이다. 17일(현지시간) 채널뉴스아시아(CNA)는 브릭스로 향하는 동남아국가들의 움직임이 개별 국가의 목표와 지역적 이익이 혼합된 양상을 보인다며 이같이 보도했..

  • 中 경기 부진 탈출하나…지표 개선 등 조짐 좋아
    중국 경제가 최근 장기간 이어지는 경기 부진에서 탈출할 조짐을 보이고 있다. 이 상태로 갈 경우 올해 경제 당국의 성장률 목표인 5% 안팎을 달성하지는 못해도 근접할 것으로는 전망되고 있다.징지르바오(經濟日報)를 비롯한 매체들의 최근 보도를 종합하면 중국 경제는 지난 3분기까지 상당히 나빴다고 단언해도 괜찮다. 1분기 5.3%의 기록을 이어가지 못하고 2, 3 분기에 각각 4.7%와 4.6%로 꺾인 성장률만 살펴봐도 잘 알 수 있다. 여기에..

  • 이란, '머스크-자국 유엔대사 회동' 美 언론보도 부인
    이란이 자국 유엔대사와 일론 머스크 미국 정부효율부 장관 내정자가 만났다는 미국 언론 보도를 강력히 부인했다고 로이터통신이 16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앞서 뉴욕타임스(NYT)는 지난 14일 머스크 내정자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과의 관계를 바탕으로 이란과의 긴장관계 완화를 목적으로 아미르 사이드 이라바니 이란 유엔다사를 만났다고 보도한 바 있다. 로이터에 따르면 압바스 아라키 이란 외무장관은 전날 자국 국영TV와의 인터뷰에서 "이..

  • 日 외무상, 젤렌스키와 면담…"北 참전은 우려할 만한 사태"
    이와야 다케시 일본 외무상이 16일(현지시간) 우크라이나를 방문해 북한군의 러시아 파병에 심각한 우려를 표명했다. NHK, 교도통신 등에 따르면 이와야 외무상은 이날 키이우 대통령실에서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대통령을 만나 북한군의 우크라이나전 투입은 심각하게 우려할 만한 사태라는 인식을 같이했다. 이 자리에서 이와야 외무상은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당선인이 우크라이나 지원에 소극적이고 협상으로 전쟁을 종결하겠다고 공언한 가운데 지원을 이어가는..

  • 라이칭더 臺 총통 곧 미 하와이, 괌 경유 순방 예정
    '대만 독립'과 친미 성향의 대만 민주진보당(민진당) 라이칭더(賴淸德) 총통이 이달 말 이후 미국령을 경유한 첫 해외 순방에 나설 예정인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또 차이잉원(蔡英文) 전 총통 역시 곧 캐나다 방문에 오를 예정으로 보인다. 중국이 강력 반발할 게 확실하다고 해야 할 것 같다. 양안(兩岸·중국과 대만) 정보에 밝은 베이징 소식통들의 15일 전언에 따르면 지난 5월 20일 취임한 라이 총통은 지금껏 한번도 외국 순방에 나선 적이 없..

  • 시진핑 APEC 개최 페루 도착, 남미 공략 시작
    남미 순방에 오른 시진핑(習近平) 중국 총서기 겸 국가주석이 14일 오후(현지 시각) 첫 방문지로 제31차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 개최지인 페루 리마에 도착, 본격적인 일정을 시작했다. 첫 일정은 중국 자본을 투입해 건설한 페루의 창카이항 시찰로 예상대로 남미와의 협력 강화를 강조했다.관영 신화(新華)통신을 비롯한 매체들의 15일 보도에 따르면 시 주석은 전날 페루 리마의 카야오 공군기지에 도착해 국빈 방문을 시작했다. 도착..

  • 10월 中 소매 판매 예상 상회
    중국의 10월 소매 판매가 작년 동기 대비 4.8% 증가해 시장 예상치를 상회했다. 반면 산업 생산은 5.3% 늘어나면서 예상치보다 증가 폭이 작았다.메이르징지신원(每日經濟新聞)을 비롯한 매체들이 15일 국가통계국의 이날 발표를 인용해 보도한 바에 따르면 10월 중국의 소매 판매는 4조5396억 위안(元·876조1000억 원)으로 지난해 같은 달보다 4.8% 늘어났다. 이는 전달인 9월의 3.2%보다 높은 것이다. 또 로이터와 블룸버그통신이..

