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브라질 상파울루주, 찬반 분분했던 지하철 AI 안면인식 시스템 도입
    브라질 상파울루주 지하철에 인공지능(AI) 기술을 활용한 안면인식 시스템이 본격 도입됐다. 브라질 현지매체 글로보는 21일(현지시간) 호드리고 가르시아 상파울루 주지사(PSDB)가 상파울루 지하철 3호선에 도입될 새로운 안면 모니터링 시스템을 소개한 내용을 보도했다. 글로보 보도에 따르면 상파울루주는 총 5800만헤알(약 147억5940만원)의 비용을 투입해 지하철 전체 라인 내 5000여대의 모니터링 카메라를 설치할 예정이다. 3호선 18개..

  • COP27로 글로벌 무대 돌아온 룰라, 환경보호 위한 연설 펼치며 변화 약속
    브라질의 '돌아온 좌파대부' 이나시오 룰라 다 시우바 대통령 당선인이 16일(현지시간) 이집트에서 열린 유엔기후변화협약 당사국총회(COP27)에 참가했다. 정식 임기는 새해 첫날을 기점으로 시작되지만 취임 전 글로벌 무대에 화려한 컴백을 알린 셈이다. 현지매체 글로보는 이날 룰라 당선인이 압델파타 엘시시 이집트 대통령의 초대를 받아 COP27에 참가해 기아 문제 해결을 위한 글로벌 동맹을 제안하고 기후 변화 대응을 위한 강국들의 자원을 요청하..
  • 브라질 흑인 근로자, 백인 근로자에 비해 임금 40% 덜 받아
    브라질 흑인 근로자의 평균 시간당 임금이 백인 근로자에 비해 무려 40.2% 적은 것으로 드러나 브라질 사회 내 문제의식이 커지고 있다.15일(현지시간) CNN 브라질 등에 따르면 브라질 지리통계원(IBGE)은 관련 조사 결과 올해 4월부터 6월 사이 브라질 근로자들의 시간당 평균 임금은 15.23헤알(약 3780원)이었다고 밝혔다.그런데 인종으로 분류한 결과 백인 근로자의 평균시간당 임금은 19.2헤알(약 4740원)인데 반해 흑인근로자의..

  • 브라질 보우소나루, 권력이양 절차 승인…패배 시인은 여전히 침묵
    지난 30일(현지시간) 치러진 브라질 대선에서 패배한 자이르 보우소나루 대통령이 선거결과 확정 45시간 만에 권력이양 절차를 시작한다고 밝혔다.1일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이날 보우소나루 대통령은 브라질리아 관저에서 2분 길이의 짧은 연설을 통해 헌법을 준수하며 내년 1월 1일 정권이양을 위한 준비를 하겠다고 밝혔다. 브라질 역사상 첫 3선 대통령이 되는 루이스 이나시우 룰라 다시우바 당선인은 내년 1월 1일 임기를 시작한다.보우소나루 대통령은..

  • 브라질 대선 패배에도 침묵하는 보우소나루…트럼프 전철 밟나
    브라질 대선에서 남미 '좌파대부' 루이스 이나시우 룰라 다시우바(77) 전 대통령이 12년 만에 복귀를 확정지은 가운데, 자이르 보우소나루 대통령이 침묵을 지키면서 패배 불복 여부에 관심이 모이고 있다. 지난달 31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보우소나루 대통령은 이날 예정됐던 대국민 연설을 연기했다. 현지언론은 대국민 연설이 11월 1일까지 이뤄지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고 내다봤다. 보우소나루 대통령은 이날 아침 자택을 떠나 대통령궁으로..
  • 브라질 대선 2차투표, 초접전 끝에 '좌파대부' 룰라 당선
    중남미 좌파의 대부 룰라가 돌아왔다. 30일(현지시간) 치러진 브라질 대선 결선투표에서 루이스 이나시오 룰라 다 시우바(77) 전 대통령이 접전 끝에 자이르 보우소나루(67) 현 대통령을 1.8%포인트 차이로 누르고 제39대 대통령에 선출됐다. 이에 따라 룰라는 브라질 역사상 첫 3선 대통령이라는 영광을 누렸고 보우소나루는 역사상 첫 재선 실패 대통령이 됐다. 브라질 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이날 오후 5시부터 시작된 개표 초반에는 보우소나루..

  • 브라질 대선서 룰라 1위…과반득표 미달로 30일 결선투표
    노동자 출신 전직 대통령과 극우 성향의 현직 대통령간 맞대결로 관심을 끌었던 브라질 대통령 선거가 당초 예상과는 달리 1차 투표에서 과반 이상 득표자가 나오지 않아 결국 이달 말로 예정된 결선투표로 승부를 넘겼다. 2일(현지시간) 치러진 브라질 대선에서 루이스 이나시오 룰라 다시우바(76) 전 대통령은 48.4%의 득표율로 43.3%를 기록한 자이르 보우소나루(67) 현 대통령에 5.1%포인트 차이로 승리했다. 이번 대선에 출마한 총 11명의..

  • '남미 앙숙' 베네수엘라-콜롬비아, 7년만에 국경 개방
    외교 관계가 악화하며 폐쇄됐던 남미 국가 베네수엘라와 콜롬비아 간 국경 육상 물류 운송 통로가 7년 만에 공식 재개됐다. 지난 5월 콜롬비아에 역사상 첫 좌파 정부가 들어서면서 베네수엘라와 훈풍이 부는 모양새다.로이터통신에 따르면 26일(현지시간) 오전 콜롬비아 노르테데산탄데르주와 베네수엘라 타치라주를 잇는 300m 길이의 시몬볼리바르 국제 다리에서 통로 재개 기념식이 마련됐다. 구스타보 페트로 콜롬비아 대통령은 직접 시몬 볼리바르 다리를 건..

