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해리스든 트럼프든, 美 강경 조치에 동남아 기업 타격"
    이틀 앞으로 다가온 미국 대선에 전 세계의 이목이 쏠리고 가운데, 차기 미국 대통령으로 누가 당선되든 미국의 보호무역주의가 계속 이어져 동남아시아 국가들의 타격이 불가피할 것이라고 채널뉴스아시아(CNA)가 4일 보도했다. 가장 대표적인 국가들로는 베트남·말레이시아·태국·캄보디아가 꼽힌다. 이들 국가는 글로벌 기업들이 중국산 상품에 대한 미국의 관세를 피하기 위해 공급망을 다각화하는 전략인 '차이나 플러스 원(China plus one)'의 가..

  • 인도네시아 르워토비 라키라키 화산 폭발…최소 10명 사망
    인도네시아 동부의 르워토비 라키라키 화산이 수 차례 폭발하며 최소 10명이 사망했다. 4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인도네시아 재난관리청은 동누사텡가라주 플로레스섬 동부에 있는 르워토비 라키라키 화산이 3일 오후 11시 57분께 폭발하기 시작했다고 밝혔다. 화산이 폭발하며 불타는 용암·바위와 화산재가 터져나왔고 화산재는 분화구에서 2㎞ 높이까지 치솟았다. 불타는 용암과 바위들은 분화구에서 약 4㎞ 가량 떨어진 가장 가까운 마을을 덮쳤다...

  • 日 오나가와 원전, 재가동된지 닷새 만에 또 정지
    일본 도호쿠전력이 최근 재가동한 혼슈 동북부 미야기현의 오나가와 원자력발전소 2호기가 닷새 만에 다시 정지됐다. NHK는 4일 오전 8시 36분께 오나가와 원전 2호기가 원자로 내에 넣는 계측 관련 기기의 장애로 가동이 중단됐다고 보도했다. 오나가와 원전은 2011년 3월 발생한 동일본 대지진에 따른 쓰나미(지진해일) 여파로 침수돼 가동을 멈춘 지 13년 7개월만인 지난달 29일 핵분열 반응을 억제하는 제어봉을 원자로에서 빼내고 재가동에 들..

  • 대구시, 2025년 호주인에게 가장 인기 있는 여행지 4위로 부상
    BTS 뷔와 슈가가 자란 한국의 대구시가 일본을 제치고 2025년 호주 여행자들에게 가장 인기 있는 여행지 4위에 올라섰다. 호주 공영 에스비에스(SBS)는 지난 2일 여행 비교 웹사이트인 스카이스캐너가 발표한 여행 트렌드 2025 보고서에서 한국의 대구시가 중국과 일본의 유명 관광지를 제치면서 여행 관계자들에게 놀라움을 안겼다고 보도했다.스카이스캐너는 이번 순위가 2023년 같은 기간과 비교해 2024년 1월 1일과 2024년 6월 30일..

  • 베이징도 휘청, 中 부동산 시장 대재앙 지속
    십 수년 동안에 걸쳐 형성된 거품 붕괴로 인해 완전 몰락에 직면한 중국 부동산 시장의 대재앙이 끝을 모르고 이어지고 있다. 향후 경제에 미칠 악영향이 상당할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징지르바오(經濟日報)를 비롯한 매체들의 최근 보도를 종합하면 중국의 부동산 시장은 불과 5년여 전까지만 해도 아주 잘 나갔다고 해도 좋았다. 부동산에 투자할 경우 일확천금을 하는 케이스도 종종 있었다면 이 단정이 과하지 않다고 해야 한다. 하기야 코로나19 팬데믹(세..

  • 목전 美 대선에 中 셈법 복잡, 트럼프도 괜찮아
    목전으로 다가온 미국 대선을 바라보는 중국의 셈법이 무척 복잡한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당정 내부의 유력 싱크탱크에서 발생 가능한 여러 다양한 시나리오를 놓고 향후 도래할 상황까지 다양하게 검토하고 있다면 더 이상 설명은 필요 없을 듯하다.양국 관계에 밝은 베이징 외교 소식통들의 3일 전언에 따르면 중국은 내심 카멀라 해리스 민주당 후보를 조금 더 선호하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그도 그럴 수밖에 없다. 이유는 많다. 무엇보다 해리스 후보가..

  • 우크라, 러 지원 북한군 장비 공개…"국경에 7000명 배치"
    우크라이나는 2일(현지시간) 자국 영토 인근에 러시아가 북한군 7000명을 배치했다고 주장하며 해당 병사의 장비를 공개했다.우크라이나 국방부 국방정보국(DIU)은 러시아가 지난달 마지막 주에 연해주에서 우크라이나와 가까운 지역으로 북한군 7000여명을 이송한 것으로 파악했다고 현지 매체 RBC 우크라이나가 보도했다.러시아가 해당 병력에 제공한 장비는 60㎜ 박격포, AK-12 돌격소총, RPK/PKM 기관총, SVD/SVCh 저격소총, 피닉스..

  • "기대수명 7.5년 단축" 파키스탄 라호르, 전례없는 최악의 공기질 기록
    파키스탄에서 두 번째로 큰 도시인 라호르의 대기 오염이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 3일(현지시간) AFP통신에 따르면 전날 라호르의 대기 오염 지수가 급증해 공기질 지수(AQI) 1067을 기록했다. '위험' 수준으로 간주되는 300을 훌쩍 넘기는 수치로 당국자도 "1000을 넘는 수준에 도달한 적이 없다"는 당혹감을 드러냈다. 이날 건강에 가장 큰 피해를 주는 초미세먼지(PM2.5) 수준도 610㎍/㎥을 찍어 세계보건기구(WHO)가 정한 24..