  • G20 등에서 '北 파병' 논의 가능성에 中 함구
    시진핑(習近平) 중국 총서기 겸 국가주석이 페루와 브라질에서 각각 열리는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와 주요 20개국(G20) 정상회의에 참석하게 되면서 북한의 러시아 파병과 관련한 논의가 이뤄질 가능성이 대두하고 있으나 정작 중국 정부는 말을 아끼는 것으로 보인다. 린젠(林劍) 중국 외교부 대변인은 14일 열린 정례 브리핑에서 이번 G20 정상회의 등을 계기로 우크라이나 동맹국들이 북한의 러시아 파병과 관련, 중국을 압박할 수 있다는 관..

  • 신임 주한 中 대사에 다이빙 내정
    신임 주한 중국 대사에 다이빙(戴兵) 주유엔 중국 부대표가 내정된 것으로 알려졌다. 그동안 대사 후보로 전혀 거론되지 않았던 만큼 다소 의외의 인물이라고 해도 좋을 듯하다. 한중 관계에 밝은 베이징 외교 소식통들의 14일 전언에 다르면 중국 정부는 최근 다이 부대표를 신임 주한 중국 대사로 내정하고 최종 검토 절차를 진행하는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빠르면 이번 주 안으로 공식 발표한 다음 한국 정부에 아그레망(외교사절에 대한 사전 동의) 신..

  • 침체 시장 활성화 위해 中 부동산 취득세 인하
    중국 정부가 침체일로를 달리는 부동산 경기의 회복을 위해 부동산 취득세율을 3%에서 1%로 내리기로 전격 결정했다. 이 세제 혜택은 베이징을 비롯해 상하이(上海), 광둥(廣東)성 광저우(廣州)와 선전 등 주요 4개 도시에서 내달 1일부터 우선 적용된다. 국영 중국중앙텔레비전(CCTV)를 필두로 하는 매체들의 14일 보도에 따르면 중국 재정부는 전날 '부동산 시장의 안정적이고 건전한 발전을 촉진하기 위한 조세 정책에 관한 고시'를 공개하고 현행..

  • 새 국면 맞이한 日 세븐일레븐 인수전…창업가문, 캐나다 업체에 도전장
    일본 유통기업 세븐&아이홀딩스(이하 세븐&I)가 운영하는 편의점업체 세븐일레븐이 창업 가문으로부터 인수 제안을 받았다고 니혼게이자이신문(닛케이)이 14일 보도했다. 닛케이에 따르면 이토 준로 세븐&I 부사장이 운영하는 자산관리회사 이토코교는 전날 세븐일레븐을 인수하겠다는 제안을 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는 세븐일레븐이 캐나다 유통업체 ACT로 인수되는 것을 막기 위한 시도로 풀이된다. 편의점 서클K를 운영하는 ACT는 지난..

  • 화산 폭발 영향에 중단됐던 인니 발리 항공편 운항 재개
    르워토비 라키라키 화산 폭발의 영향으로 중단됐던 인도네시아 발리로의 항공편 운항이 재개됐다. 14일(현지시간) 안타라 통신은 현재 인도네시아 최대 관광지인 발리 응우라라이 국제 공항의 항공편 운항은 원활히 진행되고 있다고 보도했다. 이날 오전 인천공항에서 발리로 향하는 가루다 인도네시아 GA871편이 정상적으로 출발했고, 발리에서 인천으로 떠났던 가루다 인도네시아 GA870편도 이날 오전 안착했다. 같은 날 오후에 발리로 떠나는 제주항공 7..

  • 초고령화 일본, 국민 45%가 나혼자세대…독거노인의 사회적 고립 심각
    초고령화와 저출산 문제가 심각한 일본 국민의 절반가량이 독거세대인 것으로 나타났다. 혼자 사는 고령자들이 크게 늘면서 각종 사회보장비용 부담 문제도 심각해지고 있다.도요게이자이신문, 산케이신문 등 일본 주요 언론은 13일 후생노동성이 발표한 국세조사 결과를 인용해 독거노인의 사회적 고립 현상이 갈수록 심각해지고 있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일본 사회의 미혼률이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독거세대에 대한 사회보장 문제가 또다른 정책 과제가 되고..

  • 중·러 확고한 반미 연대 확인
    중국과 러시아가 반미 연대 노선을 함께 걸어가기로 다시 한번 합의한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도널드 트럼프 미 대선 당선인이 내년 1월 취임 이후 취할 대응이 주목될 수밖에 없을 것 같다. 베이징 외교 소식통들의 14일 전언에 따르면 진짜 그렇다는 사실은 양국 외교 안보 수장인 왕이(王毅) 정치국 위원 겸 외교부장(중앙외사공작위원회 판공실 주임 겸임)과 세르게이 쇼이구 국가안보회의 서기가 트럼프 전 대통령이 당선된 이후 베이징에서 서둘러 처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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