  • 불안한 '불의 고리'…멕시코 사흘만에 또 규모 6.8 강진
    멕시코에 연이어 강진이 발생하고 있다. 22일(현지시간) 오전 멕시코 서부에서 규모 6.8의 강진이 발생했다.AP통신에 따르면 미국 지질조사국(USGS)은 이날 오전 1시 16분께 멕시코 서부 미초아칸주에서 규모 6.8의 강진이 발생했다고 밝혔다.이날 지진으로 수도 멕시코시티에서도 진동이 감지됐고, 클라우디아 셰인바움 멕시코시티 시장은 한 여성이 자택 계단에서 추락해 사망했다고 전했다.또 중부에 있는 도시 우루아판에서 건물이 손상됐으며, 미초..
  • 2주 앞으로 다가온 브라질 대선…보우소나루 열세, 룰라 당선 유력
    브라질 대통령 선거가 2주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전직 대통령 출신 룰라 다 시우바 노동자당 후보가 현 대통령 자이르 보우소나루 후보를 누르고 당선이 유력한 것으로 예측되고 있다. 브라질 여론조사 기관 IPEC가 현지 언론 글로보의 의뢰를 받아 실시해 20일(현지시간) 발표한 여론조사 결과에 따르면 현 보우소나루 정부의 국정수행 능력을 예상보다 못했다고 부정 평가한 유권자가 54%로 절반을 넘었으며, 긍정 평가 답변은 32%에 불과한 것으로 나..
  • 브라질 인구 절반 이상이 식량불안 시달려…심각한 사회문제로 대두
    브라질에서 식량불안 상황을 겪고 있는 인구가 전체의 절반이 넘는 것으로 드러나 심각한 사회문제로 대두되고 있다.현지언론 글로보는 14일(현지시간) 시민단체인 브라질 식량주권 및 안보 연구네트워크(PENSSAN)이 발표한 '브라질 식량 불안정에 대한 연구' 보고서를 인용해 이 같이 보도했다. PENSSAN은 식량 불안 상태를 상황에 따라 차후 식량 구입에 불확실성이 있는 '경미', 섭취량이 감소하고 식사 패턴에 영향이 있는 '중등', 금전문제로..

  • 英여왕 서거에 앤티가바부다 "3년 내 공화국 전환 국민투표"
    영국 국왕을 국가 원수로 삼고 있는 카리브해 섬나라 앤티가바부다가 3년 내 공화국 전환에 대한 국민투표를 하겠다고 밝혔다.11일(현지시간) 영국 일간 가디언에 따르면 개스턴 브라운 앤티가바부다 총리는 전날 영국 ITV에서 "우리가 진정한 주권 국가임을 확실히 하고 독립의 고리를 완성하기 위한 마지막 단계"라며 군주제 폐지를 위한 국민투표 추진 의지를 드러냈다.그는 국민투표 시기를 묻는 질문에 3년 이내에 이뤄질 것이라고 답했다.엘리자베스 2세..

  • 군을 독립기념 퍼레이드 유세에 이용? 가열되는 브라질 대선
    자이르 보우소나루 브라질 대통령이 독립기념일을 맞아 성대한 군사 행진을 배경 삼아 대통령 선거 운동을 전개했다. 이를 두고 대선 불복 예고가 아니냐는 우려가 나오며 브라질 정계는 다시 한 번 시끄러워지고 있다. 브라질은 7일(현지시간) 포르투갈의 식민통치 독립 200주년을 맞아 브라질 주요 도시에서 대대적인 기념행사를 개최했다고 AFP통신 등이 보도했다.이 과정에서 문제가 불거졌다. 보우소나루 대통령은 리우데자네이루에서 유세를 벌였고 브라질군..

  • 국가경제를 도박한 엘살바도르, 비트코인 법정화폐 1년 ‘최악’ 성적표
    세계 최초로 가상 화폐 비트코인을 법정 통화로 지정해 화제를 모았던 중미 엘살바도르가 눈덩이처럼 불어나는 국가 손실액에 신음하고 있다. 비트코인 가치 하락에 발목을 잡힌 엘살바도르는 경제 성장률 전망치가 뒷걸음질을 치기 바쁘다. 엘살바도르는 암호 화폐 가치 하락 속에 고용 및 투자가 활성화하지 못한 채 경제 성장률이 꾸준히 떨어지고 있다고 아메리카 에코노미아 등 중남미 경제매체들이 밝혔다. 엘살바도르는 지난해 9월 7일 비트코인을 법정 화폐로..

  • 칠레, 군부 독재시절 헌법 개정안 국민투표서 부결…급격한 변화에 '거부감'
    군부 독재 시절에 제정된 헌법을 고치려던 칠레의 계획이 국민투표의 문턱을 넘지 못하고 무산됐다. 양성평등, 불평등 개선, 원주민 자결권 확대 등 합리적이고 개혁적인 내용이 다수 담겼음에도 급격한 변화에 대한 국민적 거부감이 개헌 무산의 직접적인 요인으로 꼽혔다. 4일(현지시간) 로이터 등 외신에 따르면 이날 치러진 칠레 개헌안에 대한 찬반 국민투표 결과 반대가 61.9%(개표율 96% 기준)를 차지했다. 이로써 유효표 과반 찬성이 필요했던 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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