  • 팡팡 폭죽 쏜 디왈리 축제에 인도 대기 오염 '최악'
    힌두교의 '빛의 축제'인 디왈리로 인도 뉴델리가 전 세계에서 가장 최악인 대기오염에 시달리고 있다.3일 로이터와 힌두타임스 등에 따르면 인도는 최근 치러진 디왈리 축제로 심각한 대기오염에 시달리고 있다. 14억 인구 가운데 약 80%가 힌두교도인 인도에선 디왈리 축제는 힌두교 최대 축제로 꼽힌다. 빛이 어둠을 이긴 것을 기념하는 이 축제 때면 곳곳에서 화려한 조명으로 장식하고 불꽃놀이도 진행하는데, 이때 더 많은 빛을 밝히면 더 큰 행운이 찾..

  • 나락 경제 운명 결정할 中 전인대 상무위 4일 개막
    경제 상황이 나락으로 떨어질 위험에 직면한 중국이 4일 닷새 일정으로 열리는 제14기 전국인민대표대회(전인대·국회) 제12차 상무위원회 회의에서 총 10조 위안(元·1940조 원) 규모의 자금 조달 프로그램 도입을 확정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올해 목표로 한 5% 안팎의 성장률 달성과 향후의 지속 성장을 위해 안간힘을 다하겠다는 의지를 다시 한번 다질 것이라는 얘기가 될 듯하다. 중국 경제에 정통한 베이징 소식통들의 3일 전언에 따르면 경기..

  • 늙는 것도 부창부수, 이연걸 부부 함께 노쇠
    중국 출신의 궁푸 스타 리롄제(李連杰·61)가 60대 초반의 나이에 완전히 폭삭 늙어버렸다는 사실은 이제 중화권 언론에서는 뉴스거리도 되지 않는다. 그러나 그의 부인이자 한때 홍콩 영화계의 여신이었던 리즈(利智·63)가 그렇다면 얘기는 달라진다. 큰 뉴스가 될 수 있다. 실제로도 뉴스가 되고 있다. 나이에 비해 너무 늙은 모습을 최근 보여줬기 때문이 아닌가 보인다. 신징바오(新京報)를 비롯한 중국 매체들의 최근 보도를 종합하면 그녀는 최근 남..

  • 한국 여권 소지자, 中 15일 무비자 방문 가능
    중국이 8일부터 한국 등 9개국을 무비자 시범 정책 대상에 추가하기로 결정했다. 기간은 내년 말까지로 연장이 가능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중국 외교부는 1일 홈페이지를 통해 한국을 비롯해 슬로바키아·노르웨이·핀란드·덴마크·아이슬란드·안도라·모나코·리히텐슈타인 등 9개국의 일반 여권 소지자를 대상으로 내년 12월 31일까지 일방적 무비자 정책을 시행한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한국 등 9개국 일반 여권 소지자는 비즈니스, 여행·관광, 친지·친..

  • 후쿠시마원전 핵연료잔해 격납용기 밖으로 반출…2011년 사고 이후 처음
    도쿄전력이 일본 후쿠시마 제1원자력발전소의 사고 원자로 안에 있는 핵연료 잔해(데브리) 극소량을 격납용기 밖으로 꺼냈다고 밝혔다. NHK와 니혼게이자이신문(닛케이)에 따르면 도쿄전력은 2일 후쿠시마 제1원전 2호기에서 크기 5㎜ 정도의 핵연료 잔해를 꺼냈다. 지난 2011년 동일본대지진 관련 사고 발생 이후 이 원전에서 핵연료 잔해가 원자로 격납용기 밖으로 꺼내진 것은 처음이다.도쿄전력은 핵연료 잔해의 방사선량을 이르면 오는 5일 측정해 회수..

  • 권기식 한중도시우호협회장 초청 특강차 방중
    권기식 한중도시우호협회장이 중국 상하이상학원(上海商學院·Shanghai BusinessSchool) 초청 특강을 위해 오는 4일~9일 상하이(上海)시를 방문한다.협회의 베이징 지회 김형학 비서장의 1일 전언에 따르면 권 회장은 5일 오후 상하이상학원에서 '한중 관계의 과거와 미래'라는 제목으로 교수와 학생들을 대상으로 특강을 한 다음 대학 관계자들과 만찬을 하면서 한중 대학 교류 등에 대해 협의할 예정으로 있다.이어 저장(浙江)성 자싱시(嘉興..

  • 북한군 파병에 中 외교부 대변인 침묵 깨
    중국이 북한의 러시아 파병 문제와 관련해 그동안 유지해왔던 침묵을 깼다. 하지만 "북러의 관계 발전은 그들 자신의 문제"라는 입장을 더불어 밝히면서 거리를 두려는 자세도 잊지 않았다. 북러 밀착이 불쾌하다는 내심을 피력했다고 볼 수 있을 듯하다. 린젠(林劍) 중국 외교부 대변인은 1일 정례 브리핑에서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이 '북한군 파병 문제에 대한 중국의 침묵에 놀랐다'고 했다. 이에 대한 중국의 입장은 무엇인가?"라는 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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